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가지 바캉스 뷰티

[서재석]

여름휴가지에서 당신의 아름다움이 빛을 발하기 위해서, 그리고 휴가지에서 담아온 태양의 흔적을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서 떠나기 전 당신이 기억해야 하는 바캉스 뷰티의 규칙들.

“자외선 차단 수치가 높은 게 좋다고 강조하기도 하지만 SPF는 그렇게 높지 않아도 된다. 지수가 높은 제품일수록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기 쉽기 때문에 낮은 지수의 자외선 차단제를 4시간 간격으로 덧바르는 게 더 효과적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계획하는 바캉스는 곧 태양과 직결되어 있는 만큼 햇빛에 노출될 때 발생하는 피부반응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어요. 피부반응은 홍반반응, 일광화상, 색소 침착, 광노화로 나눌 수 있는데, 홍반반응은 햇빛이나 자외선을 쬐면 피부가 빨갛게 되는 반응으로 즉시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몇 시간 후에 발생해서 1~2일간 지속되는 경우도 있죠”. 예미원 피부과 분당 정자점 원장 윤호준의 말이다. 일광화상은 햇빛 노출에 대한 정상반응으로서 4~6시간의 잠복기 후에 발생해 12~24시간 후에 최고에 도달한다. 일광을 받은 부위는 처음에 피부가 붉어지고 부풀어 오르다가 심한 경우는 물집이 생기는 것. 또한 햇빛을 받으면 피부 색이 검어지는데 이런 색소 침착에는 즉시 색소 침착과 지연 색소 침착이 있다.

만성적으로 햇빛에 노출되는 경우 광노화를 유발하는데, 피부가 건조하면서 거칠어지고, 굵고 깊은 주름이 생기고 더 진행되면 피부가 위축되고 피부의 정상적인 탄력이 소실되면서 피부가 처지고, 모세혈관 확장이 나타나게 된다. 바캉스로 우려되는 피부과적 문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피부과 전문의 윤성은은 이렇게 대답했다. “햇빛은 양날의 칼과 같아요. 우리 몸에 약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의미죠. 예를 들어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비타민D와 피부 재생과 출혈을 막는 비타민K는 햇볕을 받아야 활성화될 수 있는 반면 과도하게 노출하면 피부를 탄력 있게 유지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파괴하여 피부 노화를 촉진해요. 더군다나 햇볕에 의한 열은 피지선을 자극해 여드름이나 뾰루지 같은 여러 가지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기도 하며 심한 경우 화상과 피부암의 원인이 되기도 하죠.” 결국 또 태양이 문제다.

이런 이유로 바캉스의 필수품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첫손에 꼽는 것이다. 자외선 차단제의 수치, 즉 SPF 지수가 높은 게 좋다고 강조하기도 하지만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햇볕을 차단하는 효과를 원한다면 SPF는 그렇게 높지 않아도 된다고 피부과 전문의들은 말한다. 지수가 높은 제품일수록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기 쉽기 때문에 SPF 30~50 정도의 자외선 차단제를 4시간 간격으로 덧바르는 게 더 효과적이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에도 피부에 보습을 한 뒤에 발라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할 때에는 실내에서는 SPF 15~30, PA 정도를 써도 되지만 야외 활동을 할 때는 SPF 50~90, PA 또는 PA 정도를 2~3시간 간격으로 덧바른다. 아래에 자세히 언급하겠지만 태닝에 대해서도 할 말이 많다. 물론 여름은 노출이 많아지는 계절이라 적당히 그을린 구릿빛 피부는 건강함과 섹시함을 상징하지만, 태닝은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효과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고, 태닝 후에도 건강하고 촉촉한 브론즈 피부를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

“여드름이나 여드름 자국 등으로 지저분하게 얼룩진 등은 섹시미를 반감시킨다. 바캉스를 앞두고 빨리 개선하고 싶다면 여드름 약이나 클렌저보다는 클라로필링을 도움을 받자.”

1 오휘 비타 바디 스키니 레그 80g 2만5천원. 2 닥터자르트 아크넥스 페이셜 미스트 50ml 1만5천원. 3 더페이스샵 클린 페이스 안티 트러블 바디미스트 200ml 8천8백원. 4 비쉬 아쿠아 데스톡 200ml 3만7천원대. 5 로레알파리 엑스포토닉 바디워시 200ml 1만5천원. 6 비오템 쉐이프 레이저 힙-업 125ml 9만5천원. 7 셀젠 바디 스웨팅 젤 350g 4만6천원. 8 리복 이지톤 어패럴 민소매톱 5만9천원. 9,10 아디다스 파워 튜브와 네오프렌 아령 각각 4만4천원, 1만4천원.

1. 뒤태 만드는 시대

여배우들의 아름다운 뒤태는 연일 화제다. 바캉스를 앞두고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이 바로 수영복이나 등판이 없는 원피스를 입었을 때의 등피부가 아닐까. 여드름이나 여드름 자국 등으로 지저분하게 얼룩진 등은 섹시미를 반감시킨다. 그러나 여드름 약이나 클렌저에 기대기에는 시간이 별로 없을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클라로필링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담수 해면추출물로 만든 녹색 과립 파우더가 모공 속에 직접 작용하여 피지의 배출을 돕고 불필요한 각질세포를 제거하기 때문에 여드름과 여드름 자국, 색소 침착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요. 또한 세포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인산염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한 번의 시술로 스케일링의 3배의 효과를 나타내면서 일주일 안에 바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시술이기도 하죠.” 피부과 전문의 김지은의 말이다.

