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신입생들이 새로운 학교생활을 시작하며 각종 동아리 가입이 한창이다.신앙을 성장시키고 사명감을 높이고자 가입하는 기독동아리 중에 의외 로 기독교가 사이비나 이단으로 규정하는 모임이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망 된다.
학원복음화협의회(학복협)가 최근 발표한 `대학가활동 이단 현황표'에 따 르면 현재 동아리로 등록해 활동하는 기독교 이단·사이비 동아리는 무려 3 0여개가 넘는다.이들은 10여개 이단·사이비종파에 관련,정확한 이해나 파악을 하지 않으면 일반 기독교 모임으로 오해하기 쉽다.
대학가에서 활동하는 이단·사이비 동아리에는 종교다원주의,영육멸절론 ,범신론적 민중신학,혼합주의적 토착화신학을 강조하는 자유주의 계열이 있고 통일교,정명석(JMS·국제크리스천연합) ,여호와의 증인,모르몬교,구원파,귀신론,시한부종말론,안식교,지방교회,영생교,천부교 등 신비 주의 계열로 나뉜다.
엘리야복음선교원,안산홍증인회도 여기에 포함된다.요즘에는 기독교 정서와 다른 기(氣)나 도(道)를 전하는 학생도 많다.이들은 동아리 이름에 종교적 색채를 나타내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다.
캠퍼스선교 전문가들은 “기독교 관련 동아리에 가입할 때는 반드시 선배나 목회자의 조언을 듣고 결정해야 한다”고 말하고 “신입생들이 바른 기독동아리에 가입,세속주의적 대학문화를 배격하며 건전한 신앙과 지식,인격을 배양하는 일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학가에서 의욕적으로 활동하는 학생선교단체(동아리)들은 공통적 으로 학원복음화와 국내외 선교를 지향하며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음은 그중 대표적인 몇 곳.
한국대학생선교회(CCC·대표 김준곤) 58년에 창설돼 활발한 전도활동과 ` 순'모임을 중심으로 성경연구운동을 일으키고 있다(02-396-0382).
한국기독학생회(IVF·신웅섭) 지성사회의 복음화를 목적으로 활발한 출판 사역을 펼치고 있으며 다양한 훈련과정도 병행하고 있다 예수전도단(YWAM· 홍성건) 찬양과 경배에 비중을 많이 두는 국제선교협력단체.자신을 그리스도께 온전히 헌신하는 것을 강조한다(02-871-7351).
순복음대학생선교회(CAM·김광덕) 여의도순복음교회 기독대학생들이 중심이 된 동아리.주중에 모이고 캠퍼스복음화와 활발한 해외단기사역을 추진 한다(02-780-5606).
죠이선교회(JOY·남전우) 밝은 분위기의 선교단체로 기본훈련과 지도자훈련을 통해 그리스도인 지도자 배출에 중점을 두고 있다(02-926-3652). 이밖에도 예수제자운동(JDM·윤태호)과 학생신앙운동(SFC·조종만),한국 기독대학인회(ESF·한의수) 한국누가회(CMF·박용태) 등이 있다.이단·사이비단체 문의는 현대종교(02-439-43941),기독교 동아리는 학복협(02-838- 974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