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자가 맞지않아 캔슬된세대 다시 내놓습니다. ^^
안녕하세요. 요즘 좋은집 구하기 힘드시죠.. 좋은집에서 살아보셨는지요. 혹은, 좋은집을 구하시는지요..
본문 내용이 다소 길어질수 있으나 좋은집을 구하시겠다 하시는 분들은 끝까지 천천히 읽어보시면 굳이 저희집이
아니더라도 집을 구하시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문의주실분들은 반드시 끝까지 천천히 읽어보시고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세입자 입장에서는 좋은주인 만나고싶은 바램이겠지만, 주인입장에서도 좋은 세입자를만나고 싶어하는건
말안해도 아실겁니다. 내용도 훑어보지않고 연락주시는 분들은 주인입장에서도 반갑지 않습니다.
그럼 (주인직접) 좋은집하나 소개해볼까 합니다.
부동산 직거래양식 (가로안의 글은지우시고 작성해주세요. 제목란에 위치.가격.방갯수 필히 적어주세요)
피터팬의 좋은방구하기 http://cafe.daum.net/kig
매물종류 : 암사역 빌라 분리형 쓰리룸 초대형 거실, 슬라이딩 도어룸 다세대빌라(2014년 4월신축)
매물크기 : 실측 42.48㎡ (12.85 PY)
거래금액 : (반전세 1억/55 조정가능(문의))
난방방식 : ( 도시가스.개별난방 )
매물위치 : ( 예: 강동구 암사동 암사역1번출구 도보5분)
해당층수 : ( 2층 두세대 ,3층 두세대 총 4세대 )
옵션사항 :에어콘2대,빌트인세탁기12Kg, 가스쿡탑+전기쿡탑, 붙박이장 도어룸 슬라이딩도어 출입구 프라이버시 장식장
초호화 갤러리창(알루미늄루버),전세대 LG시스템창호, 고급無紙벽지, 내단열+외단열시공)
주차가능여부 :상시가능(2중주차아님)
이사가능날짜 :즉시가능
문의 연락처 :중개업자 아닌 주인 직접(부모님집이며 아들)입니다. 사생활보호를 위해 쪽지로 연락주시면 연락드리겠습니다.
아래에 웬만한 상세내용은 다 적어놨으니 반드시 끝까지 읽어보신후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사진정보
위사항은 필수 사항입니다.미기재시 삭제 될수 있아오니 빠짐 없이 적어주세요.
피터팬의 좋은방구하기 http://cafe.daum.net/kig
![](https://t1.daumcdn.net/cfile/cafe/256F29475383EC2E2C)
![](https://t1.daumcdn.net/cfile/cafe/2512F7505383EC5E19)
우선 입지와 투시도입니다.
이부분의 설명은 간략히 하겠습니다. 역세권이네.. 5분거리네.. 올려놓는집들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헐떡거리며
뛰어가야 5분안에 도착할까말까한 집들을 그렇게 올려놓고들 합니다. 지하철내리고, 계단오르고 하면 시간
더걸리겠지만 1번출구 기준으로 300미터도 채 안됩니다. (뛰면 1분입니다.) 집보러오실때,가실때 시장길로한번,
일반도로로 한번을 추천합니다.
출근때는 일반도로로 출근하시고, 퇴근하실때는 시장길로 퇴근하시면서 장도보고 하면 아주그만입니다.
버스편,한강공원,빠이롯공원,암사시장등의 장황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이건 뭐.. 설명이 필요없습니다. )
신축,재건축, 리모델링을 포함한 건축주들은 대부분 고급자재를 썼네.. 돈을 아끼지 않았네.. 어쩌구 합니다.
대채 어떤 고급자재를 썼냐고 되물어보시면 제대로 대답도 못하고 그냥 비싼거 썼다하는 분들이 대부분일 겁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간략하게 집을 짓는순서는 시행사가 개발행위를 하여 설계사무소에 설계를 의뢰, 그 설계를
바탕으로
시공사를 선정 짓게됩니다.
