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육에서 가장 중요시해야할 덕목이 바로 "정직"이다.
정직은 마음의 헌법이요, 양심은 생활의 법률이다.
정직은 이세상을 살아가는데 공통된 도덕의 표준이고, 북극성과 같은 삶의 기준점이다.
정직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신뢰와 믿음의 연결고리이다.
여기 정직에 대한 일화가 아주 감동적인 내용이 있어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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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카카오 스토리에서 발체한 내용)
정직이라는 자산을 활용하라
한 조류학자에게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하나가 있었습니다. 그는 철새가 이동하는 경로를 관찰하다가 문득 의아심이 든 것입니다, 철새 무리의 맨 앞에서 대장 기러기가 날아가고, 마지막에는 아주 어린 새들이 흔들림없이 대열을 따라가고 있었습니다.
그는 생각했습니다. '어떻게 저 작은 새가 큰 날개를 가진 어른 새의 대열에 끼어 같은 속도로 따라갈 수 있을까? 그런데 어느 날 그는 놀라운 사실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제일 앞에 선 대장 새가 날갯짓을 하면 일정한 상승기류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 대열에 선 새는 맨 앞의 대장 새가 전하는 기류를 타고 날아갑니다. 이때 자신이 일으킨 공기 파동을 다음 대열에게 전달하게 되는데, 이렇게 앞에서부터 차례로 전해지는 상승기류의 힘 때문에 어린 새들이 거침없이 어른 새를 따라 날아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가장을 지키고 기업을 세우며 사회를 이끄는 사람들에게 '상승기류'는 바로 리더십이며 파워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기업 리서치 결과 등을 통해 이러한 '성공하는 리더십'의 덕목 중에서 '정직'이 단연 1위를 차지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캘리포니아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성공한 1,300명의 유명 기업 중역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설문 대상자의 71%가 사업 성공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정직을 꼽았다고 합니다.
강철 왕 카네기는 한 경영자 모임에서 사업의 성공 비결을 설명하면서 "사업에 속임수를 쓰면 반드시 망합니다. 피와 땀을 흘려 공정하게 일하는 사업가만이 결실을 얻습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백화점 왕 워너메이커의 경영철학도 '정직이 최고의 상술이다' 였습니다.
네비게이토 선교회의 제리 화이트 박사는 <정직, 도덕, 그리고 양심>이라는 책에서 정직함을 다음 네 가지로 분석했습니다. 첫째는 일반적 정직으로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 둘째는 법률적 정직으로 양심에 따라서 스스로를 지켜가는 것, 마지막으로 하나님 앞에서 정직함을 지켜 나가는 것입니다.
풀무원 창립자 원경선 원장은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서 굶기를 밥 먹듯 했습니다. 너무 가난해서 제대로 된 교육도 받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교회를 열심히 다녔습니다. 성경을 공부하며, 그 말씀대로 정직하게 살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기도했습니다.
"100% 하나님께 충성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그는 일본에서 출판된 유기농에 관한 책을 보고 열심히 농업을 연구했습니다. 동두천에 농장을 만들어 농약을 뿌리지 않고 신선한 채소들을 재배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이 가르쳐주신 가장 자연스러운 농사 방법이라고 믿었습니다. 풀무원은 이윤 추구를 위해 농약과 방부제를 사용하는 수많은 식품업체들과 경쟁을 했습니다. 세상의 추세와는 반대로, 정직하게 재배해서 유통시킨다는 믿음을 가지고 시작한 사업이 마침내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정직하게 부를 얻기 원하는 사람이 부자로 성공합니다.
성주디앤디의 대표이사인 김성주 사장은 유학과 해외현장의 다양한 유통실무를 경험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 때 선배사업가 한 분이 그녀를 불러 놓고 한국에서 사업에 성공하려면 세 가지를 명심해야 한다며 말했습니다.
