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앙정(免仰亭)
전라남도 담양군 봉산면 제월리에 있는 면앙정은
송순(宋純, 1494~1582)이 관직에서 물러나 고향에 내려와 이곳에 지은 것이다.
면앙정은 송순이 퇴계 이황(李滉)선생을 비롯하여 강호제현(江湖諸賢)들과 국사를 논하기도 한 곳이며
기대승(奇大升), 고경명(高敬命), 임제(林悌), 정철(鄭澈) 등의 후학을 길러냈던 유서 깊은
곳이기도 하다. 골기와 팔작지붕 형태로 추녀의 각 기둥에는
활주(活柱, 기둥)가 받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