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외쳤던 잃어버린 10년은 잃어버린 친미의 십년이 아니라 잃어버린 자본주의의 십년이 아니라 바로 잃어버린 친일파 정권 10년이었다는 겁니다. 지난 한일합방 후 100년간 유일하게 친일 정권이 아니었던 김대중 노무현 정권 십년은 정말 그들에게는 잃어버린 십년이었음이 분명합니다.
친일파들은 100년 넘게 그들의 기득권을 공고히 다져나가며 유지하면서 오직 그들만의 기득권 수호를 위해 해방직후 “민족주의 대 친일파”의 구도를 “빨갱이 대 민주주의”로 바꾸어버렸습니다. 친일파들은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지역감정"을 만들어 냈으며 그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전두환을 찬양하며(조중동) 군부독재"를 지원했으며, 그들과 출신성분이 같은 "조중동" 친일 언론을 지원하여 거대화 시켜 순진무구한 서민들을 집단 여론 조작했으며, 친일파 청산의 마지막 기회였던 4·19 혁명을 군부쿠테타로 일순간에 뒤집어 친일 정권으로 재 탄생시켰습니다. 친일파야말로말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의 발전을 막는 배후세력이었습니다.
지금 친일파들은 한국의 경제가 제 2의 아이엠에프가 도래해 주식시장이 붕괴되고, 부동산이 무너진다해도 그래서 한국경제가 붕괴한다 해도 그래서 시민들의 삶이 비참해진다 해도 오히려 그들은 눈 하나 깜짝 않을 겁니다. 그들에게는 과거 백년간 쌓아올린 그들의 부로 더 싼 가격에 알짜 기업을 사냥할 것이며 부동산을 헐값으로 매수할 겁니다.
그래서 그들은 더 배불러지고 더 비대해질 겁니다. 과거 일제 36년간 그들의 조상이 그러했듯 그들의 본질은 이 나라 이 땅의 힘없는 백성들의 비참함과는 상관없이 오직 자신과 자신들의 가족만이 잘 살 수 있다면 과거처럼 별 짓을 다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독립투사들은 민족을 위해 자신을 던지고 자신의 가족마저 돌보지 못한 것과 비교하면 그들은 오직 자신과 자신의 가족만이 국민을 희생시켜서라도 기득권을 유지하는 중요 이유입니다.)
독립운동가를 투옥하며, 고문하고 그들을 죽였던 것처럼 이제는 민주주의를 염원하는시민들을 친일파 청산을 외치는 시민들을 잡아 튜옥하고, 고문하고 죽일 것입니다.
한국에서 친일파가 파워엘리트 집단으로 있는 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경제 발전은 점점 더 힘들어 질 겁니다.
---------------------------------------------------------------------------------
속 뒤집혀도 천천히 보세요
이병도의 큰아버지인 나라를 팔아 먹은 매국노
이완용
이 무서운 법 만들어질까봐 저 수구 꼴통들은 목숨걸고 촛불을 끄려악을 쓰고있습니다.
---------------------------------------------------------------------------------
한나라당의 근원이 친일파라는 것을
알면, 대한민국 근현대사가 보입니다
[1] "저런, 빨갱이 새끼......"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여명의 눈동자"라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여기에 스쯔끼라는 악질 고등계 형사가 나오는데요,
이자는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을 잡아다 고문하고 죽입니다.
아무 죄 없는 사람들에게 불량선인이라는 딱지를 붙이고 누명을 씌우기도 합니다.
정말 보면서 주먹이 불끈불끈 쥐어질 정도로 증오스러운 놈입니다.
주인공인 하림 역시 스즈끼에게 가족들을 잃은 희생자 중 한 명이었지요.
스즈끼는 하림 역시 엮어 넣으려고 계속 괴롭힙니다.
그러던 중 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고 하림은 징병에 끌려갔다가 탈출해
미군 특수부대에 들어가 독립운동을 합니다.
전쟁이 연합군의 승리로 끝나고 해방이 되었습니다.
드디어 세상이 바뀌었습니다. 하림은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갑니다.
그런데 하림은 어느날 경찰서에 들렀다가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합니다.
