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역 KTX울산역 연계 교통망 확장

[아임프로(조규선)]

김해 양산 등 왕복버스 운행

오는 11월 초 KTX(경부고속철도) 울산역이 개통되면 울산시내뿐만 아니라 경남 김해와 양산, 경북 청도 등에서도 울산역까지 연계 버스가 운행된다.

23일 울산시에 따르면 KTX울산역 개통과 동시에 울산시내와 김해, 양산, 청도 등에서 모두 25개 버스 노선이 신설돼 하루 525차례 왕복할 예정이다.운행 버스는 시내버스, 급행버스(리무진), 광역버스(시외버스) 등 128대다.

울산 시내 방향으로는 시내버스 14개 노선과 급행버스 4개 노선, 양산에서는 광역, 시내, 급행버스 등 5개 노선, 김해와 청도는 광역버스 각 1개 노선이 운행한다.

울산시는 "연계교통망 구축을 위해 해당 자치단체와 이미 행정협의를 마쳤다"고 밝히고 "KTX울산역의 수혜권이 부산, 김해, 양산, 경북 청도까지 확장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시는 이와 함께 버스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국도 24호선의 어음IC와 구수IC 등 KTX울산역 진·출입로 확장공사도 서두르고 있다. 또 울산역 앞에서 고속철과 광역철도, 시내·시외버스, 택시 등을 동시에 타고 내릴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다.

울산시는 "장기적으로는 부산~양산 지하철을 KTX울산역과 남구 무거동 신복로터리까지 연결하는 광역철도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