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생물학에서 거론되는 에너지들1 [양자생물학]
- 전자기에너지, 음향에너지, 양자포텐셜, 초양자포텐셜 -
[양자생물학(量子生物學, quantum biology)은 생체(生體)의 작용이나 메커니즘을 전자(電子) 수준에서 밝히고자 하는 첨단 생물학 분야이다.]
다음에 열거하는 에너지들은 과학적 이론에 의해 출발하고, 실험적으로 존재가 증명되었으며 임상적으로도 효과가 인정되어 있다. 그럼에도 정통 과학계는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실험적으로 증명되고 임상적으로 효과가 인정된 것을 무시할 필요는 없다.
1. 전자기 에너지, 음향 에너지
1) 전자기(電磁氣) 에너지
인체는 넓은 대역의 전자기 스펙트럼을 방출하며(Becker, 1982) 또 음향 복사(輻射)를 방출한다(Barry, 1991)는 많은 보고들이 있다. 현대의학은 신체 내부에서 발견되는 이 에너지의 기능적 역할을 무시하고, 단지 이들을 진단적 도구로만 이용하는 실정이다. 가령, 열에너지를 이용한 온도계, 자기(磁氣)에너지를 이용할 자기공명영상(MRI), 전기에너지를 이용한 뇌파도(EEG), 심전도(EKG), 근전도(EMG), 음향에너지를 이용한 초음파 장치 등이 있다.
그러나 양자생물학은 이 에너지들이 육체의 배후에서 생화학적 기능을 조절하는 중요한 요소로 본다. 인체 고유의 전자기 에너지가 치유에 실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은 1980년대에 미국 정형외과 의사 로버트 베커(Robert Becker)가 밝히기 시작했다. 베커는 상처나 골절이 생기면 그 부위에 “상해 전류(current of injury)”가 발생한다고 하였다. 이 “상해 전류”가 상처, 골절의 치유를 촉진시킨다는 것이다. 그 후에도 많은 연구자들이 국소적으로 발생한 전자기 에너지가 자연치유 과정 뿐 아니라, 기타 생물학적 과정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여러 연구들을 종합하면, 인체 고유의 전자기 에너지는 다음과 같은 생물학적 과정 중에 잘 발생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1) 골절 후 골세포의 분화가 급속히 일어나는 시기에, 전자기 에너지가 발생한다.
(2) “의도” 같은 극도의 정신적 과정이 일어날 때, 전자기 에너지가 발생한다.
(3) 암(癌) 같이 세포분열이 빨리 진행되거나 기타 여러 병리학적 상태에서 비정상 세포의 성장이 있을 때, 전자기 에너지가 발생한다.
이처럼 인체 고유의 전자기 에너지의 기능적 역할에 대해 많은 연구가 진척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금은 ‘생체전자기학(bioelectro-magnetics)’이라는 독립된 학문 분야가 생겨났다.
생체전자기학 분야의 개척자 애디(W. R. Adey, 1981)에 의하면, 인체에서 방출되는 것과 유사한 아주 약한 전자기장을 인체에 조사(照射)하면 치유가 촉진된다고 한다. 즉 전자기장 발생장치를 이용해 인체에서 발견되는 것과 같은 아주 낮은 주파수 대역을 인위적으로 조사하면 면역계, 심혈관계, 신경계, 근골격계 등 다양한 조직에 직접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오늘날 생체전기학 분야의 연구는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다.
2) 음향(音響) 에너지
인체에서 음향 에너지가 발생하며, 인체는 음향 에너지에 예민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벤토프(Bentov), 매너스(Manners), 골드만(Goldman) 등 대체의학 전문가들은 음향 에너지를 치유에 이용하기 시작했다. 이처럼 음향 에너지의 기능적 역할을 연구하는 분야를 ‘생체음향학(bioacoustics)’이라고 한다.
생체음향학 분야의 레익스(Lakes,1978)는 뼈에 압전성(壓電性,piezoelectric)이 있어 음향에너지는 뼈 같은 압전성 구조를 통과해 잘 전파된다고 했다. 그 후 많은 연구자들이 생체분자는 물론 조직에서도 음향에너지가 발생한다고 했다. 근육에서도 음향에너지가 발생하는데, 이처럼 근육이 음향에너지를 발생하는 경우를 “노래하는 근육”이라 부른다.
[ *압전성; 전압을 가할 때 역학적인 힘이 발생하거나, 역학적인 힘을 가할 때 기전력이 발생하는 성질]
스위코드(Swicord, 1983)에 의하면 음향에너지는 나선(螺旋)구조를 갖고 있는 분자, 세포, 조직 등에서 잘 발생한다고 했다. 그래서 나선형의 DNA는 음향에너지가 잘 발생한다는 것이다.