경찰서에서 여전히 부하들을 호령하고 있는 스즈끼를 발견한 겁니다.
눈이 돌아간 하림은 뛰어가 스즈끼의 멱살을 잡습니다. 믿을 수가 없어서 소리를 지릅니다.
"스즈끼! 네가 왜 여기에 있어! 네가 왜 여기에 있어! 해방이 되었어!!! 스즈끼!"
멱살을 잡힌 스즈끼는 부하들을 시켜 하림을 끌어 내라고 합니다.
하림은 무력하게 경찰들에게 질질 끌려가면서 비명을 지릅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스즈끼는 침을 뱉듯 말합니다.
"저런, 빨갱이 새끼."
'여명의 눈동자'에서 이 장면은 정말 충격적인 장면이었습니다.
친일파는 해방이 되어도 처벌받지 않고 독립운동을 한 사람은 빨갱이로 몰려 두드려 맞습니다.
해방이 되었지만 세상이 바뀌지 않은 겁니다.
문제는 이게 그냥 드라마의 극적 구성이 아니라는 겁니다.
한국 역사에서 실제로 일어났고, 지금도 일어나는 일이라는 겁니다.
[2] 친일파의 재결합
미군정을 뒤에 업은 이승만은 정권을 장악하기 위해 친일파를 모두 흡수합니다.
세상이 뒤집히고 처벌이 될까 두려워 덜덜 떨던 조선총독부의 관료들, 경찰들은
살기 위해 이승만에게 가서 붙습니다. 그리고 한국전쟁이 일어납니다.
친일파들의 살길이 열렸습니다. 그들은 이제 '빨갱이'를 입에 달고 삽니다.
빨갱이가 쳐들어온다, 빨갱이가 우리를 죽이려 한다, 우리가 빨갱이로부터 너희를 지켜주겠다.
그렇게 친일파는 식민지 시대의 권력을 그대로 유지한 채 건국의 공로자 자리를 차지합니다.
이승만 독재 시대에 승승장구하던 그들은 그러나 다시 한번 위기를 맞습니다.
1960년 4.19혁명이 일어난 것이지요. 그들은 두려움에 떱니다.
하지만 불과 1년 뒤 박정희에 의해 5.16 군사 쿠데타가 일어납니다.
친일파들에게 다시 살길이 열렸습니다. 그들은 이제 박정희의 공화당에 투신합니다.
따지고 보면 박정희 자신이 일제시대 친일파입니다.
일본 육사 졸업하며 천황한테 혈서 쓰고 자랑스러운 황국신민으로 공인받은 자이니까요.
그리고 박정희의 독재가 시작되었습니다.
박정희는 헌법 개정을 통해 자기가 죽을 때까지 대통령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국회? 그까짓 거 필요없습니다. 해산시켜 버립니다.
밤마다 비서실장 시켜 여대생들 바꿔가며 밤문화를 즐기다가
1979년 10월 26일, 그날도 여대생 옆에 끼고 술마시다 총에 맞아 죽습니다.
[3] 친일파들을 더 굳건하게 만든 시대
아, 이놈의 위기는 잊을만 하면 옵니다. 그러나 또 구원투수가 등장합니다.
전두환이 12.12.쿠데타를 일으키며 정권을 장악한 겁니다.
친일파들은 이제 기꺼이 전두환의 품에 안깁니다.
1980년 5월 18월 광주에서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에게 총질을 하고 수많은 사람들을 죽입니다.
그리고 지들끼리모여 지들끼리 전두환을 대통령으로 선출합니다.
박정희 때 공화당 인사들은 이제 전두환의 민정당을 구성합니다.
1987년 6월. 또 위기가 옵니다.
전국민들이 대통령 직선제를 요구하며 거리로 쏟아져 나온 겁니다.
끝도 없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대통령을 니들끼리 뽑는 게 아니라 국민들이 직접 뽑겠다고 주장합니다.
노태우에게 대통령직을 선물하려던 전두환은 어쩔 수 없이 이에 굴복합니다.
그래서 드디어 대통령을 국민이 직접 뽑는 역사적 선거가 시작 되었습니다.