허나 동네 소규모빌라등은 건축업자가 알아서 다 해줍니다. 설계역시 기존 가지고있던 도면을 토지와 법규에 맞게
조금
수정하여 설계하는게 대부분입니다. (흔히들 집장사라 부르는 사람들인데 지주하나 잡아서 집짓고, 분양하던가
세주던가 하게끔 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
주인에게는 당연 고급자재 쓴다하고, 싸구려쓰는경우가 허다하니 주인은 그냥 고급자재 썼나보다하고 믿고있는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다 그렇다는건 아니고, 예외는 있습니다. )
그리고, 결정적으로 고급자재를 쓰지못하는 이유를 설명드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22814E5383EC8A26)
저희집은 총 6세대이며 꼭대기층 2세대는 주인세대로 계산한것입니다.
저는 건축업자는 아닙니다만, 부모님이 재건축을 결정하시고 토지문제,설계, 시공 모든부분에 관여를 했습니다.
건축이라는게 토지대금,공사비등등 큰돈이 들어가는 사업입니다. 물론 그 큰돈이 다 있건, 대출을 하건, 돈이 들어가면
어떻게 찾을것인가를 생각안할수 없습니다. 10억들여 짓고 분양가 10억도 안나온다면 짓는게 미친짓입니다.
긴 설명 안해도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공사비 3.5억쓰는것과 5.5억쓰는것의 수익율은 3.5억쓰는게 훨씬 이득입니다.
좋은자재를 쓰면 좋다는것은 누구나 잘 알지만 좋은자재를 쓸수없는것은 표를보듯 수익률이 떨어지기때문입니다.
노란색은 원룸8세대로 돌렸을때 수익율인데 방만 잘 나가준다면 수익률이 가장 높습니다.
공사비를 투자하면 좋은 집은 나올수 있으나 투자금대비 전세금이나 월세금을 더받는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왜냐하면 같은입지조건의 같은 평수면 당연 싼데가 잘나가는게 현실입니다.
처음 재건축을 결정했을때 당연 수익율을 생각안할수가 없었습니다. 은행 대출을 받아서 건축물을 올리고, 세입자를
받아서 대출상환을 하고, 뭐 이런저런 복잡한 일들을..
허나 이왕 짓는거 좋은집 한번 만들어보자. 사람들이 살기좋은 집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에 시작되었습니다.
집을지으면서 알았지만 평당 300에도 집을 지을수 있다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그래도 좋은집을 짓고싶은 마음에 집의 설계도 전문 설계업체에 의뢰하여 설계를 받았습니다.
동네 집장사들의 설계비는 평당 4만원정도로 연면적 100평의 경우 400만원이면 설계를 받을수 있습니다.
시공까지맡기면 설계는 공짜로 해줍니다.. 저희집의 경우 자세히 밝힐수는 없으나 몇천들었습니다.
설계도면역시 집주인 의도에 맞게 수십번 변경되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42614D5383ECAB26)
수익률우선으로 층별4세대 2,3층 합 8세대 도면입니다. 위쪽이 정북방향, 아래쪽이 정남향인 집인데 중간을
막아놓으면
사람사는집이 이게 뭐냐.. 이건 아니다 싶어 층별 2세대로 결정하였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117E54D5383ECCB2E)
위 사진이 동네 집장사가 시공맡기라고 그려온 도면입니다.
한마디 했습니다. "손님이라도 오면 어디서 밥먹냐.. "
한정된 공간에 거실을 넓히면 방이 줄어들고 방을 넓히면 거실이 줄어드는건 당연합니다.
그렇다고 부부생활하는 방에 손님들이는건 아니라 생각했습니다. 남,북 통으로 쓰는것도 생각해보고 이래저래 고민 많이했습니다.