생체음향학 분야의 기초 연구가 토대가 되어 오늘날 건강상태, 질병상태를 파악하고 치료하는 도구로 음향에너지가 많이 이용되고 있다.
이처럼 육체는 전자기 에너지, 음향 에너지를 발생할 뿐 아니라, 이들 에너지에 민감하다. 그 때문에 신체의 한 부위에서 발생한 전자기 에너지, 음향 에너지는 다른 부위에 민감한 반응을 유발한다. 이것을 증명하는 실험들은 다음과 같다.
1976년 카즈나체예프(Kaznacheyev)는 병든 세포를 배양하는 배양접시와 정상 세포를 배양하는 배양접시를 놓고 그 사이를 물리적 장벽으로 격리시켰다. 그런데도 병든 세포에서 방출된 전자기 에너지가 정상 세포로 전해져서, 정상 세포가 병이 드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 후 카즈나체예프는 두 세포군 사이를 격리하는 물리적 필터를 서로 다른 것으로 교체하는 많은 실험을 통해, 두 세포군 사이의 교신이 전자기 에너지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 후 예츠(Yates, 1980)는 뇌에서 발생한 전자기 에너지는 뇌와 멀리 떨어진 부위에도 영향을 준다는 사실, 그리고 서로 간에 되먹임(feedback)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를 종합하면, 신체의 모든 세포들 사이에 에너지적 통신망이 존재함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신체에는 에너지 통신망이 중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현대의학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오직 화학적 통로(channel)만 고집하고 있다.
2. 양자 포텐셜(quantum potential)
양자 포텐셜은 '양자파동(quantum wave)'으로 해석해도 무방하다.
맥스웰(Maxwell, 1954)이 기술한 '전자기학'의 원본에는 원래 20개의 전자기장(電磁氣場) 방정식이 있었다. 그런데 맥스웰의 본래 방정식대로 하면 무한대가 나와서, 실제에서는 응용가치가 없어진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맥스웰의 본래 방정식 취지를 살리면서 응용할 수 있도록 무한대를 제거하고, 그 대신에 가장 가까운 근사치로 대치하면서 20개 방정식을 4개로 축소하였다. 이 과정을 ‘재규격화’라고 한다. 이후 과학자들은 맥스웰의 본래 20개 전자기학 방정식은 잊어 버리고, 재규격화된 4개 방정식만이 맥스웰의 본래 전자기학 방정식인 것으로 착각을 하였다.
그러다가 1952년 양자물리학자 데이빗 봄(David Bohm)은 연구 중에 전자기 에너지가 어디서 유래하는지를 따지는 과정에서, 당시 사용하는 맥스웰(Maxwell)의 4개 방정식은 변형된 것이고 본래의 방정식은 20개 방정식으로 구성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봄(Bohm)은 4개의 변형된 방정식에는 없지만 본래 20개 방정식에는 전기장(E)의 하부구조에 정전기 스칼라 에너지(φ)가 존재하고, 자기장(B)의 하부구조에는 자기 벡터(A)가 존재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그래서 봄(Bohm)은 전자기 에너지의 하부구조에 숨어 있는 정전기 스칼라 에너지(φ)와 자기 벡터(A)를 합쳐 “양자 포텐셜(quantum potential)”이라고 명명하였다. 그래서 봄(Bohm)은 전자기 에너지가 '양자 포텐셜'에서 기원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봄(Bohm)은 이처럼 전자기 내부에 전자기 에너지보다 더 미세한 또 다른 에너지가 숨어 있다는 사실에 감명 받고, 여기서 힌트를 얻어서 “드러난 질서(explicate order)와 감추진 질서(implicate order)의 원리”를 발표하였다. 이 원리는 마치 '러시아 인형'처럼 전자기 에너지 같은 “거친” 에너지 내부에 “미세한” 에너지가 숨어 있다는 원리이다.
그리고 1959년 아하로노프(Aharonov)는 수학적 계산에 의해, 전자기 에너지의 내부에 또 다른 에너지인 '양자 에너지'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한 1985년 크라류(Qlariu)도 전자기장을 기술하는 고전적 방정식을 양자물리학적으로 재해석함으로써, 전기 벡터와 자기 벡터 내부에 각각 전기 및 자기(磁氣)보다 더 미세한 2개 요소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이는 봄(Bohm), 아하로노프(Aharonov)의 주장과 일치하는 것이다.
