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입니다.
살다보면 일상에서 기쁨과 슬픔을 겪습니다.
어떤 날은 소소한 즐거움을, 다른 날은 아련한 아픔을 느끼기도 합니다.
참, 오늘은 근무고 내일은 가족묘지를 손보러가기 때문에 방송하기가 어렵습니다.
혹시 기다릴 분들에게 이 게시판을 통해서 알려드립니다.
다음 책은 내용이 어려워서 절반 정도 읽다가 말았습니다.
사실 흑인(이라고 쓰면 안된다지만 적당한 표현이 없어서) 음악은 저도 버거워 합니다.
우리가 듣는 흑인 음악은 그나마 동아시아인 특히 한국인의 정서에 어느 정도 어울리는 것들입니다.
흑인 음악 특유의 엇박자를 한국인도 가지고 있지만 '비슷하다' 정도일 뿐입니다.
전혀 다른 음악적 감수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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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 히치하이킹하기/권석정 백병철 서정민갑 김상원 이수정/토토북 2015년
- 취향을 찾는 음악 여행자를 위한 로드맵
- 출판브랜드 탐, 김창남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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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권석정 - 음악전문 기자. 참여와 혁신. 유니온프레스. 텐아시아 등에서 기자 생활을 했으며 현재 피키캐스트에서 근무 중이다.
2008년 월간 '재즈피플'에 처음 글을 쓴 이후로 대중음악 웹진 '100Beat', 월간 '핫트랙스', 무크지'대중음악SOUND', 네이버뮤직, 멜론 등에 글을 써왔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이며 K-루키즈 등 다수의 음악 오디션에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
계속 좋은 음악을 찾아들으려 노력 중이며, 음악 기자로 살아남는 법을 연구 중이다.
박병철 - 음악 큐레이션 단체 '뮤직앤피플'의 대표이자 음악 큐레이터. 음악 애호가로 20년 넘게 살아오다 마음 맞는 여러 기획자들과 함께 뮤직앤피플을 만들어 매년 강의 콘서트 '음악 취향회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힜다.
음원 스트리밍 엡 BEAT 등에서 음악 큐레이터로 참여했고, 다양한 공연 및 음악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음악취향 도서 '음악과 부도'에 공저로 참여했고, '청춘계급 2014' 음반을 기획했다.
서정민갑 - 2004년부터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5년에는 광명음악밸리축제 프로그래머로 일했다.
대중음악웹진 가슴 편집인과 대중음악웹진 보다의 기획위원을 맡았고, 'Red Siren'콘서트, '권해효의 몽당연필' 콘서트, 서울와우북페스티벌 등 공연과 페스티벌 기획 및 연출을 병행하고 있다.
'대중음악의 이해'를 비롯한 몇 권의 공저가 있다. 취미는 맛있는 빵 먹기. 이메일은 bandobyul@hanmail.net
김상원(프로젝트슘) - 작곡가이자 음반제작자.
1990년대 초반. 흑인음악밴드 바이닐(vinyl)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한 인디 1세대로 2000년대 초 '소울파트'라는 레이블을 설립하여 이소토유니온, 윈디시티, 네스티요나 등의 음반을 제작했다.
경민대학교 실용음악과에서 음반 제작과 월드뮤직을 강의했다.
2012년부터 음악과 소설이 합쳐진 이른바 '소설 음반'을 구상하고 작곡과 집필에 전념. 현재까지 '가상의 씨앗 슘'(2014)과 '인비트로'(2015)를 발표했다.
이수정 - 대학에서 국악을 전공했지만 흑인 음악 동아리에서 활동했고, 주말바다 클럽에서 일렉트로니카 음악에 빠져 살았다.
스페인에서 한국의 대중음악을 주제로 한 논문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고, 귀국 후 뮤직앤피플과 함께 대중음악 강의 콘서트인 '음악 취향회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음원 스트리밍 앱 Beat에서 음악 큐레이터로 참여했고, 현재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한국문화원에서 연구원이자 프로그래머로 활동하며 한국의 음악가를 스페인에 소개하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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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소개]
" 당신은 왜 이 음악에 끌렸는가!"
당신이 그 음악에 꽂힌 것엔 다 이유가 있다.
하나의 명곡이 탄생하기까지 사람들을 음악으로 웃고 울게 한 수많은 뮤지션의 DNA가 그 음악 속에 꿈틀대고 있는 것.