또 하나의 시술은 스피큘링-A이다. 이 시술은 길고 가는 모양의 천연 스피큘이 피부의 진피층 상부까지 침투하여 스피큘에 함유되어 있는 천연 활성 물질이 피부 속에서 72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항염, 피지조절, 진정 작용을 하여 근본적으로 여드름의 원인을 제거하고 72시간 후에는 각질과 함께 자연스럽게 탈락하는 원리다. 빠른 시일 내에 여드름과 피부 톤 개선이 필요한 경우에 좋다. 만일 더 아름다운 등을 원한다면 자주 사용하지 않는 등살을 자극하는 운동이 좋다. 요가 동작 중 ‘고양이 자세’는 등살을 빼는 대표적인 자세다. 아디다스의 네오프렌 아령과 파워튜브는 이 자세를 할 때 등 근육을 반복적으로 긴장시킨다. 입으면 등 근육을 활성화하는 리복의 이지톤 어패럴 민소매 톱도 나와 있는데, 어느 정도 불편함만 감수하고 꾸준히 착용할 마음의 준비만 되어 있다면 효과를 볼 제품이다.

1 더페이스샵 멀티 스크럽 밤 80g 7천7백원. 2 바비브라운 버핑 그래인스 포 훼이스 28g 5만5천원. 3 에뛰드하우스 베이킹파우더 사각사각 모공 스크럽 7g 24개 8천원. 4 프레쉬 소이 페이스 엑스폴리언트 100ml 7만5천원. 5 라메르 리파이닝 페이셜 100ml 11만원. 6 달팡 에이지 디파잉 더마브레이션 50ml 12만원.

2. 바캉스 직전에도 가능한 시술이 있다

바캉스가 불과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면, 혹은 피부 트러블이 정말 고민된다면 집중 보습 케어를 받거나 r-PGA(감마 피지에이)라는 보습 성분이 들어 있는 관리를 추천할 만하다. “r-PGA는 콩의 발효산물에서 추출한 천연물질이에요. 일반적인 얼굴 주름치료에 쓰이는 필러 성분보다 10배 이상 보습 능력이 뛰어난 약산성으로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고 색소개선 효과도 있죠.” 피부과 전문의 윤성은의 말이다.

이를 피부에 투여하면 피부 속에서 수분을 흡수하여 팽창하는 원리다. 침습적인 방법이 아니므로 시술에 따른 부작용의 위험이 거의 없으며 치료 후 특별한 관리가 따로 필요 없다는 점에서 바캉스 전 받기에 적당한 관리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시술은 얼굴 각질을 제거한 후에 더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자극적인 각질 제거는 금물이다. 피부를 진정시키며 부드럽게 제거하는 각질 제거제를 선택해야 한다.

3. 태닝 강도는 서서히 높인다

피부를 갑자기 태양에 맡기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한 번에 원하는 피부색을 얻을 수도 없을 뿐더러 피부를 상하게 하는 지름길이다. 여러 번에 걸쳐 적당한 피부색을 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첫날은 10분, 둘째 날은 20분 정도로 서서히 늘리는 것이 좋다. 휴식없이 50분 이상 계속하지 않도록 하고 하루에 총 2시간이 넘지 않도록 조정한다. 온몸을 고르게 태울 수 있도록 한 자세로 계속 있지 말고 위치나 동작을 바꿔 특정 부분만 타는 일이 없도록 한다.

태닝 제품은 땀이나 물에 쉽게 지워지므로 1~2시간마다 덧바르고, 타월로 물기를 제거한 후 덧바른다. 균일하게 바르는 것이 중요하며 자외선에 노출이 잘되는 어깨 등은 더욱 신경 써서 바른다.

1 부르조아 드 솔레일 브론징 페이스&바디 스프레이 75ml 3만8천원. 2 스틸라 브론즈 틴티드 모이스쳐라이저 SPF15 50ml 4만5천원. 3 메이크업포에버 업라이트 16.5ml 4만8천원. 4 나스 라구나 보디 일루미네이터 150ml 6만원. 5 더바디샵 허니 브론즈 쉬머링 드라이 오일 100ml 2만9천원. 6 RMK 리퀴드 파운데이션 30ml 6만5천원. 7 비디비치 오로럴 코메츠 블러셔 셰이플리 10.3g 4만원. 8 겔랑 테라코타 모자이크 탠-인핸싱 브론져 페이스 앤 데콜터 28g 8만6천원. 9 샤넬 쏠레이 탠 드 샤넬 브론징 메이크업 베이스 30g가격미정.

