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핑(wrapping)광고는
건물이나 차량을 광고물로 싸서 덮는 형식으로 광고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방식의 광고기법 나온지 몇십년 되가죠..
옥외광고, 차량광고 형식으로
오래 존재해왔으나
표면전체를 테마를 가지고 완벽하게 광고내용으로 도배하는
방식으로 진화된 이후
래핑광고라는 단어가 생겨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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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이나 음식만 예쁘게 '래핑'(wrapping·포장)을 하는 게 아니다.
요즘은 자동차·비행기, 대형건물의 벽·기둥을 특수 필름으로 통째로 포장해 제품이나
기업 이미지 마케팅에 활용하는 '래핑 광고'가 유행이다. 기업들은 거리와 지하철,
심지어 하늘에서까지 시선을 끌기 위해 각종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10일 인천~LA 노선에 가로 7.5m, 세로 8.9m 크기의 대형 모나리자 그림을 그려 넣은
항공기(B747-400)를 띄웠다.
이는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한국어 안내 서비스가 처음 도입되는 것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이벤트.
모나리자 얼굴을 만드는 데만 가로 1.1m, 세로 1m 크기 필름 90장이 사용됐다.
앞으로 3년간 주요 국제 노선에 투입되며, 2대를 추가 제작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전 세계를 날아다니는 특성상 국가 홍보 효과가 크기 때문에
훈민정음의 한글 자모 문양 등 한국 브랜드를 알리는 내용도 포함시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