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 모던 하우스 vs 로맨틱 파스텔 하우스
모던하게 꾸민 43평 아파트
압구정동에서 베이킹 클래스를 열고 있는 최지명씨(37)는 30년 된 오래된 아파트에 살다보니 답답하고 낡은 듯한 느낌이 들어 인테리어 공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함께 살고 있는 어머니, 여동생과 상의한 끝에 정한 인테리어 컨셉트는 ‘호텔 분위기의 심플 모던 하우스’. 우선 베란다를 터서 공간을 넓게 활용하고 거실에는 소파, 침실에는 침대 등 꼭 필요한 가구만 놓았다. 집안 곳곳에는 수납장을 짜 넣어 자잘한 물건을 정리하고 치렁치렁하게 늘어져서 지저분해 보이는 천장 조명은 매입등으로 바꿔서 깔끔한 분위기를 냈다. 소파, 의자 등의 가구와 침대 커버 등의 패브릭은 무채색이나 톤다운된 베이지 컬러를 골랐는데, 심플한 공간과 잘 어울리고 세련돼 보여 만족스럽다고. 밋밋함을 없애기 위해 거실과 침실의 한쪽 벽면에는 플라워 프린트 벽지를 발라 포인트를 줬다.
가장 신경을 써서 꾸민 공간은 쿠킹 클래스 수업이 이뤄지는 주방. 싱크대와 식탁은 화이트 컬러를 선택하고, 싱크대 주변에는 오렌지색 타일을 붙여 산뜻한 분위기를 냈다. 또 거실과 주방 사이에는 블랙 프레임의 문을 달았는데 집안의 포인트가 될 뿐 아니라 공간을 분리하는 효과도 있어 편하게 수업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공간마다 다른 컬러로 연출한 33평 아파트
수원에 살고 있는 결혼 10년차 주부 박정화씨(35)는 거실은 핑크, 주방은 그린, 아이방과 침실은 블루 등 공간마다 컬러를 달리해 집을 꾸몄다. 컬러가 다양하게 섞이면 복잡하고 어수선해 보일 수 있으므로 원색은 가급적 피하고 은은한 파스텔 컬러를 사용했다고.
집을 꾸미기 전 우선 공간에 맞게 색을 정했는데 거실은 따뜻한 분위기를 풍기는 핑크, 주방은 평소 좋아하는 컬러인 그린, 아이방은 기존에 있던 가구색과 어울리도록 블루로 컨셉트를 잡고 단장에 돌입했다. 공간별 컬러에 맞게 벽지를 바르고, 서랍장과 소품 등은 직접 리폼하거나 페인팅해 장식했다. 커튼이나 쿠션 등 패브릭 역시 박씨의 손을 거쳐 완성된 것. 체크 선에 따라 재단하면 돼 만들기 간편하고 공간이 넓어 보이는 효과까지 있는 체크 패브릭을 많이 사용해 집안에 포인트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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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거실욕실꾸미기
심플 모던 하우스 vs 로맨틱 파스텔 하우스
넙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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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19 23:25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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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참고할께 많네요.. 담아가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