친일파들은 긴장합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정말 기적 같은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오랫동안 민주화 운동을 함께 해왔던 김영삼과 김대중이
서로 대통령이 되겠다고 싸우다 후보단일화를 못해 표를 갈라 먹은 겁니다.
결국 노태우가 35.9%의 득표율로 턱걸이로 대통령에 당선됩니다.
친일파는 또 살아 남았습니다. 아, 미칠 노릇입니다.
그리고 죽어도 대통령 한번 해먹겠다고 결심한 김영삼은 마침내 노태우에게 항복합니다.
노태우, 김영삼, 김종필이 3당 합당을 하여 민자당을 만듭니다.
유일한 민주화 세력이 된 김대중은 고립됩니다.
그리고 그 다음 대선에서 민주화 운동의 경력을 팔아 넘기고, 양심을 팔아넘기며
친일파, 군사독재 세력과 손을 잡은 김영삼은 마침내 꿈에 그리던 대통령에 당선됩니다.
당 이름은 신한국당이라고 바꿉니다.
그리고 나라를 하나 하나 말아 먹다가 1997년 IMF 사태를 일으킵니다. 나라가 부도가 났습니다.
수많은 회사들이 망해 넘어 가고, 수많은 사람들이 직장에서 쫓겨나고,
수많은 사람들이 소주병을 들고 한강에 뛰어 내리고 목을 맸습니다.
신한국당은 슬쩍 한나라당으로 이름을 바꿉니다.
고작 당 이름을 살짝 바꾼 것만으로 나라를 부도 상태로 몰아 넣은 그들은
대선에서 약 40%의 득표율을 기록합니다. 어이가 없는 일입니다.
그래도 티끌만한 차이로 마침내 김대중이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정권교체를 이뤄냅니다.
[4] 친일파의 저항
친일파가 대한민국 건국 이후 최초로 정권 재창출에 실패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패닉에 빠진 그들은 그러나 5년만 참자고 다짐합니다.
5년 동안 열심히 김대중을 빨갱이라고 욕합니다.
스즈끼가 하림을 빨갱이라고 몰아붙이듯,
이들이 살아남는 길은 무조건 상대방을 빨갱이라고 몰아 붙이는 겁니다.
그러나 5년 뒤 선거에서 생각지도 않았던 노무현에게 또 패합니다. 미칠 것 같습니다.
다시 5년 동안 빨갱이라고 몰아 붙입니다.
경제가 망했다고 외쳐댑니다. 서민 경제가 파탄이라고 외쳐댑니다.
마치 IMF를 김대중이 일으킨 것 같은 착각마저 일어날 지경입니다.
어쨌든 김대중 노무현 정권에서 친일파 명부를 만들고 진상을 조사하는 작업이 진행됩니다.
친일파들은 위기감을 느낍니다. 정치적 탄압이라고 마구 훼방을 놓습니다.
그 과정에서 뉴라이트가 결성됩니다.
그냥 상대방을 빨갱이로 모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낀 그들은
이제 자신들의 과거 행적을 감추려 들지 않습니다. 아예 맞불을 놓습니다.
식민지시대가 좋은 시대였다고 우기기 시작합니다. 친일 행위를 정당화 하는 것이죠.
통계 자료를 가져와 식민지시대가 이렇게 경제 발전이 된 시기였다고 주장합니다.
근대화 시대였다고 주장합니다.
자신들을 친일파라고 부르지 말고 근대화 세력이라고 불러 달랍니다.
자신들을 군사독재 세력이라고 부르지 말고 근대화 세력이라고 불러 달랍니다.
[5] 친일파의 귀향
그들의 논리는 간단합니다.
'친일 하면 어때, 경제만 살리면 됐지',
'독재 하면 어때, 경제만 살리면 됐지' 그리고 이명박을 밀어줍니다.
(이명박정권이나 ... 이승만 정권이나 ......)
'범죄자면 어때, 경제만 살리면 돼지',
'사기꾼이면 어때, 경제만 살리면 돼지' 말도 안 되는 일인데, 이게 먹힙니다.
마침내 이명박은 대통령이 되었고, 뉴라이트는 새로운 정부의 각료로 곳곳에 포진되었습니다.