가설계도면만 수십장에 달하지만 일일이 올리는건 그렇고, 아래 최종 방 도면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383C4E5383ECFF24)
사실, 방구하러 가면 아파트로 치면 몇평형이네.. 빌라로 치면 몇평형이네 어쩌네 말들만 장황합니다.
그런 개소리좀 집어치우고 사이즈나 제대로 알려달라 하십시요..
24평형이네 18평형이네 해서 가보면 다 개뻥입니다. 그래서 실 도면, 실 사이즈를 올려드리는겁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767C4F5383EDA80A)
201호 301호 도면이며 202호,302호는 완벽대칭이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312F4F5383ED8B24)
사진의 쇼파는 시중에서 쉽게 구할수있는(20만원) 블루밍홈쇼파,원서광퍼니쳐 쇼파입니다. 거실에 충분히
들어가고도 남습니다. (회사랑저랑은 아무상관없슴) 거실사이즈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70E4485383EDDB33)
방 입면도 평면도 입니다.
더블침대200*135 기준으로 침대를 놓고도 8자 장,5자 장, 3자 장등을 한번 배치해봤습니다. 참고하시기바랍니다.
(침대와 가구는 옵션사항이 아닙니다.)
방의 도어는 여닫이는 10만원이면 달수있으나 침대나 가구등으로 여닫는게 불편할것을 감안하여 슬라이딩도어로
제작했습니다. 뭐 말안해도 아실겁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5AF44A5383EE1503)
거실입면도, 욕실평면입면도 입니다.
현관엔 삼싱디지탈도어락을 설치했습니다. 보조키형태의 도어락의 경우 싼거 4만원대 좋은거 7~10만원대면 달수있으나,
사무실키에 차키에 도어키에 이것저것 들고다니기 불편한데 이왕 다는거 교통카드나 교통카드기능이 있는 신용카드한장
씩은 지갑에 다들 있을테니 그거되는거로 하자해서 전세대 삼성 이지온 주키형으로 달았습니다.
물론 비쌉니다.. ㅡㅜ 건물입구에 보안문 하나 더 있으니 안전합니다. (벨누르면 집안에서 열어주는형태)
현관에 들어서면 붙박이 신발장이 있고, 프라이버시와 인테리어를 동시에 만족하는 진열장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화분이나 액자등등으로 고급스럽게 디스플레이 하실수 있습니다.
신혼부부들 적어도 냉장고는 구입하시니 양문형냉장고 들어갈수 있게끔 냉장고자리는 비워두고, 옆으로 싱크대를
길게 설치했습니다. 빌트인냉장고라고 나와있는건 지우지못한겁니다. (냉장고 별도)
냉장고들어가는사이즈는 920까지 들어가게끔 되어있는데 이부분은 다시확인해봐야합니다.
싱크대역시 직접 업체를 선정 고급스럽게 설치했으며, 전세대 싱크대밑 드럼세탁기를 옵션으로 넣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싱크대밑 세탁기의 경우 7~8키로가 대부분이나 12키로짜리를 어렵게 구하여 넣었습니다. ^^;
아이하나정도 키우면 아이방으로.. 컴퓨터책상이나 건조대등을 설치해 다용도실, 혹은 의자와 티테이블정도 놓고 쓰셔도
좋을듯하게 방하나가 더 있으며, 이부분역시 연동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했고, 붙박이장이 설치되어있습니다.
(도면左上)
두번째방에 보일러실이 있으며 잡다한물건등을 보관하시면 될겁니다.
모든 창은 LG시스템창호이며 창두께보시면 아마도 깜짝 놀라실겁니다.
일반 샷시집에 의뢰할경우 싸게는 천만원에도 할수있으나 냉방,난방,결로등에 가장 영향을 주는게 아무래도
창호이다보니
창호에 많은비용을 들였습니다. 정말 살게될 사람을위해 하나하나 신경썼습니다.