4. 브론징 메이크업은 빛난다

보디 태닝 이후 얼굴만 하얗다면 보는 이들의 마음이 불편하다. 이럴 때 자연스러운 태닝 효과를 주는 것이 바로 브론징 메이크업 제품들이다. 브론징 메이크업에 대한 생각은 시도 이전과 이후가 판이하게 다르다. 진한 브라운 컬러만 보고 내 피부에는 어울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오히려 피부를 건강하게, 얼굴을 작고 세련돼 보이게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약간의 미세한 펄이 들어간 파운데이션과 섀도를 고를 것을 추천한다. 얼굴의 브론징 메이크업을 완성했다면 약간의 보디 메이크업으로 마무리해야 훨씬 빛난다. 실버 혹은 골드 펄 크림 섀도나 보디 펄파우더로 쇄골, 어깨, 가슴골, 팔다리의 선을 따라 바르면 섹시한 느낌과 함께 슬림해 보이는 효과까지 줄 수 있다.

1 에뛰드하우스 쿨링 바디 선가드 SPF30 PA 150ml 9천8백원. 2 시슬리 쉬뻬윌르 쏠레르 꼬르 SPF6 125ml 12만원. 3 클라란스 썬스크린케어 래디언트 오일 스프레이 SPF6 150ml 4만5천원.

5. 태닝도 자외선을 차단

자외선 차단제는 태닝에서도 빠뜨릴 수 없는 요소다. 최근에는 태닝오일이나 스프레이 자체에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그리고 선탠으로 피부가 상하지 않도록 미리 피부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 선탠 중에 특히 수분 손실이 많으므로 보습 로션을 몸 전체에 충분히 발라야 한다. 만일 태닝 도중 물에 들어갔을 경우에는 빨리 나오도록 하고, 물기를 깨끗이 닦은 다음 태닝 오일을 꼼꼼히 다시 발라야 한다.

6. 태닝 중에도 수분 공급을!

폭염에 의한 체온 상승과 그에 따른 땀 증가는 탈수현상을 유발하는데, 인체에 수분이 부족할 경우 피부가 가장 먼저 문제를 일으키므로 수분섭취를 늘려야 한다. 그리고 자외선은 피부의 수분을 증발시키는데,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잔주름이 생기게 된다. 검게 그을렸지만 피부가 버석거리고 윤기 없어 보이는 것이 바로 이 때문. 물을 자주 마셔 체내에 수분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선 베드 주변 바닥에 물을 뿌려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찬물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오히려 위장에 부담을 주어 소화기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너무 차갑지 않은 물을 평소보다 더 자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바캉스 후에는 피부에서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 피부가 건조해지고, 색소가 많이 침착했기 때문에 물을 많이 마시고 피부에 자극이 될 만한 사우나, 스크럽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천연팩을 통해 수분을 집중적으로 공급해주는 것이 좋고 커피와 같은 이뇨 작용을 하는 음료는 당분간 피하도록 노력해보자.

7. 담수로 염분을 제거한다

바캉스에서 어떻게 피부를 관리하느냐에 따라 바캉스 후 만인의 부러움을 사느냐 안쓰러움을 사느냐가 결정된다. 물놀이를 했다면 씻어내는 물도 중요하다는 사실. 수영장물은 염소 성분으로 피부를 자극하고, 바닷물은 염분이 높기 때문에 장시간 물놀이를 할 경우 피부 속 수분을 빼앗기게 되면서 전해질 이상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물놀이를 마친 후엔 반드시 담수를 이용한 샤워로 염분을 제거해야 한다. 그리고 때수건 등을 이용해 피부에 자극을 주는 것은 삼가고 시원한 물과 비누거품만 이용해서 살살 닦아내는 것이 좋다.

1 시슬리 꽁쁠렉스 오 레진느 뜨로삐깔 피지조절 젤 크림 50ml 13만9천원 2 비쉬 놀마덤 트리-악티브 안티임퍼펙션 하이드레이팅 크림 50ml 3만7천원대 3 오르비스 T존 컨트롤 28ml 1만6천원 4 오리진스 제로 오일 T존 세럼 18ml 2만원

8. 볕으로 인한 피부 여드름에는 천연팩이 독이 될 수 있다

햇볕에 의한 피부 손상은 일반적인 피부 화상과 피부 노화의 속도 정도로 요약할 수 있지만 평소 피지 분비가 많은 여드름 피부인 사람에게는 피지의 증가와 피지선이 민감해져서 생기는 각종 트러블이 추가된다. 피부 표면의 온도가 약간만 상승해도 피지선이 심하게 자극받아 피지 분비가 많아지고 모공이 닫힌 상태에서 여드름이 악화되며 특히 화농성 여드름, 즉 염증으로 진행되는 여드름이 더 많이 발생하는데, 자칫 관리를 소홀히 하면 염증이 번져 얼굴 전체, 심지어는 가슴과 등에도 여드름이 나는 원인이 된다.

이런 경우 피부를 진정시키기 위해 집에서 천연팩을 하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즉 2차 감염을 유발하여 화농성 여드름이나 뾰루지 등으로 진행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까닭으로 염증성 여드름이나 뾰루지의 경우에는 건드리지 말고 가까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이 문제를 해결해줄 진정 레이저와 진정 관리가 여러 가지 있으니 상담을 통해 나에게 맞는 치료를 꾸준히 진행해보자.