히치하이킹하듯이 다양한 음악을 잡아타며 그들이 남기고 간 잊지 못할 이야기와 리듬의 역사를 탐험해보자.
귀에 착 감기는 음악을 찾고 싶지만 음원 차트에 오른 음악 말고는 어떤 곡을 먼저 들어봐야 할지 어떤 음악이 내 마음을 두드릴지 도통 모르겠다는 음악 방랑자들을 위한 안내서.
각양각색의 다섯 가지 음악 여행으로, 자신도 인지하지 못했던 당신의 '진짜' 음악 찾기 프로젝트를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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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차례]
<추천의 글> 음악으로 일상의 모험을 시작하다 : 김창남
- 음악은 우리를 둘러싼 환경의 일부이다
- '아는 만큼 보인다.' 이 말은 음악에도 적용된다
<프롤로그> 여행을 나서기 전에 : 뮤직앤피플(http://musicandpeople.co.kr )
- 장르에 상관없이 대중음악은 나이와 지위, 지역이나 신분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의 귀를 잡아끄는 음악이다(Popular Music)
-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 지치고 힘들 때, 음악으로부터 커다란 위로를 받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연이든 아니든 내 마음에 들어오는 음악들을 찾아내는 것이다
1. 황금빛 들판과 우울한 편지, 블루스 음악 : 권석정
- 1개의 마디, 3개의 코드, 블루 노트라는 음계를 통해 표현되는 단순한 음악 안에 희노애락과 유머가 담겨 있다.
1) 흑인 노예들이 만든 음악 : 블루스는 '로큰롤'이라는 자식을 낳고, 사촌쯤이라 할 수 있는 '재즈', '리듬 앤 블루스(R&B)'의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며 대중음악의 근간을 이루게 된다.
(1) 담배 강자로 만든 기타 - 가스펠 음악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영가 탄생, 노동요의 성격이 강함
(2) 예언자에게 물어봐요 - 부르고 응답하기(선후창), 노래 중간 기타리스트 솔로 연주의 근원
2) 블루스가 태어난 곳, 미시시피 - 델타 블루스
(1) 눈이 먼 블루스맨 - 블라인드 윌리 존슨 & 블라인드 윌리 맥텔
(2) 블루스 기타의 맛 - 빅 빌 브룬지(붐챙주법) & 선 하우스(슬라이드주법)
(3) 악마에게 영혼을 판 사나이 - 로버트 존슨
(4) 기차 소리를 내는 블루스 하모니카 - 소니 윌리엄슨 & 리틀 월터
3) 블루스의 가사들
4) 전자 기타의 세련된 도시 감성 : 시카고 블루스
(1) 일렉트릭 블루스의 시대를 열다 - 머디 워터스
(2) 블루스 음악 전문 기획사의 탄생 - 체스 레코드
5) 블루스의 진화
(1) 블루스를 변모시킨 선구자들 - 티본 워커 & 비비킹
6) 블루스 리바이벌
(1) 불세출의 기타 스토리텔러 - 지미 헨드릭스 & 스티비 레이 본
7) 블루스는 대화의 음악이다
8) 한국의 블루스
(1) 1930년대의 가요에 블루스의 형식과 리듬 도입
(2) 일본에서 들어온 트로트풍의 변종 블루스가 댄스홀의 '부르스'로 유행
(3) 미8군 무대를 통해서 신중현, 김홍탁, 최이철, 이중산 등이 블루스 중심의 기타를 배움
(4) 1970년대 오세은, 양병집, 이정선은 어쿠스틱 블루스를 시도
(5) 1980년대 이정선과 엄인호가 '신촌블루스' 앨범 발표.
김현식, 한영애, 정서용, 정경화, 이은미, 강허달림 등이 신촌블루스를 거쳐 감.
뽕 블루스라고도 함.
(6) 김목경, 한상원, 채수영 등 해외파 연주자들의 활동
(7) 최근 강허달림, 슈거 브라운, 하현진, 씨없는 수박 김태중, CR 태규, SAZA 최우준 등이 활동.
2012년 붕가붕가레코드에서 나온 블루스 컴필레이션 음반 '블루스 더, BLUES' 추천
9) 왜 블루스인가? - 블루스는 교과서를 벗어나 계속 들려져야 하는 음악이다.