욕실로 가면 샤워하기 편하게끔 해바라기샤워를 설치했습니다. 옹션이나 쥐시장에서 파는 싸구려로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6401495383EE3927)
일반적인 세면대를 놓으면 저렴합니다. 허나 제가 직접 하부장을 의뢰, 하부장을 놓고 볼타입 세면대(도기)로
설치의뢰했습니다.
집을 사거나 하면 리모델링하면서 하부장과 볼세면대로 많이들 하십니다. 왜냐하면 가격이 고가이기에 세를살면서
설치하기엔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왕 다는거, 욕실에 세제나 락스등등 잡다한것들 안보이게 하부장
설치하자, 했습니다. 샤워기 물이 많이튀니 폭포샤워할수있게 설치하자 했습니다. 흰색 세면대 때도 잘끼는데 도기
볼타입으로 하자, 좁은욕실 수납공간 최대한 많이 쓸수있게 (1200인가? ㅡㅡ;;)짜리 슬라이딩 양문거울 욕실장 달자
햇습니다. 수전은
잡아당기면 쭉 늘어나게 싱크수전을 달자. (세수나 손닦고나면 세면대주위로 비누거품등 두손으로
물받아 뿌리고 하는데 호스빼서 물로 한바퀴 두르면 끝나지 않겠냐.. 해서였는데 욕실용품 주문할때
"정말 싱크수전으로 달아요?" 하고 물어볼 정도입니다. 보신분들 다들 놀래십니다.. 햐~ 왜 다른 집짓는 사람들은
이런생각을 못할까.. 하고..
살아보면서 불편했던것들.. 이렇게하면 편해지겠다 하는것들.. 돈좀 들더라고 살고싶은집.. 일찍퇴근하고
가고싶은집을 짓기위해 노력했습니다.
천정 조명역시 일반 사각이나 원형으로 형광등 들어가는거 몇만원이면 다는데 천정전체 LED등 간접조명 바리솔을
설치했습니다. 아마 뭔소리인가 하시는분들 많을것입니다. 비용도 많이들고, 손이많이가서 공사기간도 오래걸려
부모님이 노발대발하셨었는데 아주 만족하십니다.
돈지랄 했다하시는분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허나 여느 건축업자들도 다들 무시하고 가는 조명을 전문가들은 가장 중시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간접조명에 대해, 조도와 인체 피로도 관계에대해 알아보시면 이해되리라 생각됩니다.
집은 최대한 편안한 공간이게끔 많이 신경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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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좌측에3구가스쿡탑이 현재 사는집에 설치되어있는 가스쿡탑입니다.
2년간 살다보니 2개쓸일은 있는데 3개까지 써본적은 없었습니다.
새로짓는집에 가스쿡탑을 결정하려니, 가스가 연소되면서 많이 안좋다기에 요리하는 집사람 걱정도 되고해서
전기쿡탑으로 하려했으나, 어머님이 그래도 불을 써야지 해서 이래저래 고민하다가,
까짓거 그럼 둘다놓자.. 불이 필요할때는 가스로 쓰고, 전기써도 되는건 전기로 쓰면 돼지.. 해서
우측처럼 저렇게 할 예정입니다. 2년전에는 오피스텔에 살아서 2구전기쿡탑을 썼었는데, 가스나 전기나 별반 차이를
못느꼈었는데, 아무래도 좀 큰냄비하나 올리면 한쪽을 못쓰게 되는 경우가 있길래 아예 4구 가스전기쿡탑으로 결정했습니다.
솔직히 어디서 봐서 따라한것도 아니고, 순수 제가 생각하여 지시한건데 어디 다른데서 보신적 있으신지요..
이정도로 노력하고, 공을들인 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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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사람들이 중시하는부분이 프라이버시입니다. 창을열면 강이나 바다, 산이 보이는건 아닙니다.. 골목 주택가
집들보면 아시겠지만 건물이 따닥따닥 붙어있어 청을 달 필요도 없는집들 많을겁니다.