1 안나수이 바디 젤 스크럽 2만7천원대. 2 시슬리 엑스뽈리앙 무쌍 에네르지쌍 150ml 11만5천원. 3 시세이도 리파이닝 바디 엑스폴리에이터 200ml 5만8천원. 4 딥티크 스무딩 바디 폴리쉬 200ml 9만8천원. 5 록시땅 시어버터 원 미닛 핸드 스크럽 100ml 2만8천원. 6 아쿠아 디 파르마 이탈리안 리조트 페이스 바디스크럽 230g 8만8천원. 7 버츠비 크랜베리&포머그래네잇 슈가 스크럽 226.5g 3만7천원.

9. 얼룩을 예방하는 보디 각질 제거

“기본적으로 피부과 의사로서 태닝은 권하고 싶지 않지만 굳이 태닝을 하겠다면 꼭 기억할 것들이 있어요.” 차앤박 피부과 양재본원 원장 김지은은 먼저 피부를 청결히 할 것을 권한다. “피부상태가 깨끗해야 선탠 후 얼룩이 지지 않는 태닝 피부를 만들 수 있어요. 그래서 각질 제거라는 사전의 준비작업이 필요한 것이죠.” 스크럽 제품을 이용해 한두 주일 전부터 피부결을 정돈하는데, 규칙적인 각질 제거는 태닝을 위한 준비만이 아니라 고운 피부결을 위한 좋은 습관이다. 특히 무릎, 팔꿈치 등의 각질을 말끔히 제거하도록 한다.

1 바닐라코 프라임 프라이머 피니쉬 파우더 14g 2만2천원. 2 이니스프리 노 세범 미네랄 파우더 5g 6천원. 3 오휘 사이언스 오일 컷 팩트 7.5g 4만원. 4 한율 고결미백 팩트 SPF50 PA 13g 5만원. 5 라네즈 워터 수프림 피니싱 팩트 SPF25 PA 14g 3만8천원. 6 로라메르시에 스무드 포커스 프레스드 세팅 파우더 8.1g 5만2천원 7 비디비치 퍼펙트 프레스드파우더 #02 라이트 11g 5만8천원. 8 나스 프로 프라이머 스킨 스무딩 페이스 프렙 7.5g 4만4천원.

10. 유분이 많이 분비될 때 어떻게 컨트롤할까?

기온이 상승하면 우리 몸은 체온을 적당하게 유지하기 위해 땀과 피지를 활발히 분비시켜 피부 온도를 떨어뜨린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피지 분비가 왕성해지는 것이다. 건성, 중성, 지성이라고 나누는 피부 타입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온도, 습도 등 기후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고, 생리주기에 따른 성호르몬의 영향이나 스트레스, 건강상태 등에 따라서도 변화될 수 있다. 온도와 습도가 높은 휴가지에서는 피부 타입에 상관없이 대체로 피지 분비가 늘어난다.
건성 피부 보통 피지선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지 못해 외부로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건조해진다. 또,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거나 알코올 성분이 든 화장품을 오랫동안 사용해도 건성 피부가 될 수 있다. 따라서 건성 피부의 경우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유지하고 보충하는 것이 관건이라 할 수 있다. 철저한 수분 보충과 적당한 유분막 형성이 반드시 필요하고 건성 피부라 할지라도 여름에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미세한 입자의 스크럽제로 피지 분비가 왕성한 부위의 각질을 제거한 다음 T존에는 수분 에센스를, 나머지 부위는 보습제 크림을 가볍게 바른다.
중성 피부 중성 피부는 피지와 땀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어 피부가 적당히 촉촉하며, 피부결은 곱고 매끄럽다. 그러나 여름에는 약지성이 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피지 분비량이 많은 이마, 코, 턱 주위는 깨끗이 씻는다. 단 오랜 시간의 지나친 세안은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각화현상을 일으키므로 주의한다.
지성 피부 지성 피부 관리의 관건은 피지 관리다. 특히나 온도가 올라가는 여름에는 더욱 활발히 분비되는 피지 때문에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나기 십상이다. 따라서 꼼꼼한 세안과 적절한 화장품 선택이 트러블을 예방하는 최선책이다. 피지 조절력이 있는 항균비누로 이중 세안을 철저히 하고 일주일에 1번 정도 부드러운 스크럽제로 모공 속 각질과 피지를 제거한다. 알코올 성분이 함유된 수렴 화장수를 퍼프에 적셔 꼼꼼하게 얼굴을 닦아낸 다음 오일프리의 수분 에센스나 수분젤을 바른다. 아울러 피지 조절과 수분 공급을 동시에 하는 수분팩과 모공 수축팩을 하면 좋다.

1 이니스프리 카멜리아 선 헤어 미스트 150ml 9천5백원. 2 아베다 썬 케어 프로텍티브 헤어 베일 100ml 3만2천원.

11. 태양은 머리카락도 괴롭힌다

자외선은 머릿결의 수분을 빼앗을 뿐만 아니라 케라틴 단백질을 변성시킨다. 때문에 머리카락이 뻣뻣해지고 윤기와 탄력을 잃게 되는 것이다. 야외에 나가기 전 자외선 차단 기능의 헤어 미스트를 뿌리고 수시로 사용할 것. 태양에 노출된 후라면 트리트먼트로 지친 두피와 모발을 회복 시킨다.

