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세대 여배우 예찬 2. 김옥빈
이 역시 언젠가 드라마(미니시리즈) 오버 더 레인보우에서 활약한 것을 계기로 알게 되었음. 김옥빈은 얼른보면 빼어난 미모는 아님. 그러나 그녀를 판단할 때는 단순히 얼굴 하나만 가지고 봐서는 안된다고 생각함. 전체적으로 발산하는 미를 종합해서 판단해야 함. 김옥빈의 특징은 뭐니뭐니해도 매우 세련되어 있고 도시풍의 화려한 이미지 가운데 은은한 멋스러움이 있음.
한마디로 국내 배우 가운데 가장 멋있는 스타일의 멋쟁이!
특히 오버 더 레인보우에서 남자 탈렌트 환희의 뒤에 앉아 뉴질랜드 시내를 모터사이클을 타고 질주하는 김옥빈은 너무너무 멋잇었다.(문학가의 눈으로 볼 때) 또 뉴질랜드 어느, 눈덮인 산 정상에서 환희와 단둘이 데이트 장면, 이때 환희는 '고향의 봄' 을 발라드. 트로트, 댄스뮤직, 이 세가지 버전으로 노래 했는데 그의 뛰어난 노래솜씨를 듣고 있는 김옥빈의 모습은 정말로 헐리웃의 외국 배우 이상으로 아름답고 멋있었다. 지금도 그장면이 눈에 선하다.(영상미 최고!)
김옥빈은 전체적인 타잎이나 그녀의 분위기 있는 외모가 가지고 있는 강점은 분명 타고난 듯 하다. 또 후천적인 노력, 예컨대 갈고 다듬은 감성적인 표현도 그 빛을 발하는 데 한 몫 단단히 하고 있다는 느낌도 배제 할 수 없다.
그녀는 목에 단순히 스카프를 둘러도 예쁘고 선그라스를 껴도 그렇게 멋있을 수 없으며 어떤 극중 효과를 목표로 헬멧을 쓰고 나와도 그게 그렇게 잘 어울릴 수 가 없다.
이런건 아무나 흉내낼 수 없는 것이라 본다. 코디 하나하나도 그녀 에게서는 언제나 새롭게 돋보인다. 물론 어떤 배우나 탈렌트도 마찬가지이겠으나 유달리 김옥빈에게서 그 멋스러움이 두배 세배로 배가 된다는 점에 있어서는 그 누구도 수긍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