말씀드렷듯 빨간색 방위표시가 있는데 위쪽이 정북, 아래가 정남이라 양쪽창을 모두열면 통풍이 기가막힙니다.
남쪽북쪽모두 건물이 4M이상 이격이 있고, 주차장의경우 구획은 4대(상시들락거릴수있는대수)이나 거주자우선
주차장이 바로집앞에 하나더있으며, 중복주차로 차를 댈 경우 적어도 10대정도는 주차할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손님들 차끌고 와도 가끔 빼주고 할수는 있겠지만 차댈곳은 많습니다.. ^^
![](https://t1.daumcdn.net/cfile/cafe/277B864A5383EEAA34)
공사부분도 많은 설명자료가 있으나 생략하겠습니다. 철근도 지급자재(직접 갖다주고 제대로 넣는지 지켜보고..)로
하여, 철근을 빼돌리고 하는부분을 원천봉쇄했습니다.
기초 보시면 아시겠지만 동네사람들이 빌딩짓는줄 알았답니다. 900쳤습니다. 철근공들이 이렇게 철근많으면 돈을
더줘야한다고 해서 시공사하고 논쟁도 있었습니다.
지내력검사도 하고, 내진설계및 내진시공되어있습니다. 지진도 없는데 뭔 돈지랄이냐 하시는분들 계실지 모르겠으나,
가족을 생각한다면 가장 안전한 집에 살고싶으실겁니다.
실제 임부중 한명이 "이게 빌라냐 방공호지.. "라고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겨울철에 공사를 시작해서 양생에 최대한 신경썼습니다.
일반적으로 건물지으면 주마다 1층씩 올라갑니다.
타설날자가 알고싶으신분은 사진이름을 날자별로 해놨으니 확인하시기바랍니다.
현장소장이 "이집 무너지면 서울에 안무너지는집 없을거다" 라 했을정도입니다. ㅎㅎ
위쪽타설때는 구체방수체를 혼합하여 넣었습니다.
저게뭐냐고 물어보는 임부가 있을정도니 뭐..
집살다보면 결로,곰팡이,단열등등 아무래도 신경쓰이고, 짜증나게 마련입니다.
저역시 사는곳에 결로 곰팡이가 심해 짓는집만큼은 최대한 신경썻습니다.
남,북 통으로 뚤리게끔 창을 배치하고 슬라이딩 도어로 최대한 통풍에 방해되는 요인을 없애고 환기잘되게끔 설계,
통상 외단열이건 내단열이건 한번만 하는데 내,외단열 다 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453B0475383EEC610)
암만 잘 지어놔도 환기안되고 하면 곰팡이가 생길수는 있으나 단열이 안되어 생기는건 못참겠어서 내부까지
다 했습니다.
아토피니 뭐니 곰팡이가 몸에도 엄청 안좋은데, 돈좀 들더라도..
![](https://t1.daumcdn.net/cfile/cafe/2747FD4A5383EEE30A)
건물 앞쪽 뒤쪽입니다. 뒤쪽은 갤러리창이 안달려있는데 지금은 달렸습니다.
전면쪽두 갤러리창으로 최대한 프라이버시를 신경썼습니다.
알루미늄 루버로 제작하여, 이사시 탈부착이 가능하여 떼고 사다리 짐올리고 붙이면 되는형식인데
외부에서는 안이 잘 안보이고, 안에서는 잘 보이며,
젊은사람들 프라이버시때문에 다들 커튼으로 가리고 사는데, 어느집은 암막커튼이라 시커멓고,
어떤집은 핑크색, 어떤집은 흰색.. 집집마다 틀린커튼 너저분하면 집자체가 지저분해 보입니다.
부모님은 맘에안든다고 떼버리라는데, 정 맘에 안들면야 탈부착가능하니 떼어내도 상관은 없는부분입니다.
역시 미술관이나 초호화건축물에서 볼수있는 갤러리창이였습니다.
공사는 거의 마무리가 되어 언제든 보러오시면 됩니다.