1 엘리자베스아덴 그린티 워밍 핸드&풋 워밍 스크럽 125ml 3만원. 2 이니스프리 쿨링 풋 스크럽 100ml 8천원. 3 오르비스 풋 데오도란트 젤 35g 1만3천원. 4 빌리프 딜라이트풀 스무딩 풋 스크럽 100ml 1만9천원. 5 갸마르드 엑스폴리에이팅 풋 젤 by 온뜨레 100g 2만2천원.

12. 발 각질을 위해 스크럽하라

하루 종일 태양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곳은 발이다. 예쁘게 페디큐어를 하고 화려한 샌들을 신었지만 각질로 뒤꿈치가 허옇거나 거칠어 보인다면 휴양지에서의 매력은 반감된다. 발을 위한 스크럽과 데오도란트로 풋케어에 힘쓸 것. 최근 선보이는 발 전용 각질 제거제는 쿨링 기능이나 데오도란트 기능, 연화기능이 강화되어 나오고 있다.

13. 피부 컨디션을 유지해주는 쿨젠테라피

피부과적 진정 케어를 원한다면 쿨젠테라피에 관심을 가져봐도 좋겠다. 쿨젠테라피의 저온 냉각시스템은 피부의 긴장을 유도해 탄력을 증진하고 염증으로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쿨젠테라피는 직접적인 쿨링 효과로 진정이 필요한 피부를 위한 보습 케어에도, 비타민을 활용한 피부 미백이나 색소 침착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1 베네피트 포지틴트 12.5ml 4만5천원. 2 아베다 이너 라이트 미네랄 틴티드 모이스처 SPF15 50ml 가격미정. 3 루나솔 언더 아이즈 베이스 7g 4만2천원. 4 아르데코 퍼펙트 뗑 컨실러 2ml 2만5천원. 5 아리따움 원스텝 선비비 SPF50 PA 1만2천원. 6 롤린느 스피디 펜 리무버 3g 9천원. 7 오르비스 아이브로우 코트 1만3천원. 8 DHC 와이프 오프 펜슬 2.3g 7천5백원.

14. 간편하게 메이크업을 수정할 수 있는 것들

물속에 한 번 들어갔다 나왔을 때 여러 가지 문제에 맞닥뜨리게 된다. 다크서클은 드러나고 눈썹은 지워지며 마스카라는 얼룩졌고 아이라이너는 번져 있다. 입술은 파래지고 피부에서는 광을 잃는 경우도 다반사다. 이럴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 수정 메이크업 아이템들이 구세주가 되어줄 것이다. 한 번에 깔끔한 워터프루프 컬러 라인을 완성하는 아이라이너, 립글로스나 립스틱보다 쉽게 컬러를 잃지 않는 틴트, 번진 아이 메이크업을 쉽게 지우는 펜슬형 리무버, 눈썹을 고정하는 아이브로우 코트 등 기발한 제품들이 물가에서의 당신의 미모를 지켜준다.

1 메리케이 멜라셉 파운데이션 프라이머 SPF15 14g 2만원. 2 아이오페 선크림 팩트 SPF50 PA 14g 3만8천원. 3 리리코스 선 프로텍션 브라이트닝 팩트 13g 5만원. 4 마몽드 브라이트닝 파우더 팩트 10HR 16g 2만원. 5 입큰 퍼퓸 파우더 선팩트 12.5 SPF50 PA 15g 3만3천원.

15. 팩트 하나를 골라도 SPF 지수를 확인한다

지금 사용하는 팩트에 자외선 차단 기능이 없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바캉스만을 위해 팩트를 따로 준비해야 하는 것이 어리석게 느껴진다면 당신이 원하는 피부를 가질 확률은 그만큼 낮아진다. 자외선 차단 기능의 팩트는 필수 아이템. 만일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았더라도 땀과 물로 쉽게 화장이 지워질 수 있는 바캉스에서는 꼼꼼히 챙겨 바르는 것이 좋다. 팩트를 고를 때는 자외선 차단지수를 꼭 확인한다.

1 라로슈포제 똘러리앙 더모- 수딩 하이드레이팅 로션 200ml 3만6천원. 2 올레헨릭슨by스킨랩플러스 그리즈 릴리프 페이스 토너 49.5g 4만5천원. 3 메리케이 보테니컬 프레셔너 F3 150ml 3만2천원. 4 맥 차지드 워터 리바이탈라이징 에너지 100ml 3만3천원. 5 로레알파리 이드라 후레쉬 안티-샤인 퓨리파잉&매티파잉 아이시토너 200ml 1만8천원.

