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엔진이지요....
엔진은 크게 보면 흡기 계통인 에어필터 부분, 인젝터 부분까지 포함하여 볼
수도 있구요...
작게 보면 엔진 실린더 블럭 자체로 볼 수도 있지요...
일반적으로 엔진이라하면...이 실린더 블록을 의미합니다.
실린더 블록 안을 보게 되면 실린더 안에 피스톤이 있구요...
그 밑에 피스톤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해 주는 윤활유가 있습니다.
이 윤활유를 보통 엔진오일이라고 부릅니다.
엔진오일은 피스톤이 실린더 안에서 상하운동을 하면서 생기는
마찰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피스톤이 상하운동을 하면서 마찰이 심해지면...
피스톤 링이라는 것이 마모가 되어서 실린더 내부가 밀폐가 되지 않게 됩니
다.
이렇게 되면 노킹 현상이나 엔진오일의 실린더 내부로의 유입 등으로
엔진 출력 저하 및 배기가스의 발생 등을 유발하게 됩니다.
엔진오일은 출고시에 채워져 있는 일반형이 있고,
합성유 계열의 오일이 있습니다...
출고시에 채워져 있는 하이플로 같은 것이 일반형이 되겠고...
일반적으로 교환시에 많이 넣는 지크나 하보린, 모빌 등은 합성유가 되겠습니
다.
엔진오일의 교환 시기는 자동차회사에서는 10,000km를 권장합니다.
단, 가혹조건일 때는 5,000km마다 교환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우리가 다니는 카센타나 정비소에서는 심하면 3,000km마다 교환할 것
을 얘기합니다...
이유는??? 엔진 보호 측면이라면서....-_-;
자동차 회사에서 말하는 가혹조건이란....
시내주행이 전체 주행의 70%를 넘어서는 경우를 말합니다...
여기서 시내주행이란...신호를 계속 받아가면서 다녀야 하는 혼잡 구간을 말
합니다...
간선도로에서의 정속주행은 시내주행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카센타에서 말하는대로 엔진오일을 자주 갈아 주면 좋기는 합니다...
그러나...비용과 효율이라는 측면을 놓고 볼 때...
적정 주기마다 교환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시내주행이 많고 한번 주행거리가 짧은 차량의 경우는 5,000km마다 교환해 주
시구요...
간선도로나 한번 주행거리가 긴 차량은 5,000~10,000km 사이에서 교환해 주시
면 됩니다...
여기서 한가지 예외가 있는데요....
아무리 시내주행만 하더라도...운행거리가 짧은 차량들은 최소한 5개월에 한
번 정도는 교환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즉...5,000km마마 또는 5개월에 한번은 교환해 주는 것이 좋다는 것이지요...
5개월 동안 5,000km도 주행하지 않았는데 왜 교환하냐고 하실지도 모르지
만...
엔진오일이라는 것이 주행 안한다고 계속 똑같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아니
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엔진오일 교환을 포함하여 모든 정비 기록을 남겨 두시
기 바랍니다...
차계부를 작성하던가 인터넷에 있는 정비이력표를 작성하던가...
이것도 귀찮다 하시면 카센타 하나를 정해서 계속 그곳에서만 정비를 받는 것
도 좋은 방법입니다.
단, 전산으로 이력관리가 가능한 곳이겠죠?
이렇게 해야지만 제때에 정비 점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