"첫째 모든 거래는 술자리에서 이루어지니 술을 잘 마셔야 하고, 둘째 거짓말을 잘 해야 하며, 셋째 흰 봉투를 잘 바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김성주 사장은 하나님을 믿는 정직한 사람으로서 그러한 관례가 도저히 용납이 안 되었기 때문에 고민 중에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비록 여성 CEO로 경험도 능력도 부족하지만 분명히 정직한 사업을 일으켜 성공적인 회사를 만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이렇게 기도하면서 그녀는 면세점에서 의류유통판매업을 시작했습니다. 면세점 사업은 뇌물을 바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을 정도로 부패가 심한 곳이었지만 그녀는 정직이라는 기업 정신을 고수했습니다. 뇌물을 바치지 않자 멀쩡하게 잘 팔리던 브랜드가 부당하게 퇴출당하기까지 했습니다. 상상할 수 없는 부패와의 전쟁을 치러야 했습니다. 그러나 김성주 사장은 끝가지 정직한 경영방식을 지켜나갔습니다. 1997년 성주디앤디 기업은 한국 최고의 면세점 에이전트로까지 성장하게 됩니다.
하지만 IMF가 터지고 300억 원의 손실을 보면서 성주디앤디 기업도 결국은 회사를 헐값에 팔지 않으면 안 될 지경에 이르고 말았습니다. 바로 그때, 해외 유명브랜드 구찌(Gucci)에서 이 회사를 인수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구찌는 까다로운 감정으로 유명합니다. 구찌는 모든 장부와 거래의 내용에서 아주 작은 것 하나가지 철저하게 검증했습니다. 그 결과, 너무나 정직하게 회사가 운영된 것이 높이 평가되어 256억 원이라는 아주 좋은 가격으로 계약이 성사되었으며 거의 망했던 회사가 기적적으로 회생하게 되었습니다.
성주디앤디는 2006년도엔 매출액 881억 원을 돌파하면서 계속해서 성장가도를 달리는 기업이 되었습니다. '정직해서는 사업이 어렵다'는 기업 관행을 극복하고, 국제화 시대에는 정직한 경영이 요구된다는 사실을 더욱 분명하게 입증한 것이다.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정직하게 일한 결과 대형 세탁소 사장이 된 한인교포의 일화가 있습니다. 이 분은 이민을 가기전에는 한국에서 교직에 몸담고 있었는데 미국에서는 할 일이 마땅치 않아서 작은 세탁소를 시작했습니다.
힘이 들었지만 꿋꿋이 참고 세탁소를 열심히 경영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한 손님이 맡긴 옷을 점검하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그 옷 주머니 속에 1천 달러나 되는 돈이 들어 있었던 것입니다. 그는 그 돈을 봉투에 잘 간직했다가 옷을 찾으러 온 주인에게 그대로 건네주었습니다.
"당신의 옷 속에 이렇게 큰 돈이 있었습니다."
"아, 그래요? 난 몰랐는데요."
"이것은 당신의 돈입니다."
이 사실이 뉴욕시에 소문이 났고 뉴욕타임즈에 세탁소 사진과 기사가 실렸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정직한 한국인을 보기 위해서 세탁소에 찾아와 옷을 맡기기 시작했습니다. 세탁소 사업이 번창하면서 혼자 하던 세탁소가 직원 20명을 거느린 큰 세탁소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뉴욕에 본부를 둔 항공사 부사장이 세탁소를 찾았습니다.
"신문에서 당신의 기사를 보았습니다. 당신의 세탁소에 우리 비행기에서 나오는 모든 세탁물을 맡기겠습니다."
뉴욕의 이 세탁소는 지금은 종업원이 700명이나 되는 대형 세탁소가 되었습니다. 남을 속이지 않고 정직하게 일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이처럼 생각지도 못했던 큰 복이 임합니다.
정직이라는 덕목은 사업과 개인적인 성공에 매우 중요합니다. 물건을 팔 때나 거래할 때, 그 밖의 여러가지 일에서 정직해야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부자가 됩니다. 정직하게 사업하는 것이 처음으로 손해를 보는 것 같이 보여도 나중에는 그로 인해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습니다. 정직하게 일하는 것이 결국에는 부자가 되는 지름길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정직은 정직을 낳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 바위 같은 신뢰와 성공의 다리를 놓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