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중매쟁이
고린도후서 11:1-9
설교 : 권오진 목사(정동교회)
이런 사람에 대해서 들어보셨습니까? - 그는 일명 ‘바보 검사’라고 불립니다.
- 그는 전도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복을 굉장히 사모합니다. 전도자에 대한 복을 다니엘 12:3절에 소개하고 있는데 “... 많은 사람들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이 말씀을 사모하면서 전도를 합니다.
- 그는 전도대상자를 만나면 성경책을 선물로 줍니다. 지금까지 1만 여권의 성경을 나눴다고 합니다. / - 그는 지금까지 2만 여명을 주님의 품으로 인도하였습니다. 이 사람이 누구일까요? 이 분은 요즈음 많이 읽히고 있는 <하늘의 특별검사>의 저자 <김인호장로님>이십니다.
바로 이 책의 저자입니다. 김인호장로님은 -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재학중에 사법고시를 합격하고 굉장히 잘 나가는 법조인이었습니다. 서울, 천안, 일산, 대구 등 검찰청에서 근무하였고, 지금은 광주고등검찰청 부장검사로서 일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서울명성교회 장로님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김인호장로님, 참으로 놀랍지 않습니까? 주어진 검사의 일을 하면서도 전도를 하는데 한 분을 통해서 2만 명을 전도하였다니 말입니다. 그런데 이 책의 내용을 읽어보면 처음부터 그렇게 열심히 있었던 분은 아닙니다.
명성교회 안수집사로서 사역을 할 때만 해도 그저 무늬만 좋은 그리스도인이었다고 합니다. 평일에는 일반 사람들처럼 생활하고, 주일에만 그저 교회에 성경책을 들고 교회에 가는 그런 분이었습니다. 선데이 크리스찬의 전형적인 모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그가 형식적인 안수집사에서 - 본질적인 안수집사로 돌아오게 된 계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 계기를 네 가지를 말했습니다.
그에게 금요일은 세상의 주일이었다고 합니다. 일이 주님의 날이 아니라, 술 주(酒)자를 써서 술을 퍼 마시는 날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느 금요일에도 술을 진탕 마시고, 토요일 새벽녘에 집에 들어왔다고 합니다. 집에 들어오니 그를 기다리는 아내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해 있었는데, 아내가 말하기를 시골에서 어머니가 올라오셨다고 하더랍니다.
어머니가 올라오셨다는 말을 듣고, 어머니가 계시는 안방으로 향하는데 안방에서 어머니의 구슬픈 기도소리가 흘러나오더라는 것입니다. 어머니가 어떤 기도를 하는지 그것이 듣고 싶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방문 앞에 쪼그리고 앉아 어머니가 드리는 기도를 들었습니다. 어머니의 기도는 아들 <김인호 검사. 김인호 안수집사?>를 위해서 드리는 기도였습니다.
기도의 내용은 이러했다고 합니다. “왜 저 아들이 저렇게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리고 세상으로만 달려가고 있습니까?” 하고 통곡하면서 기도를 이어가시는데 “하나님, 하나님께서 저 아들을 죽음에서 건져주시고 새로운 생명을 주시고 검사로 세워주시고, 또 안수집사로 세워주셨는데, 저 아들이 하나님의 일은 안중에도 없고 아무것도 모르는 세상 사람들처럼 살아가는 모습을 제가 깊이 통회합니다. 하지만 그 모든 죄는 저 아들이 아니라 기도가 부족한 이 어미의 잘못입니다. 저의 잘못입니다. 하나님, 저를 죽여주십시오.” 하더랍니다.
아들의 잘못이 내가 부족해서 그렇다고 하는 어머니의 기도를 들으면서 “내가 쓸모없는 놈이 아니라 쓸모 있는 사람으로 변화되어야 겠다”고 생각하면서 눈물을 흘리면서 회개했다고 합니다. 그때 성령님이 강력히 임하더랍니다.
그런데 그 한 번의 성령체험으로 사람이 완전히 변하지 않았습니다.
며칠 후 또 다시 술을 먹고 전에 보다 더 늦은 시간에 집에 들어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기도하는 그 자리에서 아내가 기도하고 있더랍니다. 그래서 아내는 무슨 기도를 하는가? 싶어서 도청해 보았는데 아내의 기도는 어머니의 기도와는 사뭇 달랐다고 합니다. 아내의 기도 내용은 대충 이런 내용이었다고 합니다.
