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26579B4B51DAAA3B2C)
오늘이 마지막 휴가가 되는군요..
가까운 친구가 마침 오늘 휴무라 강원도 춘천을 갔다올라 했더니...
비가 너무 많이 오고 좀 늦은 출발이라..가까운 고모리에서 메밀칼국수를 먹으면서..
빗방울이 창문을 때리는 소리에...빗속의 능소화가 제눈에 들어오더군요..
스마트폰으로 찍어봤습니다..
능소화의 꽃말은 그리움 자존심 명예
옛날 "소화"라는 어여쁜 궁녀가 임금님의 눈에 띄어 하룻밤 사이 빈이 되었으나 그이후 한번도 임금은 찾아온적이 없었답니다.
그리움에 지친 "소화"는 상사병으로 세상을 떠났고 그 이듬해 여름 "소화"가 살았던 담장을 덮으며 주홍빛꽃의 넝쿨을 따라
주렁 주렁 피었답니다..
조금이라도 더 멀리 밖을 보려고
임금닝의 발자국 소리를 들으려고 꽃닢을 넓게 벌린꽃이 피었습니다.
슬픈 전설을 가진 능소화...
가슴을 촉촉히 적셔주는 음악과 함께 ..한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스마트폰에 찍힌 비내리는 창문 밖과 음악이 너무![^.^](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30.gif)
잘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또 사진이 작품이고 아름답습니다.
요즘 폰이 성능이 좋아져서요..![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6.gif)
비오는날의 풍경은 나름 운치가 있어요.
이날은 제가 앉아있는 곳에서 창밖을 내다보니.
처연하게 비를 맞는 능수화가 제눈에 보이더군요..
홀리듯 찍어봤습니다....
감사드려요.
잘보고 그리도 눈에 담고 갑니다...ㄳ
아직도 눈에 선하게 보이는듯 합니다.
요즘 장마철이라 비가 내려서 혹 피해가 염려되긴 하지만
저는 비를 좋아하기에...음악과 같이 감성에 젖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