16. 뿌리는 미네랄 워터나 진정 토너를 곁에 두고 수시로 뿌린다

자외선에 노출되었을 때는 피부가 건조해지고 피부온도가 올라가기 쉬우므로 이에 대해서도 신경을 써야 한다. 피부 온도가 올라가면 열로 인해 그만큼 노화가 빨리 진행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이다. 열이 나고 부어 오른 피부를 시원하게 식힐 수 있는 쉬운 방법은 쿨링 혹은 진정 토너나 미네랄 워터를 수시로 뿌리고 알코올이 들어 있지 않은 화장수를 듬뿍 발라 피부 건조를 막는 것이다. 평소 기미나 주근깨가 있는 경우라면 남들보다 각별히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야 하고, 선캡이나 밀짚모자, 비치가운 등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17. 천천히 화이트닝을 시작하라

바캉스 후 얼룩덜룩해진 얼굴이 신경 쓰인다면, 피부가 진정 사이클에 접어들었는지 확인하고 조심스럽게 화이트닝을 시작해도 무방하다. 화이트닝 제품에 함유되는 물질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피부과 전문의 김지은은 말한다. 첫째 멜라닌 세포 내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과정에 작용하여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억제하는 물질, 둘째 각질세포를 벗겨내어 침착한 멜라닌 색소를 제거하는 물질, 그리고 자외선을 차단하는 물질이 포함된다. “첫째 그룹에 속하는 대표적인 물질로는 알부틴, 코직산, 비타민C, 하이드로퀴논, 여러 가지 미백효과가 있는 식물추출물 등이 있습니다. 이 중 하이드로퀴논은 탈색효과가 가장 강력하여 화장품보다는 피부과 연고에 포함되며, 알부틴, 코직산은 하이드로퀴논 제제보다는 탈색효과가 약한 편이죠. 비타민C가 색소 생성을 억제한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서 화이트닝 제품에 두루 쓰이고 있으나 매우 불안정한 물질이기 때문에 피부에 효과적으로 침투하는 제품이 별로 없어요. 둘째 그룹에 속하는 물질에는AHA, BAHA, 레티노이드가 있으며 AHA가 최근에 각광받고 있지만 5% 이하로 함유된 제품은 보습제의 기능만 있고 5% 이상이 되어야 피부가 약간 벗겨지는 효과가 있죠. 실제적인 필링 효과는 고농도의 AHA를 사용하는 피부과 시술인 스킨 스케일링이 가장 큽니다. 셋째 그룹의 자외선 차단물질은 각종 기초화장품에서 색조화장품에까지 포함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 차단효과가 약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따로 발라주어야 해요.” 앞의 세 가지 성분은 멜라닌이 만들어지는 각 단계에 작용하여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거나 이미 침착한 멜라닌을 분해하는 효과에 원리를 두지만 효과는 대개 칙칙해진 피부 톤을 개선하는 정도다. 아주 엷은 색소 침착이 호전될 수 있지만 이미 진해진 주근깨나 기미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미리 예방하는 차원에서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미 형성된 색소는 피부과적인 시술로 효과를 볼 수 있다.

닥터 브로너스 페퍼민트 퓨어 캐스틸 솝 495ml 2만3천원.

18. 물놀이를 한 후는 저자극 클렌저로

강한 햇살과 수영장 물속 염소 성분이나 바닷물의 염분에 피부는 쉽게 상하기 때문에 여름철 물놀이에는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물놀이 후에는 물속의 오염물질이나 자외선 차단제가 피부에 남아 모공을 막고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이물질이 남지 않도록 피부를 깨끗이 닦아야 하며 샤워 후에는 수분 공급을 충분히 해야 합니다.” 예미원 피부과 분당 정자점 원장 윤호준의 말이다. 샤워를 했다면 오일 성분이 적은 보습제를 충분히 바른다. 이때 각질을 손으로 떼어내거나 세안용 솔이나 목욕솔 등을 이용해 피부에 자극을 주거나 때수건으로 피부를 문지르는 것, 마사지나 팩(특히 필 오프 타입), 오일 성분이 잔뜩 들어 있는 크림이나 에센스 사용 등은 피부 트러블을 만들기 쉬우므로 금물이다.

1 비오템 썬 비보 SPF30ml 가격미정. 2 비쉬 까삐딸 쏠레이스틱 SPF50 9g 2만6천원. 3 키엘 타겟티드 썬 스크린 스틱 SPF50 9g 3만6천원. 4 피터 토마스로스 인스턴트 미네랄 SPF 45 3.4g 5만2천원.

19. 자외선 차단제, 탁한 피부 톤을 감수하고 듬뿍 펴 발라라

도심의 콘크리트 자외선 반사율이 5~10%인 데 비해, 해변 모래사장은 20~30%에 달하고 바다의 수면은 자외선 반사율이 무려 80~100%에 달하기 때문에 물놀이를 하기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잘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미, 주근깨 등의 피부 트러블이 일어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특히 얼굴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야 한다. 그리고 목까지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노화를 완전히 차단하는 것도 중요하다. 물에 들어가 있지 않더라도 피부에 물이 묻었을 경우, 평소보다 자외선 피부 투과율이 4배 정도 높아지므로 젖은 피부는 화상을 입기도 쉽다. 자외선 차단제는 SPF 30이상, PA 이상의 것을 사용해야 하며 바를 때에는 듬뿍 펴 발라야 한다. 땀이 나기 전 피부가 건조한 상태에서 바르는 것이 좋고, 차단제를 바른 후 즉시 물놀이를 하거나 땀을 흘리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을 기억해두자. 반드시 30분 이상이 지나거나 피부에 차단제가 충분히 흡수된 후에 물놀이를 해야 자외선 차단제가 효과가 있다.

