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오십천 낚시를 위해...(플라이 낚시)
하류부터 상류 골고루 돌아본 것 같네요.
이상하리만큼 뜨거운 바람....
우리들을 한없이 지치게 만들었읍니다.
상류구간의 하고저리 마을의 구간은 좀 물이 오염되었네요.
그런 물이 하류의 깨끗한 구간으로 흘러가는 격이니...
여기저기 산을 깍고 나무를 깍고.... 이번 태풍에 정말 참 위태로와보입니다.
환선굴....!
몇년전 홀로 겨울에 기차타고 플라이 낚시를 갔던 대이리 계곡의 설경!!!
아마고 산천어가 살던 그곳!
시즌이라 그런지 피서객들도 붐비었고, 밭의 규모가 커지면서 나무를 차즘 베어내더군요.
옛날만큼 수질이 조금 불만족스럽습니다.
아무래도 대이리 계곡이 마구잡이 팬션 공사로인해 무너진 봉평 흥정천처럼 될까 걱정입니다.
정선의 오대천도 정말 참혹했고, 이끼 가득하던 장전계곡은 더 이상 옛날 모습이 아니죠.
강원도는 석회암 지대인데 그렇게 계곡의 나무를 함부로 베면 홍수에 견뎌내겠을까요...?
몇번이고 관련구청에 글을 올렸는데 무시 당한 것이엇읍니다.
개발 하면... 파괴하고 시멘트 바르고... 증말 열받은 나머지 쓰러질 지경입니다.
저는 계곡을 사랑합니다.
아름다운 금수강산 하천을 사랑합니다.
플라이 낚시를 시작한지 어언 9년...!
그동안 참 많은 계곡들이 망가졌읍니다.
나의 사랑 강원도여...!
저는 그곳에 귀농해서 제 비상한(?) 아이디어로 자연 복구하고 관광 효과 내보고 싶고...
그런 욕구가 날마다 강합니다.
수시로 그림그리며 디자인해보고... 조만간 그림 스케치 사진들을 올리겠읍니다.
영화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호빗의 집들...!
저는 거기서 번뜩 영감을 얻곤 합니다.
감히 말하건대 강원도 산골은 그렇게 지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계곡에는 나무를 더더욱 빼곡히 심어서 홍수 보호막을 형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삼척 대이리 구간.... 거긴 안전한가요?
재난 발생시... 환선굴에 대해서 고수님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첫댓글 요새 영동지방 온도가 장난이 아니죠.. 어제는 영덕이 37.7도 최고.. 강릉도 밤 거실온도가 30도였다는...헐... 그나마 전 태백이라... 아침 온도 26도..헐..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 댓글 쓸 주제는 안되고.. 어쨎든.. 강원도 계곡에 대한 님의 애정이 반갑네요.. ^^
동해안쪽은 해일 때문에 무조건 안전하지 못하지 않나요? 삼척엔 조선시대때부터 해일에 관한 이야기가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