“아내는 앞으로 장로로 세워주실 하나님의 은혜에 미리 감사드리면서, 그런데 장로로 세워주실 때는 아름답게 섬기는 모습, 존경받고 인정받는 장로의 모습의 장로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연이어 “저 모습으로 어떻게 장로가 될 수 있겠습니까?” 하면서 자신을 자책하고 통회하며, 어머니와 마찬가지로 돌과 화살을 남편에게 돌리는 것이 아니라 남편의 죄를 자신의 죄로 고백하며 눈물을 흘리더랍니다.
역시 이 기도를 들으면서 나는 어머니의 마음도, 아내의 마음도 편하게 못해 주 는데 어떻게 하나님의 마음을 편하게 해 드릴 수 있겠는가? 어떻게 기쁘게 해 드릴 수 있겠는가? 하면서 고민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어머니의 기도, 아내의 기도로 인해서 변화의 역사가 불어왔지만 그래도 옛날 생활을 끊지 못했다고 합니다. 어느 날도 술을 먹고 새벽에 귀가하고 있는데 .......... 귀가를 하다가 새벽기도 가시는 김삼환 목사님과 마주치게 되었다고 합니다.
안수집사님은 술에 취해서 귀가를 하고 있고,
담임목사님는 새벽기도회를 인도하기 위해서 교회로 가다가 만난 것입니다. 기가 막힌 장면이 아닙니까? 김인호 안수집사님은 목사님과 대면했지만 도무지 할 말이 없더랍니다. 그렇다고 하늘로 솟을 수도 없고, 땅으로 꺼질 수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순간 기도하는데 하나님이 바로 응답을 해 주시더랍니다.
“주의 종이 좋아하는 말을 하라”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술에 취한 김인호 안수집사님은 목사님에게 “목사님, 오늘부터 새벽기도 잘 나가겠습니다” 라고 해 버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위기를 모면해서 집에 오는데, 왜 하필이면 <내일부터 라고 하지.. 오늘부터라고 했을까?> 생각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습니다. 술에 취한 몸이었지만 샤워를 하고 그 날 새벽부터 새벽기도를 나갔다는 것입니다. 한 걸음 한 걸음 더 주님께로 간 것입니다.
이렇게 점점 주님과 가까이 가게 되었는데 1997년 7월 예수님으로부터 결정타를 맞았다고 합니다. 그때 김인호검사는 대전지검 천안검찰지청장으로 발령이 나서 -- 저녁에 다음날 있을 취임 연설문을 준비하는데 ..깜빡 잠이 들었는지 그것은 알 수 없지만 하여간 그 순간 예수님을 만난 것입니다.
예수님이 그 앞에 나타나자 그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털썩 무릎을 꿇고 우는 것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자신의 그동안 삶을 생각해 보니 너무 더럽고 추하더랍니다. 세상의 명예를 좇고 살아왔던 자신, 어머니와 아내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나, 목회자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자신, 그 무엇보다도 예수님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자신을 돌아보면서 - -도저히 예수님 앞에 고개를 들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런 그에게 주님이 말씀하시더랍니다. “세상의 무거운 짐을 내게 맡기라 하였더니 너는 왜 혼자서 그렇게 힘들게 지고 가느냐?”
김인호검사님이 답하기를 “주님, 제가 참으로 세상적인 검사였습니다. 저를 용서해 주세요.... 주님.........” 하면서 새벽까지 울었다고 합니다.
그러자 예수님이 다시 그에게 물었습니다.
“계속 울고만 있을 거냐?”
주님의 말씀을 듣자마자 그에게 큰 감동과 깨달음이 오기 시작하는데 <회개란 그냥 울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회개란 내가 있던 자리에서 일어나 돌이켜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 자리에서 “오늘 이 시간부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일어나 빛을 발하겠습니다.”라고 했다고 합니다.
이 주님과의 만남으로 인해서 그는 완전히 180도 달라진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똑같은 검사직에 있었지만 세상의 출세를 위해서 검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 검사직을 통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을 해야겠다고 결단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 중 가장 기쁜 일인 <전도>에 최선을 다해야 하겠다고 생각하고 전도하는 인생으로 변한 것입니다.