20. 오전 11시 ~ 오후 2시 사이는 태닝 No!

하루 중 자외선이 가장 강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태양 앞에 나서지 않는 것이 좋다. 3시 이후 다소 약해진 햇빛을 이용하는 것이 태닝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최대한 줄이는 길이다. 그늘의 반사광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 또한 햇빛이 강한 날보다 구름이 약간 있는 흐린 날이 선탠하기에는 가장 적당하다.

1 입큰 아쿠아 쿨링 마스크 25ml 3매 1만2천원. SOS크림 30ml 9만7천원. 2 네이처리퍼블릭 리얼 선인장 100% 2매 4천9백원. 3 SK-II 페이셜 트리트먼트 마스크 6매 9만원대, 10매 13만원대. 4 더페이스샵 갈아만든 마스크 시트 알로에 20ml 4만7천원. 5 스킨아이슬란드 하이드로 쿨 퍼밍 아이 젤 8매 10만9천원. 6 미키모토 에센스 마스크 파셜 트리트먼트 10매 8만9천원. 7 끌레드뽀 보떼 스웽 엥땅시포 6set 10만 8천원. 8 올레이 화이트 래디언스 수딩 화이트닝 24g 5매 3만 5천원대.9 DHC 목전용시트팩 6매 9천8백원.

21. 마스크가 수딩 효과를 높인다

자외선에 과다 노출되면 피부가 붉어지거나 덴 듯한 화상 증상뿐만 아니라, 피부가 수분을 많이 빼앗겨 피부 톤이 칙칙해진다. 이런 경우 일단 진정 마스크와 수분팩, 비타민C를 이용한 쿨젠테라피 등으로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고 진정 및 미백 치료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마스크를 사용할 때 진정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라면 화이트닝이나 각질제거 마스크는 피하는 것이 좋고 수딩 기능의 마스크를 선택할 것. 아울러 기미나 색소 침착 등이 있던 사람은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더욱 진해질 수 있다. 이럴 때는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하는데, 과일산이나 아미노산을 이용한 미백 스킨스케일링을 7~10일 간격으로 받으면 피부 톤이 좀 더 맑게 개선된다.

1 더페이스샵 모델디자이너EX 쿨 바디 스파클 젤 150ml 9천9백원. 2 올레이 토탈 이펙트 어드밴스드 데일리 모이스처라이저 위드 쿨링 에센스 50g 3만5천원대. 3 입큰 아쿠아 쿨링 미스트 120ml 2만5천원. 4 토니모리 아이스 쿨 제리 버블 스프레이 100ml 9천8백원. 5 비쉬 아쿠알리아 떼르말 아이스 쿨링 아쿠아 젤 50ml 4만원대. 6 르네휘테르 아스테라 쿨링 샴푸 150ml 3만6천원. 7 아베다 아우터 피스 쿨링 마스크 125ml 5만8천원. 8 로레알파리 유브이 퍼펙트 모이스춰 후레쉬 SPF30 PA 30ml 2만원. 9 디올 하이드라라이프 소르베 에센스 30ml 8만9천원.

22. 쿨링은 바캉스의 하이라이트

장시간 태닝을 했을 때 발갛게 달아오른 피부는 빠른 시간 내에 진정시키는 것이 관건이다. 태닝 후나 여름철 화끈화끈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키고 청량감을 줄 수 있는 방법으로 쿨링 화장품을 많이 선택한다. 쿨링 기능화장품은 실온에 보관하더라도 냉동실에서 막 꺼내어 바르는 듯 시원한 느낌을 준다. 쿨링 화장품에 들어 있는 알코올이나 냉매 성분(멘톨, 페퍼민트, 유칼립투스 등)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줄 뿐 아니라 바르는 순간 기화되면서 피부의 열을 빼앗아가 피부 온도를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효과는 순간적이며 알코올 성분이나 냉매 성분이 피부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피부가 원래 민감하고 홍조가 있는 사람이나 피부과 시술을 받은 지 얼마 안 되는 사람은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1 프리메라 퓨어 하이드레이팅 앰플 10ml 4개 2만5천원. 2 뷰티풀스킨 알로에베라 수딩 젤 마스크 120ml 3만8천원. 3 리리코스 마린 수딩 바디젤 200ml 3만5천원. 4 바세린 애프터 선 알로에 베라 젤 110g 1만1천원대. 5 에스티 로더 하이드라 컴플리트 멀티-레벨 모이스춰 젤 마스크 75g 4만5천원. 6 토니모니 알로에 쥬시 수딩 젤 150ml 5천8백원. 7 산타마리아 노벨라 알로에 젤 비소 코르포 250ml 7만8천원. 8 R.N.D.Lab 옥시젠 카밍 젤 120ml 5만7천원. 9 피터토마스로스 큐컴버 젤 마스크 150g 7만3천원.

