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필기합격수기
응시시험 : 국가직
급수 : 9급
응시지역 : 전국
응시직렬 : 관세직
수험기간 : 약 3년
-국어(100점/신민숙)
문법같은 경우는 공부하다 모르는 파트는 저만의 방식으로 포스트잇에 짧은 예문과 함께 설명을 썼습니다. 그리고 그 포스트잇을 오답노트에 붙여놓고 매일 봤습니다.
외운다기보다는 눈에 익힌다는 느낌으로 매일 아침에 무조건 봤습니다.
그리고 비문학의 경우,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조건 빨리 읽고 풀기 보다는 정확하게 읽고 이해하면서 글을 읽으려는 연습을 많이 했었습니다.
문학은 그냥 필수 가사,시조는 거의 외우듯이 자주자주 봤습니다. 소설같은 경우는 필수 고전소설은 줄거리를 미리 파악하고 있는 것이 문제풀이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자성어는 매일매일 하루 1장씩 봤고 그 덕에 거의 툭치면 툭! 나올 정도로
암기했습니다. 한자의 경우에도 그냥 매일매일봤고 그 덕에 웬만한 한자도 거의 암기가 되긴 했습니다.
-영어(90점/김송희)
문법의 경우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포스트잇에 예문과 설명을 작성한 후, 오답노트에 붙여서 매일 눈에 익히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결국 문법은 나오는 범위가 딱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 과정만 반복하면 거의 웬만한 문제는 다 풀리더라구요. 생활영어랑 어휘는 집-독서실 이동시 휴대폰 대신 영단어카드를 만들어서 들고다니면서 외웠습니다. 그리고 시중에 판매하는 공무원 영어단어책도 10회독은 한 것 같습니다. 독해의 경우는 빨리 풀기 보다는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문제푸는 스킬?!은 늘었습니다. 저는 하프모의고사 매일 풀었고 그게 저에게 실력 상승면에서나 시간배분면에서나 여러모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국사(90점/이명호)
한국사는 100점을 목표로 잡고 문제 많이 풀고 틀린 지문만 따로 노트를 만들어서 계속 봤습니다. 그냥 한국사는 인강을 많이 듣기보다는 문제를 많이 푸시고 틀린거 자주자주 보면서 익히면 됩니다. 이런 식으로 해서 작년시험에서도 한국사는 95점 받았습니다. 한국사는 진짜 제가 회계원리에 시간배분을 많이하려다보니 급하게 풀어서 아는 문제를 두 개나 틀리는 대실수를 저질렀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은 문제를 끝까지 꼼꼼히 읽으셔서 저와 같은 어리석은 실수는 하지 마세요.
-관세법(95점/이명호)
관세법은 명실상부 이명호쌤
이명호선생님만 믿고 들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복습은 뻥령집으로 많이 회독했습니다.
-회계원리(85점/현진환)
제가 수포자예요. 어느 정도냐면 부끄럽지만 중고등학교때 수학점수 막 30점 이랬거든요.
그런데 이런 저도 어찌어찌 하니까 되더라구요. 선생님이 알려주시는 풀이법대로 차근차근 따라가시면 문제가 확 이해가 되는 순간이 옵니다. 저는 기출문제 6회독 했어요. 5회독때까지만 해고 이렇게 하는 게 맞나..싶고 포기하고 싶고 많이 울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6회독째 되니깐 문제가 술술 풀리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법인세회계는 버렸습니다. 물론 다 공부하는 게 제일 좋습니다. 하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회계 너무 하기 싫었고 애매하게 공부할 바에 차라리 나올 확률이 높은 문제를 제대로 공부하자는 주의였거든요. 그러니 여러분이 자기가 생각했을 때 나는 선택과 집중을 해야겠다 생각하시면 그렇게 할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암튼 여러분은 저보다 더 잘 하실 거예요. 그러니 회계 어려울거라는 생각에 지레 겁먹고 하다가 안 된다고 포기하시지는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생활습관
잠은 보통 7시간 정도 잤고 쉬는 날에도 과도하게 늦잠을 자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일주일에 최소 60시간을 목표로 공부를 했습니다.
그날 그날 컨디션에 따라 공부가 잘 되는 날은 한 두시간 더 하고 좀 힘든 날에는 덜하는 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공부하면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몸 건강과 마음 건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틈틈이 산책을 하거나 홈트를 병행하면서 체력이 너무 떨어지지않게 관리를 했고 마음이 힘들때는 전문적인 상담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게 꽤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험이 다가올 때는 사람은 거의 안 만나고 공부에만 집중했습니다.
저는 공부랑 담 쌓고 살았고 실제로도 공시생활을 하면서 처음으로 독서실을 다녀봤습니다.
공부하는 방법도 모르고 공부를 제대로 해 본적도 없고 의지도 약했고.. 그래서였는지 남들보다 수험기간이 훨씬 길었습니다.
첫 해에는 놀면서 하느라 당연히 시간 낭비를 했고 2,3년차에는 집안에 크고 작은 문제들로 인해서 공부에 집중하지 못했습니다.
지금 공부하시는 여러분들 중에도 분명히 말 못할 사정들이 다들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상황이 나아지면 그때 집중해서 해야지라고 마음먹는 순간 합격은 점점 멀어지실거고 상황은 더더 안 좋아지실 거예요.
저는 목표가 명확했습니다. 그래서 힘들 때마다 ‘조국의 관문을 지키는 숭고한 사명과 헌신’이라는 문구를 마법주문처럼 외우면서 목표를 떠올려서 스스로를 자극시켰습니다.
나태해질 수 있고 저처럼 수험기간이 길어지면 매너리즘에 빠지기 쉬워질 수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내가 공무원을 선택하게 된 계기를 다시금 떠올리면서 마음 다잡고 공부하시면 결국에는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다들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