그는 만나는 사람마다 성경을 전달했고, 사람을 만날 때에도 수요일이나, 금요일 저녁식사를 해서 그들과 함께 예배당에 가서 예배하는 것으로 전도를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그가 한 전도의 결과가 1만권의 성경을 나눠주었고, 2만여 명 전도를 했다는 것입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김인호검사, 김인호장로님은 전도를 할 때, 3가지 전도의 원칙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입니다.
사도바울이 빌립보교회에 쓴 편지 중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얼마나 사모하는지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니라”(빌1:8) 이 말씀처럼 그는 전도를 하는데 주님이 가진 그 사랑으로 전도를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둘째는 <가까이 하여>라는 원칙입니다.
옛날 선배들처럼 거리에 다니면서 <예수천당, 불신지옥>하면서 전도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친해지면서 술 담배를 해도 아무 관계없으니 한 번 가보자 하는 식으로 친하게 했더니 전도가 되더라는 것입니다.
셋째는 전도는 <중매하는 것이다.>는 원칙을 세웠다고 합니다.
이 중매라는 말은 이미 사도바울이 오늘 본문에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2절에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을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라고 했습니다.
즉 전도는 내가 믿게 하는 것이 아니고, 내가 할 일은 주님의 사랑이 필요한 사람들을 주님께로 인도만 하면 되는 중매쟁이 역할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섬기는 명성교회가 아니라도 어떤 교회든지 그 교회에 중매만 하면 그 다음은 하나님이 알아서 하신다는 그런 원칙을 가진 것입니다.
이런 세 가지 원칙으로 전도를 했더니... 그렇게 놀라운 사역을 하셨던 것입니다 .
저는 오늘 김인호장로님, 김인호검사님이 말씀하신 <전도의 3가지 원칙> 중 세 번째로 말하는 <전도는 중매하는 것이다>는 말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중매의 역할을 김인호장로님만 할 것이 아니라 ---- 우리 모든 성도님들도 도전해 보아야 할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본문을 기록한 사도바울은 고린도교회에 편지를 쓰면서 자신이 그동안 어떤 마음으로 고린도에서 사역을 했는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자신의 사역을 말씀하는 이유는? 바울이 고린도에서 사역을 마치고 다른 곳으로 사역지를 옮기고, 시간이 지나자.. 고린도에 거짓사도들이 들어와서 엉뚱한 말들을 하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거짓사도인 자신들을 높이고, 고린도교회를 개척한 바울을 까 내렸던 것입니다. 그러자 순진한 교인들은 거짓사도들의 말을 듣고 동요되기 시작했고 바울을 이상하게 보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들의 잘못된 시각을 교정해주고, 자신이 고린도에서 어떻게 사역했는지를 알려줄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 내용이 바로 본문의 내용입니다. 그런데 저는 오늘 본문을 통해서 그런 거짓사도들과 바울의 차이점을 찾는데 중점을 두지 않으려고 합니다. 본문에서 우리는 바울이 고린도에서 사역할 때 어떤 정신으로 사역했는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본문에는 바울의 두 가지의 분명한 정신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중매쟁이>라는 의식입니다.
즉 바울이 존재하는 목적은 신랑 되신 예수님께... 많은 신부들을 소개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요즈음에는 결혼을 해도 연애결혼을 많이 합니다만 과거에는 대다수가 중매결혼을 했습니다.
그때 중매쟁이의 역할을 굉장히 중요합니다. 중매쟁이에 의해서 신랑도 신부도 일생이 걸려있었습니다.
물론 신앙안에서 중매쟁이는 그 정도는 아닐 수 있지만, 그래도 전도의 중매는 너무 소중합니다.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서 불신영혼과 예수님을 연결시키는 중매는 너무 소중한 것입니다.
지금 여기 예배드리는 성도님 중에서 모태신앙을 제외한 모든 분들은 ....... 다 중매로 인해서 주님을 만났습니다. 여러분 중에 전혀 예수님을 몰랐는데 직통계시를 받아서 교회에 오신 분이 혹 계십니까? 거의 없으실 것입니다.
여러분이 지금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해서 그리스도의 신부가 된 것은 여러분을 주님께로 중매한 중매쟁이가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사실 그분에게 신앙이 들어가면 갈수록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그 감사의 표현을 중매해준 분에게도 하지만, 더 잘 하시려고 하면 여러분이 중매쟁이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을 통해서 한 영혼을 주님께로 중매하시면 되는 것입니다.
