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무거운 그런 날에 가까운 사람들끼리 재료를 들고 모여서 비빔밥을 만들어 먹었던 날입니다.
틈틈이 주변 풍경을 남겨 봤습니다. ^^
(1) 후배네 집에서 뒤쪽을 보고 찍었습니다.
개금 예비군훈련장 인근 동서고가도로 너머 아파트들이 보입니다.
아래 다리 밑으로는 가야역에서 사상역으로 빠지는 철로의 지하구간 시작 부분입니다.
그래서 철로가 주변의 정상적인 건물들보다 낮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롯데마트 앞에서 시작되는 가야역 조차시설이 여기서 끝납니다. 그래서 한 컷. ^^
왼쪽에 개화초등학교가 보이고, 그 옆 옹벽이 뚜렷한 곳이 개금 반도보라아파트네요.
그 다음은 현대, 그 다음은 성도, 그 뒤로는 우드빌 시리즈입니다.
맨 오른쪽엔 아파트 단지들 사이로 개금고등학교가 보입니다.
(2) 좀더 오른쪽으로 이동한 모습입니다.
가야역 시설들이 더 많이 보이고, 백양터널에서 수정터널로 가는 고가도로(관문대로)도 보입니다.
제일 아래 아파트 옆으로 보이는 두 줄 철로는 바로 경부선이지요. 그래서 또 한 컷. ^^
왼쪽의 큰 건물이 과거의 주택공사(현 LH)이고, 그 뒤편이 개포초등학교입니다.
그 오른쪽으로 동서고가도로 톨게이트가 있었다가 철거된 구간이 다른 부분보다 약간 넓습니다.
관문대로 방음벽 양쪽이 다 개금주공아파트, 높은 언덕 위엔 화인아파트입니다.
오른쪽 끝에 부암로터리의 쌍둥이 같은 마제스타워가 불쑥 솟아 있네요.
그에 비하면 그 아래 보이는 당감 삼익아파트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
(3) 더 이상 집 뒤편에서 찍을 수 있는 장면이 없어서 앞으로 나왔습니다.
카페지기님 좋아하시는 내려다보기 사진입니다. ^^
왼쪽 한사랑빌딩에 이런저런 병원과 학원이 들어와 있네요.
그런데 가야로변에 이렇게 요즘도 텃밭 같은 게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건물 바로 앞쪽의 가로수를 서로 다른 줄로 심을 수 있을 만큼 인도가 넓군요. ^^
(4) 멀리 동의대 캠퍼스 아래로 개성중학교와 가야고등학교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 앞으로는 가야 반도보라아파트가 사이 좋게 모여 있고, 오른쪽에 멀리 큰 건물은 진성아파트입니다. ^^
도로 앞쪽으로 가야홈플러스 바로 옆의 대도예식장, 대도부페 건물이 잘 찍혔네요. ^^
(5) 중앙 멀리 가평초등학교가 보이고 그 뒤는 모두 벽산아파트 단지입니다.
가평초등학교 앞쪽 아래엔 개금시장에 덮개를 해놓은 길이 뚜렷합니다.
덮개 끝나는 근처엔 농협과 기타 상가들도 좀 보이는군요. ^^
(6) 조금 더 오른쪽으로 움직였더니 백병원 일대가 가운데 잡히네요. ^^
그 오른쪽엔 개금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개금현대 아이파크 단지입니다.
가야로변의 큰 건물들에 들어서 있는 병원들도 많네요.
그 중심을 이루는 미래산후조리원이 오른쪽 아래에 나왔군요. ^^
(7) 더 오른쪽에 현대 아이파크 너머로 동서대와 경남전문대 캠퍼스가 보이는군요. ^^
개금역 주변의 사거리 고려병원이 있던 자리엔 마제스타워를 지으려고 조성한 공터가 약간 드러났네요.
거기서 가야로가 약간 휘어지면서 멀리 주례럭키아파트 단지가 희미하게 눈에 띕니다.
(8) 더 오른쪽으로 돌렸더니 멀리 낙동강변 위로 오후의 햇살이 구름들 사이로 부드럽게 빛납니다. ^^
가야로와 나란히 낮게 지나가는 경부선 선로가 보이고 그 위로 개금과선교가 지나갑니다. 그래서 한컷입니다.
우측 중앙이 개금초등학교이고, 거기서 동서고가도로 너머 편 대부분이 신개금, 신주례 LG아파트 단지들입니다.
(4)~(8)까지는 가야로에 접한 엄광산의 대부분이 구간 구간 나뉘어 잘 찍혔네요.
엄광산복도로도 그 중에 지속적으로 펼쳐져 있습니다만 수많은 주택들과 아파트에 파묻혀서 표가 나질 않습니다.
어쩌다 고공에서 찍게 된, 그러나 건너편이 산이라 전혀 고공사진 같지 않은 풍경들이 남게 되었네요. ^^
그래도 부실한 휴대폰으로 사진들이 이만큼이나 의외로 잘 나와 다행입니다. ^^
첫댓글 놀러 가셔놓고 부러 짬을 내 사진을 찍으셨을 72님의 모습이 상상이 돼 잠시 실소했습니다.^^ 아마도 카페의 부작용(?)이 여기 저기에서 발현되고 있는 듯합니다.^^
그날 몇 번 들었던 표현이죠.
"형님, 머하요~?"
그것도 꼭 좋은 각도 재고 있을 때 그 말이 나오더군요. ^^;
두 분의 대화가 재밌고, 너무 웃음도 주네요... 한참을 그랬습니다.^^
"72"님의 "형님, 머하요???"
아주 압축적인 표현이 담겨있네요~ 굳이 길게 설명 안해도 말입니다.
절대공감 1표 찍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