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 프로필 이미지
서인석 사교댄스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자유 게시판 스크랩 더치 오븐(신비한 마법의 솥단지) 요리법
댄스맨 추천 0 조회 46 09.07.18 21:01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얼마전 부터 가족과 함께 캠핑을 하고 싶은 마음에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우연히 알게된 더치 오븐 (옛날 서부 영화에 모닥불위에 걸려 있는 솥)

뭐 솥이 다 똑같다 라는 저의 ?은 생각에 확 일침을 가할 정도로  정말로 뛰어난 조리 기구 입니다

 

단 무겁다.그리고 관리가 어렵고 조리 시간이 길다는것 여러가지 단점이 있지만 그래도

그속에서 만들어 지는 음식을 먹어 보면 분명히 이를 극복할수 있는 매력적인 조리기구 라고 생각 됩니다

 

처음으로 구입후에 시즈닝후(표면 길들이기) 시도한 요리는 닭북채 (닭다리 요리) 윗쪽불이 약해서 그냥 잘구워진

속살이 부드러운 찜닭이 되었습니다..............

 

그 다음주엔 남은 닭북채에  갈비를 함께 넣고 이중구조로 쌓아서 지난번 보다는 윗쪽에 좀 많은 브릿켓(숯)을 올렸습니다(18개쯤)

그리고 1시간20분 중불로 시도하니 정말로 놀라운 요리가 탄생 하였습니다

요리는 잘되었는데 바베큐를 자주 먹질 않은 관계로 그만 찍어 먹는 소스에서

 

발사믹 식초와 겨자씨드까지는 좋았는데 마지막으로 들어간 올리브오일이 그만 입안의 느끼함을 배가 하고 말았습니다

지금생각해두 넘 느끼했죠 다음 부턴 머스타드 또는 칠리소스가 딱 인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그렇게 몇번의 조리 과정을 걸쳐서 어제는 비오느날  집사람에게 뭐 먹고 싶은것 없냐고 하니 조개구이가 먹고는 싶은데

뭐 마땅하게 먹을곳이 없다고 푸념을 놓는다 기회 봐서 다시 한번 오븐를 씨고 싶은 마음에 은근히 분위기 파악을 해본다

 

여보 더치오븐에 함 해보자.....................집사람은 오븐 시즈닝을 집안에서 하는 바람에 지금도 그때 기름 탄 냄새에

질려서 그리고 베란다에서 피운 브리켓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고 앞으론 집안에서 사용 금지라고 한다

에궁 그럼 언제 이놈을 쓰냐고요............

 

일단 구리 농수산물 시장에서 2만원 어치 조개를 구입하며 제철인 쭈꾸미도 구입하여 집으로 돌아온다

오는 길에 마트에서 미나리 1단 그리고 쪽파1단 해서 준비끝.

 

 

 

조개는 겉을 솔로 빡빡 문지러서 닦아 주고요.

 

 

 

양재기에 담은후에  와인을 약간 뿌려 주었습니다 잡내 제거용으로 그리? 살짝 보이는 새우는 조개 살?  써비스로 받은

새우 입니다 큰놈이 좋아하는데 돈주고 사기엔 양이 작아서 ......그냥 단골이라는 명목으로 부탁해 봅니다.

 

 

 

이놈은 쭈꾸미 이놈도 함께 할려고 맘 먹었다 아무래도 쭈꾸미의 맛은 부드러움이라고 생각하여

그냥 찜통으로 들어 갔네요 빨갛게 익으면 머리를 분리하여 약 3분 정도 머리만 스팀을쐬주는게 요령 입니다.

 

 

 

12인치 더치오븐에 양재기채 넣었습니다  그냥 맨바닥은 왠지 불안하여서

그리고 와인을 넣은 관계로 아래쪽 폭이 좁은걸로 결정했습니다.

 

 

 

좀 지나서 아무리 둘러 보아두 아무래두 무리가 있는것 같아 그냥 양재기 치우고

통째 넣었습니다

 

 

 뒷쪽 베란다 작은 가스렌지에 중불로 30분 가열 하였습니다

 

이렇게 모양새가 나오네요.........쩝

 

 

가운데 미나리와 쪽파을 말아서(살짝 데친후에) 생와사비에 초장.........(처음처럼 혹시 저작권 침해는 아니겠죠)

 

 

 

 

조개가 쫄깃하며 진한 맛이 끝내 주네요

 

 

 

둘째놈이 먹을것이 있는가 ???하며 무릎에 와서 채근되는군요.

 

 

 

 

쭈꾸미로 해결 했습니다...

 

 

 

성준이는 보기만 하면 무조건 반사 브이질 입니다.

 

 

 

조리에 사용하는 양념류들 입니다  저기 보이는 올리브 오일 야채또는 해산물엔 잘어울리지만 바베큐엔 절대 참으세요.

 

 

 

칠리 소스.바질.파슬리.월계수잎.블랙페퍼.피클 스파이스.마늘가루.스테이크 스파이스.로즈 마리.바베큐시즈닝 등등

사용하는 향신료 입니다 이것저것 하다 보면 그냥 내입맛에 맞는 걸 찾는게 정답이라 생각 되는군요.

 

 

 

밑으로 흐려내린 조개 육수 입니다

이곳에 큰 우동그릇으로 2그릇 붓고 다시 끓입니다.

 

 

채에 받처서 찌꺼기 제거 합니다.

 

 

해물육수 칼국수,

 

 

마지막으로 후추와 고추기름에 계란하나.

 

 

이렇게 맛나는 더치오븐 요리를 마침니다

지금 바쁜일로 얼릉 출장 갑니다.

 
다음검색
댓글
  • 작성자 09.07.18 21:01

    첫댓글 맛있겠당 ^^

  • 09.07.19 15:23

    조개구이~쭈꾸미양염구이~쐬주한잔생각~절로나네~~용~ㅋㅋㅋ

  • 09.07.21 15:09

    점심먹고 보기 망정이지 원~~~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