오늘 한국교회는 물론이요, 우리교회도 이런 중매의 역할을 하는 분들이 많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심각한 문제입니다. 물론 김인호장로님 같은 분도 계십니다만, 그런 분도 필요하지만 사실 교회마다 영적인 중매쟁이가 많이 늘어나야 합니다. 그래야 한국교회에 희망이 있는 것입니다.
이제 봄을 시작하면서 우리 모두가 중매를 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 전도 팀들은 이제 3월부터 움직여 주셔야 합니다.
- 전도하시던 분들 가운데 전도의 줄을 놓고 있었던 분도 시작해 주셔야 합 니다.
- 기관과, 구역에서도 전도계획을 좀 세워서 움직여 주셔야 합니다.
- 금년에는 특별히 임직식이 있는데 특별히 피택받으시고 임직받으실 분들은 하나님께 여러분을 통해서 한 영혼을 선물로 드릴 수 있도록 전도의 열매 를 맺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구체적으로 전반기 전도계획을 말씀드리면
예정은 부활주일로 잡았지만, 4월 교회에 행사가 많아서
상반기전도주일은 <5월 말 주일 (5월 29일>로 연기 하려고 합니다.>
5.29 전도주일, 한 번 따라 해 보십시다. 5.29전도주일
그래서 다음주일부터 3월 한 달여간은 전도대상자를 작정하고
4월달은 그 영혼을 위해서 기도하고, 친교를 나누고,
5월달은 그들에게 간단한 선물도 하나씩 주고, 식사도 대접해서 5월 29일에 초청해 보십시다. 물론 그 이전에 나오시면 더 좋겠지만 -- 오늘부터 내가 누구를 중매해야 할까?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여러분의 중매를 돕기 위해서 우리가 중매해야 할 <사람들은 어떤 존재인지? 그리고 우리의 신랑되신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지> 하나씩 구체적으로 말씀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하여간 우리가 중매쟁이라는 사실을 알고, 이제 눈을 크게 뜨고 중매할 사람들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둘째, 바울은 고린도에서 전도할 때 <철저히 낮추었다>고 했습니다.
7절에 보세요. “내가 너희를 높이려고 나를 낮추어.......”라고 했습니다.
즉 바울은 고린도에서 전도할 때에 자신에게는 모든 권리가 있었습니다. 사도들에게 있는 권리가 무엇입니까?
- 사도들은 사용되는 그 비용을 교회에서 부담을 했습니다.
그렇기에 바울도 고린도에 전도를 할 때에도, 전도를 함에 있어서 그 모든 들어가는 비용을 교회에서 제공해 주었어야 합니다. 그런데 바울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들어가는 비용을 <장막을 만들어서 돈을 벌면서 전도했습니다.> 이것은 지난번에도 말씀했지만
바울은 남들처럼 다 대접을 받고 전도하면 내가 하늘에 가서 상급받을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생각하면서 천국에서 더 많은 상급을 받기 위해서 이 땅에서는 힘든 전도의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12시간 정도를 노동을 해 가면서 전도했던 것입니다.
이렇게 바울은 고린도교회 교인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사역을 했습니다. 그 사역을 본문에서는 “내가 너희를 높이려고 나를 낮추어”라고 합니다. 이 말씀 가운데 <나를 낮추어>라는 말은 중매쟁이에게 꼭 필요한 말씀입니다.
2만 명 전도했던 김인호장로, 김인호검사님도 말하기를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서 <오시오> 할 수 있었지만 만약 그렇게 말하면 누가 오겠냐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밥을 사고, 자신을 낮추어서 아쉬운 소리를 하듯이 <한 번 와 주세요>라고 부탁했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에게 필요한 전도방법이 바로 이 방법입니다. - 내가 많이 가졌고, 내가 많이 배웠고, 내가 먼저 예수님을 믿었다고 해서 - 교만하면 전도를 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전도를 할 때에는 <전도대상자를 높이고, 전도자는 낮추어야> 전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성도여러분,
오늘 우리 모두는 <중매쟁이>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믿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만약 옛날에 전도해 본 경험이 있고, 그동안 쉬셨던 분들이면 다시 전도의 열정을 달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주님의 능력으로 열정을 회복하여 여러분을 통해서 믿는 자가 늘어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동안 전도를 잘 해 오시던 분들은 더욱 힘을 내어서 전도야 말로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고, 하늘에서 가장 큰 상급이 쌓이는 줄 알고 전도에 힘쓰시는 우리 모든 성도님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