23. 쿨링 후 진정작용을 더하기 위한 필수품, 수딩젤

만약 태닝을 끝내고 쿨링 제품으로 피부를 진정했다면 이후의 관리도 수딩, 진정 스킨케어 제품을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물놀이 후에도 마찬가지. 특히 최근 봇물처럼 쏟아지는 수딩젤은 진정작용뿐 아니라 피부 온도를 낮추는 쿨링 작용까지 겸하고 있어 과열되고 자극받은 피부를 안정시킨다. 이런 진정 제품을 따로 사용하는 게 좋지만 여의치 않다면 냉타월이나 얼음찜질 혹은 알로에나 오이, 수박의 흰 부분, 감자 등을 으깨어 팩을 하면 피부의 열을 내리고 손상된 수분을 공급해주는 효과가 있다. 심하게 후끈거릴 때는 종이컵에 얼린 생리식염수를 얼굴 위에 거즈를 깔고 대고 있으면 열이 식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때 절대 피부를 문지르는 행위는 금지. 차가워서 더 이상 생리식염수 얼음을 대고 있지 못할 정도가 될 때까지 냉찜을 하루에 여러 번 실시하면 좋아진다. 만약 팩을 하거나 냉찜을 하고도 증상의 호전이 없으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하며 ‘실마딘’이라는 연고를 바르면 좋다. 또한 일주일간은 사우나, 찜질방, 스크럽, 딥클렌징, 코팩 등 피부에 자극을 주는 일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1 아벤느 애프터썬 리페어로션 200ml 3만5천원. 2 클라란스 토닉 바디 밤 200ml 5만원. 3 멜비타 프로 썬 애프터 썬 바디 밀크 150ml 4만5천원. 4 랑콤 라 로즈 바디 밤 150ml 4만8천원. 5 셀젠 모이스춰 수딩 솔루션 150ml 3만8천원. 6 피지오겔 AI 리페어 로션 100ml 2만4천원. 7 불가리 소스 디펜스 마스끄 50ml 14만원 8 달팡 아로마틱 리뉴잉 밤 15ml 10만원. 9 버츠비 미라클 셀브 56.7g 2만1천원. 10 겔랑 1 입큰 아쿠아 쿨링 마스크 25ml 3매 1만2천원. SOS크림 30ml 9만7천원.

24. 바캉스 후 일주일간 스킨케어를 한다면?

바캉스 후 홈 케어는 우선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 공급을 우선으로 해야 한다. 자극받은 피부에 바로 화이트닝 제품이나 기능성 안티에이징 제품, 자극적인 각질 케어 제품을 바르는 것은 삼가야 한다. 외관상으로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해도 이미 태양과 각종 유해 환경 때문에 보이지 않는 상처를 입었을 확률이 크다. 이런 경우, 새로운 화장품이나 기능성 화장품에 손을 뻗는 대신 일주일 동안은 진정밤 혹은 진정 보습제를 듬뿍 바르는 것이 좋다.

베로카 퍼포먼스 발포정. 15정 1만5천원.

25. 비타민C의 위엄

화이트닝에 연관된 가장 중요한 비타민은 비타민C이다. “피부 공급력으로 볼 때는 바르는 것이 먹는 것에 비해 약 20~40배 효율이 좋은 것으로 되어 있지만 비타민C가 많이 함유된 감귤류나 딸기, 레몬, 양배추, 토마토 등 과일이나 채소를 많이 먹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비타민C는 매우 불안정한 물질이므로 되도록 조리과정 없이 먹어야 파괴가 적어요.” 차앤박 피부과 양제본원 원장 김지은의 말이다.

그 외에 미백효과가 있는 비타민A, B, E의 섭취도 신경써야 하고 피부세포의 재생이 원활해야 각질이나 세포의 전환이 잘 이루어지므로 양질의 단백질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사도 중요하다. 결론은 비타민C와 비타민A(버터, 치즈, 우유, 녹황색 채소)가 함유된 식품을 많이 섭취하며 양질의 단백질 등 균형 있는 식습관을 갖는 것! 음식을 조리해 먹을 수 없는 바캉스를 계획했다면 간편하게 물에 녹여 마시는 발포정 비타민정을 가져가는 것도 좋겠다.

디올 스노우 라이트 베일 컴팩트 파운데이션 SPF20 PA 11g 7만2천원. 디올 스노우 UV 쉴드 BB 크림 SPF 50 PA 화이트 리빌 UV 프로텍션 30ml 6만5천원.

바캉스 파우치의 필수품

하나만 발라서 자외선을 보호하면서 피부톤도 화사하게 표현하고 싶지만 막상 마음에 쏙 드는 제품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 이때 힘을 발휘하는 것이 바로 자외선 차단 기능의 비비크림이다. 특히 디올 스노우 UV 쉴드 BB크림 SPF50 PA 화이트 리빌 UV 프로텍션은 색 교정 색소가 함유돼 피부를 자외선 등 외부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다크스폿과 잡티 같은 피부 결점을 효과적으로 가려주는 비비크림으로 피부에 얇게 발리는 것이 장점.

만일 조금 더 완벽한 커버를 원한다면 미세한 입자로 이루어진 파우더가 압축된 화이트닝 컴팩트인 디올스노우 라이트 베일 컴팩트 파운데이션 SPF20 PA 을 함께 사용하면 된다. 세미 매트 피니쉬로 너무 건조하지도, 너무 번들거리지도 않게 피부톤을 잡아준다. 두 제품 모두 케이스가 가벼워 바캉스 파우치에 휴대하기도 간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