그리고, 아파트건 빌라건 또 불편한점중 하나는, 유모차나 카시트등을 집으로 들고 오르락내리락 하는겁니다.
뭐엘레베이터가 있으면야 그나마 낫겠지만, 엘레베이터가 없는 빌라의 경우 참 불편하리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주차장쪽 계단있는데 넓은부분이 하나 있는데 그곳에 세대창고를 짓자고 했습니다.
어머님은 쪽방하나 만들어서 월세20받고 내놓자라 했는데 제가 끝까지 우겼습니다.
공간은 어마어마 하게 나옵니다... 아마도 스노보드,스키,골프,낚시장비,텐트등 캠핑장비랑 유모차 카시트등등
다 때려넣을수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창고사이즈도 확인하세요.(준공후 설치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것이 금액이라 생각됩니다. (컴퓨터 계산기띄워놓거나 계산기를 준비하셔도 좋습니다.)
성격급하신분들은 속으로 아신발 그래서 얼만데? 하신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처음에 말씀드린데로 집을짓는데 엄청난 비용이 들었습니다.
허나 비용든만큼 비싸게 내놓는게 맞는것인데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아시다시피 같은평수면 다들 싼데찾는게 현실입니다.
땅이 부모님땅이고, 수익을 목적으로 분양을 한다거나 하려고 지은집이 아니기에 가능했던것 같습니다.
사실 건축비가 너무 많이들어 가끔 후회하기도 했습니다. 그냥 적당히 짓고 세입자들 받아도 될걸 너무
돈을 많이들였나...
그래도 사는사람이 편하게 지어야지 했던 초심을 잃지않고, 편의부분,자재부분,설계부분등에 투자를 했습니다.
암사동에, 아니 강동구에 이렇게 공들여 짓고 세주는 집이 있다면 꼭 좌표부탁드리겠습니다. 집을 지어보니
또 짓고싶은마음이 생기는데 그때 꼭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주변시세는 다들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암사동 사시는 분들은 더 잘 아실테구요..
저희는 2,3층 4세대 보증금 1억에 월55만원 / 1.2억에 월45만원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월세외에는 별도로 관리비나 공동수도전기, 인터넷이나 티비등등의 요금이 들지않도록 할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젊으신 전문직종사자분이나 신혼부부등을 생각하여 짓다보니,
인터넷+티비등도 별도요금없이 제공하는걸로 생각하였습니다. (건물통채계약)
별도로 쓰시던것을 이전해 오실분들은 해지를 하시거나 별도로 계약기간동안 요금을 직접 납부하시거나
해야할지도 모릅니다.
겁눼비싸다 하시는분들도 계실겁니다.
하지만 세입자분들도 최대한 부담없는 금액을 잘 생각하여 내린결정입니다.
근처 원룸돌아다녀보신분들, 혹인 여기 올라오는것들 금액보시면 보통 1000/50~60합니다.
제가 결혼전 1000/60(아너스빌)에 살았었습니다.
신혼부부들은 본가에서 얼마, 처가에서 5천~1억정도 융통받아 나머지는 대출등을 끼고집을 얻는걸로 압니다.
뭐 많이 벌어놓으신분은 손안벌리고 집얻는경우도 있습니다.
어른들은 오셔서 이정도면 아파트 18평형이네 21평형이네 어쩌고 하시는데, 분명히 실면적, 실사이즈를 밝혀드렸고,
계단,주차장 면적등 공용면적을 포함하면 몇평형이 나올지는 모르겠으나 그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근처에 신축건물 전세가를 계산해보니 이집은 전세2억정도는 되겠다 싶었습니다.
이정도로 공들이고 투자한 집이 아니더라도 평수도 훨씬작은게 1.7~1.8억에 거래되었습니다.
뭐 어느집이 얼마네, 몇평이 얼마네.. 싸네 비싸네 이건 생각에 따라 많이 주관적인거고, 세입자는 싸게오고싶고,
주인은
비싸게 받고싶은게 사람이다보니..