이들은 지금 역사 교과서가 좌편향 되어 있다고 주장하며
식민지 시대, 독재 시대를 근대화 시대로 바꾸겠노라고 수정하고 있습니다.
일제시대 친일파-자유당-공화당-민정당-민자당-신한국당-한나라당으로
이어지는 세력이 다시 정권을 잡았습니다.
대한민국 역사상 이들이 권력을 놓친 시기는 딱 지난 10년간 뿐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 10년을 '잃어버린 10년'이라고 부릅니다.
긴 글 읽느라 고생하셨는 줄로 압니다. 하나만 묻겠습니다.
이 정권에 이 나라에 지금 정의가 살아 있다고 보십니까?
--------------------------------------------------------------------------------
후쿠다 "독도 표기하겠다", MB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달라"
< 요미우리 > 보도 파문, '독도사태' 새로운 국면 진입
지난 9일 한일정상회담때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일본총리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일본 사회과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를 일본땅이라고 표기하겠다고 통고했으며, 이때 이 대통령이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달라"고 말했다는 일본언론 보도가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일본의 < 요미우리 > 신문은 14일 밤 관계자의 말을 빌어, 지난 9일 일본 홋카이도오 도야코(洞爺湖)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때 후쿠다 총리가 다케시마(竹島, 일본인들의 독도명)를 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통고했고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달라"고 부탁했다고 보도했다.(원문: 関係者によると、首相が「竹島を書かざるを得ない」と告げると、大統領は「今は困る。待ってほしい」と求めたという。)
그러나 이 대통령의 부탁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는 "한국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으면 안되나, 말해야 할 것은 말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후쿠다 총리 의지에 따라 독도 기술을 강행했다.
< 요미우리 > 보도는 일본 총리가 앞서 지난 9일 정상회담때 독도 표기 방침을 통고했으나, 이때 이 대통령이 "지금은 아니다. 기다려달라"는 저자세로 응했다는 것이어서 보도가 사실일 경우 일파만파의 파문을 예고하고 있다. "지금은 아니다. 기다려달라"는 발언은 해석하기에 따라선 독도를 일본영토로 만들려는 일본정부 의도에 대한 간접적 묵인으로까지 해석가능한 심각한 발언이기 때문이다.
후쿠다 총리가 이 대통령에게 독도 표기 방침을 통고했다는 보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13일에도 일본 < 교도 통신 > 은 일본 정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후쿠다 총리가 지난 9일 한일 정상회담때 해설서에 독도를 일본땅이라고 명기하겠다는 방침을 이 대통령에게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또 고무라 마사히코(高村正彦) 일본 외상도 8일 삿포로에서 유명환 외교통상장관과 회담에서 독도 명기 강행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오후 브리핑에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지난 9일 G8 확대정상회담에서 일본 총리와 가졌던 짧은 비공식 환담 자리에서는 그 같은 의견을 주고 받은 일이 없다"고 부인했었다. 그는 "오히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일본 교과서 해설서에 독도의 영유권 표기 가능성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전달했고, 이에 대해 후쿠다 총리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충분히 알겠다'고 답변한 것"이라고 덧붙였었다.
/ 박태견 기자 (tgpark@viewsnnews.com)
기사입력 2008.07.15 08:01
세상을보는 다른 눈 "뷰스앤뉴스"
Copyright ⓒ ViewsnNews.com
뉴라이트이사장 안병직의 위안부 발언
위안부 강제동원 증거 없다"는 등의 망언으로 유명한 안병직 뉴라이트재단 이사장이
15일 일본의 독도 도발과 관련
"사실 일본도 일본 것이라고 주장할만한 그들 나름대로의 근거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 파문이 일고 있다.
문제의 발언은 안 이사장이 이날 저녁 CBS라디오 '시사자키 고성국입니다'와의 인터뷰를 하는 과정에 나왔다.
안 이사장은 일본의 독도 도발에 대해
"일본이나 한국이나 자기가 주권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나라에서는 상대방이 우리 것이라고 얘기하면
우리도 우리 것이라고 얘기하는 게 당연하다"며
"그런데 이것이 여론화돼서 일본사회나 한국사회에서 시끄러워지면 독도가 국제분쟁지화가 된다.