모든 대중음악의 뿌리가 되는 음악이기 때문이다.
2. 뜨거운 저항과 질주의 아이콘, 록 음악 : 백병철
1) 전 세계에서 가장 잘 나간 음악
2) 흔들리고 춤추며 구르는 음악, 로큰롤
(1) 그가 곧 로큰롤이다 - 척 베리
(2) 최초의 슈퍼스타가 등장하다 - 엘비스 프레슬리
3) 영국 밴드 미국을 침공하다
(1)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랑받는 밴드 - 비틀즈
(2) 터프한 매력의 악동 밴드 - 롤링스톤즈
4) 히피들의 반전 평화 운동 그리고 페스티벌
(1) 불꽃처럼 살다간 불멸의 뮤지션, 3 - 재니스 조플린 & 짐 모리슨 & 지미 헨드릭스
5) 더 강하고 더 무겁게 : 하드 록과 헤비메탈
(1) 스타성과 음악성을 모두 갖춘 최강 밴드 - 레드 제플린
(2) 고속도로를 질주하듯 빠르게 달리는 음악 - 딥 퍼플
(3) 피와 검은 그림자를 두른 악마의 음악 - 블랙 사바스
6) 반항아들의 예술 : 펑크 록
(1) 펑크 록의 전형을 세우다 - 섹스 피시톨즈
7) 메탈의 다양한 질감
(1) 소녀 팬을 거느린 감미로운 메탈 - 건즈 앤 로지스
8) 대안과 저항 그리고 영원불멸 : 얼터너티브 록 또는 그런지
9) MTV 세대
10) 유행은 돌고 돈다
11) 지금 우리 곁에 친숙한 그들
(1) 대중적인 록 음악 - YB, '씨앤블루', 'FT 아일랜드', '자우림', '국카스텐'...
(2) 펑크 록 : 크라잉넛, 노브레인
(3) 신중현, 산울림, 들국화, 시나위, 블랙홀...
12) 록 음악은 멈추지 않는다
3. 삶의 흔적과 사람 향기 묻어나는 포크 음악 : 서정민갑
1) 모든 것은 기타에서 시작되었다
2) 삶의 모든 순간에 스며든 음악
3) 민속음악은 어떻게 포크가 되었을까
(1) 팔기 위해 만들어진 달콤한 음악 - 틴 팬 앨리
(2) 현대 포크 음악의 아버지 - 우디 거스리 & 피트 시거
4) 청년 세대와 함께 성장한 음악
(1) 담백하고 순수한 포크 사운드 - 피터 폴 앤 메리 & 브러더스 포
(2) 인권과 평화 운동을 이끌다 - 킹스턴 트리오 & 조안 바에즈 & 밥 딜런
5) 포크 음악의 변신
(1) 고독하고 낭만적이고 음울한 멜로디 - 닐 영 & 닉 드레이크
(2) 포크 록으로 명맥을 이어가다 - 사이먼 앤 가펑클 & 트레이시 채프먼 & 수잔 베가
6) 20세기, 전 세계의 포크 뮤지션
7) 한국의 포크 음악
(1) 포크 음악의 대중화를 이끌다 - 트윈 폴리오
(2) 개성 넘치는 포크 싱어송라이터들 - 한대수, 이장희, 김민기, 김정호...
8) 포크 음악의 암흑기 - 1974년 긴급조치 발동(가요 정화). 1975년 12월 대마초 파동...
(1) 음지에서 싹튼 새로운 포크 음악들
- 해바라기, 정태춘, 조동진, 동물원, 시인과 촌장, 어떤날...
- 1980년대 민중가요 '노래를찾는사람들'
(2) 포크 음악의 마지막 스타 - 김광석
9) 지금, 우리 시대의 포크 음악
10) 포크 음악은 영원하다
4. 엉덩이가 들썩들썩 오감을 자극하는 흑인 음악 : 김상원
5. 번쩍이는 조명과 뿅뿅 사운드의 파티, 댄스 음악 : 이수정
<에필로그> 대중음악 히치하이킹을 마쳤다면
- 음반 듣기, 음원 듣기, 콘서트나 라이브클럽에 놀러 가기, 음악 페스티벌에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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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보고갑니다
내일 잘 다녀 오시구요^^
좋은 아침입니다~~~
참, 이 게시물은 PC용입니다.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글을 못쓰고 있네요.
좋은 날 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