그동안 전자기 에너지 내부에 숨어 있다는 '양자 에너지'는 수학적 계산으로만 존재가 확인돼 왔는데, 드디어 봄(Bohm, 1959)은 아하로노프(Aharonov)와 공동 연구에서, 자신이 제시한 ‘양자 포텐셜’을 실험적으로 입증했다. 솔레노이드(solenoid)라는 원통형 코일을 이용해 직류를 흐르게 하여 전자기장이 없는 공간을 만든 다음, 이 공간에 전자를 통과시키면서 전자의 궤적을 추적하였다.
이 실험 시 전자의 궤적에서 휘어지는 현상이 관찰되면, 이는 ‘양자 포텐셜’이 존재함을 의미한다. 그런데 실험의 결과, 실제로 전자 의 궤적이 휘는 현상이 관찰되었다. 이 아하로노프(Aharonov), 봄(Bohm)의 공동 연구에서 관찰된 ‘양자 포텐셜’은 직류에 의해 발생한 것인데, 그 후 교류에 의해서도 '양자 포텐셜'이 발생한다는 사실이 또한 밝혀졌다.
오늘날은 '양자 포텐셜'을 직접 측정하는 방법이 개발되어, 이제 간접적인 방법을 사용할 이유가 없다. 직접 측정방법은 2개의 전자 사이에 생긴 간섭 패턴을 보고 '양자 포텐셜'을 검출하는 방법이다. 즉, 공간의 특정영역에 2개의 전자를 국소화시켜 가둔 다음에, 간섭 패턴을 조사하는 방법이다.
봄(Bohm, 1980)은 양자 포텐셜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양자 포텐셜은 “비국소성(非局所性, non-locality)”을 설명할 수 있는 에너지라는 이론을 제시했다. [*비국소성; 2개의 소립자가 아무리 멀리 떨어져도 서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개념.]
3. 초양자 포텐셜(superquantum potential)
데이빗 봄(David Bohm)은 “드러난 질서(explicate order)와 감춰진 질서(implicate order)의 원리”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1990년 양자 포텐셜(quantum potential)의 내부에 양자 포텐셜보다 더 미세한 또 다른 에너지가 존재한다고 하였으며, 이를 “초양자 포텐셜(superquantum potential)”이라고 불렀다.
그 후에 베서(Becer), 푸하리히(Puharich), 켈리(Kelley), 데이비슨(Davidson) 등에 의해 초양자 포텐셜을 간접적으로 측정하는 방법이 개발되었다. 그러나 '초양자 포텐셜' 자체를 직접 측정하는 방법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초양자 포텐셜을 직접 측정하는 것은 어렵다. 초양자 포텐셜은 양자 포텐셜, 전자기 에너지 등과 함께 결합되어 있기 때문에, 현재로는 초양자 포텐셜만 분리해서 측정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분야의 연구가 진척되면서 초양자 포텐셜의 발생장치도 개발되었다. 솔레노이드(solenoid) 코일을 기하학적으로 변형시킨 뫼비우스(moebius) 코일, 카두시우스(caduceus) 코일이 바로 그것이다. 솔레노이드 코일과 뫼비우스 코일(혹은 카두시우스 코일)이 다른 점은, 솔레노이드 코일은 내부에 전자기장이 존재하지만 내부에선 전자기장이 제로(0)이다. 이에 비해, 뫼비우스 코일이나 카두시우스 코일은 전류가 서로 반대 방향으로 흐르기 때문에 모든 전자기장이 상쇄될 뿐 아니라 기하적 구조의 비틀림에 의해 초공간에 존재하던 초양자 포텐셜을 우리 4차원 공간으로 유입시키는 코일이라는 점이다.
'초양자 포텐셜'은 많은 연구자들에 의해 다음과 같은 여러 이름들로도 불리고 있다.
비헤르쯔 에너지(non-Hertzian energy), 정보 에너지(informative energy), 미약 에너지(subtle energy),
스칼라 에너지(scalar energy), 종파(longitudinal energy), 동적 에너지장(motional field), 역시간파(time-reverse wave),
복사 에너지(radiant energy), 중력파(gravitational wave), 오르곤 에너지(orgone energy), 생명 에너지(vital energy),
자유 에너지(free energy), 공 에너지(empty energy) 등
출처; 글레 라인 박사(DR. Glen Rein) 저(강길전 교수 역), <양자생물학(QUANTUM BI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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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초양자 포텐셜은 바로 우리가 말하는 '기(氣)'입니다. 서양과학이 20세기에 와서 마침내
인체와 우주에서 작용하는 미지의 에너지인 기를 발견한 것이지요. 참고로 기공학이나 한의학에서
기(氣)는 '극미의 물질'인 정(精), '미세에너지'인 기(氣), 그리고 '에너지정보'인 신(神)의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