국제분쟁지화가 되면 우리에게 이로울 게 없다"며 예의 '조용한 대응'을 촉구했다.
독도본부는 이와 관련 일본정부의 공작으로 국내 친일세력이 '조용한 대응'을 주장하며
일본의 독도침탈을 돕고 있다고 질타한 바 있다.
안 이사장의 문제 발언은 이어 나왔다.
그는 "왜냐면 우리는 사실상 독도를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독도가 역사적으로 우리 것이라는 게 완전히 증명되면 우리가 자꾸 주장하면 좋지만,
사실 일본도 일본 것이라고 주장할만한 그들 나름대로의 근거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서 더 나아가
"그럼 현재 상황은 우리나라가 반드시 일본보다 법률적, 사료적 증거가 많다고 꼭 주장할 수가 없다"고 말하기까지 했다.
이는 해석하기에 따라선, 법률적-사료적 증거가 많지 않음에도 우리나라가 단지 '실효적 지배'를 하고 있을 뿐이란
일본정부의 주장과 맥을 같이 하는 주장으로도 볼 수 있는 망언이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의 어설픈 실용주의 외교가 이번 사태를 초래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그렇지 않다. 냉정하게 말하면 독도 문제는 한일관계에 문제가 되는 수많은 문제 중 한 가지에 불과하다.
앞으로 한국이 발전하는 데 일본과 협조해야 할 일들이 많은데, 과거 정권들은 독도 문제에 발목 잡혀서
실질적으로 적극적인 협조를 해서 우리에게 이익이 되는 것까지를 못해냈다"며
"그러니까 앞으로 우리가 국제적인 협력을 해서 우리 사회를 좋게 만들려면
해결될 전망이 없는 문제를 자꾸 클로즈업시켜서 우리의 선진화라는 큰 국정방향마저도 그르치는
어리석은 짓을 해선 안 된다"며 독도 도발에도 불구하고 일본과 협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와는 독도 문제가 있고, 중국과 일본 사이에도 조어도 문제가 있다. 양국에서 항상 떠든다.
전후에 계속 떠들었는데도 그것도 양국에서 해결이 안 된다"며
"그러니까 그걸 떠들어서 양국이 자기들의 발전을 위해 국제협력을 해야 할 것까지도 안 해야 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그 문제는 궁극적으로 해결이 어려우니까 당분간 덮어두고 협력할 건 협력하느냐의 선택의 문제가 있다"며
거듭 일본과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일본의 이번 도발에 대해서도
"우리도 지금 독도가 우리 것이라고 주장을 하고 있다. 우리도 우리 교과서에 다 올라가 있을 것이다.
일본도 독도가 일본 것이라는 걸 교과서에 올리는 것도 아니고 교과서 지도요령에 표기하겠다는 정도의 얘기"라며
일본 도발의 의의를 애써 축소하며
"그걸 가지고 우리가 큰 난리가 난 것처럼 반응하면 말려들어가는 것"이라며
일본정부와 마찬가지로 '냉정한 대응'을 촉구했다.
지난 5월까지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이사장을 맡았던 안 이사장은
'식민지근대화론' 등 식민사관의 대표적 주창자로 그동안
"위안부 강제동원 증거는 없다" "일본식민지 시대에 한국이 근대화됐다"는 등 여러차례 친일 망언으로
물의를 빚어왔던 인사다.
그는 또한 식민사관에 기초한 뉴라이트교과서 제작에도 그의 수제자인 뉴라이트 이영훈 서울대교수를 통해
깊숙한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그는 이밖에
"당장 통일이 되면 큰일이 난다. 1, 2백년후 돼야 한다",
"해선 안될 쇠고기 재협상을 요구하는 건 '국민 수준'에 문제가 있는 것"이란 발언 등으로
숱한 물의를 빚어온 대표적인 친일성향의 극우인사다.
첫댓글 이 문제를 어이 할꼬? 우리가 힘이 없어 당했던 짧은 세월이 이민족을 이렇게 갈라 놓았으니.. 이 문제를 어이 할꼬?
이런 진짜 욕나옵니다
모르고있었던 많은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