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17일
학교 식당
북극곰, 달님, 초롱불, 꽃사과, 부지깽이, 불멍, 곶감, 스텔라, 풍선, 도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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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모임이라 가구들 모두 맛난 음식을 준비해와서 함께 맛있게 먹으며 모임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러 학교 소식을 공유하고 소위별 새로운 대표자 구성을 들으며 2024년이 기대되기도 했습니다.
학부모대표로 선출을 앞둔 노란장화께 격려를 드리기도 했고요.
달님이 챙겨오신 이루다의 쿠키를 맛보며 펀딩이 성공했다는 얘기에 축하도 드렸습니다.
두레 논의 사항에서는 노란장화의 제안글을 읽고 1인 1소위 체계를 바꾸는 것에 관해 얘기를 나눴습니다.
지금의 소위 구성은 친목과 소위 일을 동시에 진행해야 하지만 특기와 관심도는 상관없는 구성으로 나누어진 체계라
대표자만 격무에 시달려 왔는데요. 개인적으로 저희 두레도 시설 소위이지만 도와드리고 싶어도 일머리와 기술이 없는 처지라
항상 미안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대표자를 마치면 학교에서 자취를 감추시는 경우도 있기에 번 아웃이 되지 않고 즐겁게 일하는 대안으로서는 좋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한편으로 대표자의 일이 이중으로 이루어질 수도 있고 모임 횟수가 더 많아지는 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었습니다.
이 지점은 노란장화께서 Q&A를 면밀히 작성해 주셔서 살펴보고 서로 보완해야 할 지점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는데요.
예전에 이런 방식으로 진행한 적도 있었다는 선배님의 말씀도 있었지요.
하지만 일단 이 시스템을 바꿔야 하는 필요성은 분명히 있어 보인다는 지점에 있어서는 모두가 동의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리고 장점을 보면 일을 하는 분위기도 달라질 것이고(책임감을 가지고 참여할 듯), 행사나 일이 있을때 한시적으로 모여 으쌰 으쌰 하면 추진력과 속도 면에서 훨씬 효율적일 수도 있겠다는 의견이 다수였습니다.
노란장화의 의견에는 동의하며 차후에 수정 보완해 나가보자는 방향으로 결정되었습니다.
회의 후 즐거운 수다가 이어졌고요. 총무 불멍이 준비하신 케익 전달식으로 북극곰께 감사 인사를 하며 마무리 하였습니다.
(일 년간 고생하신 두분이 서로 위로를..ㅎㅎ)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건강하시고 닫는 잔치에서 뵈어요~~!
첫댓글 북살2두레 북극곰을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마웠습니다.^^/
PS : 케익위에 금가루가 있어 만개 웃음으로 사심을~~~~~~
북극곰, 북극도 고양자유도 아주 잘 살려주신 두레짱님 수고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풍선 쿠키 홍보 짱👍역시 홍보의 대가시군요ㅎㅎ
정성스런 후기 잘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