전세 2억기준으로 1억을 부모님께 융통받고, 1억대출의 경우 신용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연5%잡아도
월이자 42만원정도 나옵니다. 연6%잡으면 월이자 50정도 나옵니다.
우리은행에서 공사비 대출받은 이자가 4.86%입니다.
계산도 안해보고 그냥 단순히 1억에 55만원 하면 엄청 비싸네 할지 모르지만 직접 계산해보면 이집보다 싼집도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다른집의 경우 공동전기,수도, 청소비포함 관리비를 5만원정도 받고 인터넷별도 입니다. 그리고, 완전전세의 경우
경매등으로 원금을 다치는 경우가 생깁니다. 요즘 전세도 없어 울며 겨자먹기로 거의 매매시세에 가까운 돈을주고
전세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는데 돈뜯길수있다는 불안감에 떠느니 반전세도 괜찮을거라 생각됩니다.
현재 토지+건물을 합하여 12억이상의 가치가 있는 건물이며 금융권대출은 5억정도 있습니다.
주인집이 2세대를 살고있으니, 세입자보증금 전부를 합쳐도 4억밖에 되지않고, 그나마4억 보증금도 받으면
은행권대출금을 갚을 예정이어서 정말 안전한 집입니다.
이 내용을 다 읽어보시고도 비싸네.. 이런집들 널렸네 하시는분들은 댓글달아주십시요.
악플도 다 참고하겠습니다. 댓글은 삭제하지도 않겠습니다.
옛어른들 말씀에 집지으면 수명이 10년은 단축된다는 말이있듯, 집 지으면서 신경 많이쓰고, 스트레스도 많이받고
했습니다.
허나 누가봐도 살기좋은 집으로 지으려 노력했고, 누가 들어와 살아도 "나 이런집에서 살어" 하며 자신있게 집자랑할수
있는 그런집으로 지었습니다. 아직 빌라이름이 확정되지는 않았으나(풍향루 계획), 적어도 강동구에서 풍향루에
사는것만으로도 부러움을 살것이라는 목표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천정사이드로 특허받은 숨김레일이 깔려있어서 미술관처럼 와이어고리만 걸어 액자나 시계등을 걸수있는 시스템도
적용되었습니다. 아마 직접보시면 지금까지 한번도 보지못했던 집이라는걸 느끼실겁니다. 장담합니다. )
써내려가다보니 순서도 뒤죽박죽인거같고 이래저래 생각도 많이하고, 집을 구하시는분들은 꼭 이집이 아니더라도
다른집을 구하는데 참고될만한 사항들도 많이 말씀드리려 했는데 내용전달이 어느정도 잘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쪼록 다들 좋은집들 구하셔서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7000485383EEFE0B)
미리 연락주시면 야간 늦은시간에도 방문가능하시며, 야간방문하시면 더더욱 놀라실겁니다.
첫댓글 강아지 키워도되나요
강아지 가능합니다만 저만 사는 집이 아니고, 공동주택이다보니 심하게 짖거나 하면 좀 곤란할것 같습니다.
심하게 짖지만 않으면 당연 가능합니다.
쪽지 보내드렸습니다. 연락부탁드립니다.
문자드렸습니다.
제일작은평수가 몇평인가요?월세는 안하시나요?
본문에 나와있습니다.
자세히 읽고 댓글 적네요. 오늘 방문해도 괜찮을까요?
방문감사드립니다.
저도 연락처좀 부탁드려요
연락처 드렸습니다.
방문해보고 싶습니다. 가능하시다면 연락처와 방문 가능 시간대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방문은 아무때나 가능하십니다. 연락처 쪽지로 보내드리겠씁니다.
저도 방문해보고 싶습니다.... 연락처와 방문가능한 시간 알려주세여^^
혹시 아직도 계약가능한 집이 남아있나요?있으면 연락처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