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박윤자) 영재교육원은 초등 과정 5~6학년 30명을 대상으로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송암스페이스센터에서 우주 리더십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아시아에서 유일한 “Challenger Learning Center”와 세계에서 유일한 목성탐사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천문대 천체 관람, 우수과학 프로그램, 별자리, 망원경 원리, 태양수업 등을 진행했다.
나주영재교육원 김호 교사는 “우주 탐사는 수만 개의 기술이 합쳐져야만 가능한 것으로 개인의 우수함보다는 하나의 팀이 돼 협력하는 모습이 강조된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인성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캠프에 참석한 한 학생은 “우주를 탐사하기 위해 이렇게 많은 실험을 해야하는지 몰랐다. TV에서만 보던 우주선 관제실 같은 곳에서 목성 탐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실험을 하고 나니 진짜 우주인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왠지 나중에 우주인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박윤자 교육장은 “미래는 우주의 시대다. 이번 캠프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우주에 대한 더 큰 관심을 가지고 미래 우리나라의 우주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인재로 자랄 것을 기대한다”고 말하며 이 캠프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재)나주교육진흥재단에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