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주의해야 할 건강상식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여름은 자신과의 싸움뿐 아니라 더위를 극복해야 하는 이중고를 치러야 하는 계절이다.
하지만 여름철 운동은 에너지 소모량이 많아 전강에만 유의하면 효과를 배가할 수 있다.
◇여름 운동이 추운 날보다 덜 힘들다?=추울 때는 몸이 경직되고, 이에 따라 운동이 심장에 부담을 준다.
그렇다고 더운 날 운동이 추운 날보다 쉬울까.
날씨가 더우면 심장은 확장된 피부와 혈관에 광범위하게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더욱 많은 일을 해야 한다.
몸의 온도 상승도 유의해야 할 사항. 일반적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최대 운동능력의 50% 강도로 운동을 하면 체온은
약 1도 올라간다. 이때 시간당 에너지 생산은 600㎉이상.
문제는 더위 속에서 운동을 하면 열 생성이 급증해 땀과 혈액순환에 의한 열 방출과 균형이 깨진다는것.
게다가 피부온도보다 외부기온이 높을 경우 열방출이 더욱 어려워져 열로 인한 탈진이 일어난다.
◇물 마시며 소금 먹어라?=여름에 운동을 하면 수분 손실이 많다고 해서 물을 마시며 소금 정제를 복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상식. 땀이 나면 주로 수분이 손실돼 혈액 중에 고농도의 나트륨, 즉 염분이 남게 된다. 여기에다 소금을 더 먹으면 염분 농도가 더욱 높아져 전해질(電解質)불균형이 생긴다. 염분 농도가 높아지면 혈액이 걸쭉해지고,
그 결과 심장혈관 및 뇌혈관. 콩팥의 혈관을 좁힐 가능성이 커진다. 소금은 평소 먹는 음식을 통해 충분히 섭취된다.
◇운동 전 물을 마시지 말고 입만 헹궈라?=운동 전후 물으 마시면 뱃속이 출렁거려 수분 섭취를 제한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여름철엔 특히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갈증을 참지 말고 수시로 물을 마셔줘야 한다.
따라서 등산이나 조깅시에도 물 지참은 필수. 물은 운동 1시간 전에 500㎖, 20분마다 약 한 컵(250㎖)정도가 적당하다.
스포츠음료는 시원한 물보다 체내 흡수가 다소 느린 단점이 있지만 에너지원이 되는 당(糖)이 포함돼 있어 권할 만하다.
첫댓글 물과 함께 염분 섭취
좋은정보~~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