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40코스 2024.3.27 물건마을버스정류장 17km
물건마을버스정류장ㅡ>양떼목장 양마프트언덕 ㅡ>내산저수지ㅡ>국립남해편백자연휴양림 ㅡ>천하몽돌해변입구
물건마을을 지나 독일마을을 들어서는 입구 도로에 40코스를 알리는 안내판이 있다
남해 독일 마을이 유명한 곳이라 많은 기대를 품고 독일 마을 언덕을 향해 출발~~~~
이곳에 오면 소세지와 맥주는 필수 코스라 하였기에 마을 거리를 걷는데 그냥 상점들이 쭈욱~~~
늘어서 있다
메뉴가 다 비슷비슷하여 소세지 수제맥주 빵 종류~~~
여행지답게 주중인데도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비슷비슷한 상점중 한곳에 들어 푸짐하게 한상 차려 봤는데 가성비는 좋다
맛도 좋은 편이다
어차피 오늘 40코스 중간인 자연 휴양림에서 묵어 가려고 했기에 미리 숙박예약을 하고 숙박지를 살펴보니
아무것도 없는 그냥 숲속이란다
이곳에서 오늘 저녁과 내일 아침 양식을 준비해야 하는데 마땅히 편의점도 없고 슈퍼에는 맥주와
안주거리 그리고 빵이 전부이다
음식점에서 남은 음식은 포장하고 빵과 맥주를 사고 독일마을로~~~~
도로옆에 독일 마을을 알리는 표식이 보인다
당연히 이길로 가야 하는 줄 알았는데 앱이 길을 벗어났다고 난리난리~~~
초입에서 윗길로 들어서야 하는데 상점가들이 있는 곳으로 왔더니 약간 어긋났다
윗길로 되돌아 가 걷는데 이곳은 펜션들 천지다
기대와는 다르게 그냥 집들이 독일마을인 곳이다
윗길 아랫길이 상점가와 펜션마을로 구분된 독일마을~~~~
이 작은 목련나무도 따스한 햇살을 받아 꾳을 피우고 있다
독일 마을 언덕을 올라 뒷쪽으로 가니 이곳은 또다른 독일 마을을 알리는 입간판이 보인다
언덕을 내려가는 길가에는 활짝핀 벚꽃이 보인다
도로에서 천변을 따라 걷는 길이 시작된다
천변 이름이 화천별곡이란다
특별함이 있으려나 했는데 그냥 천변이다
중간에 요런 조각상도 보인다
천변이 어찌나 긴지 내내 천변만 걷는데 천에는 물이 콸콸~~~
산새가 깊어 물이 많다고 하는데 끝이 어떨지 궁금하다
길가에는 산책을 나온 흑염소 가족도 보인다
긴 천변인데 사람의 그림자는 보이지도 않는다
해가 산마루를 넘어가며 보이기 시작하는 천의 끝자락~~~
천의 뚝 앞에 마을길로 잠시 접어든다
아~~~이곳이 저수지 였다
이렇게 물이 많으니 천에 물이 콸콸 흘렀던 것이다
저수지를 끼고 도로~~~
저수지 한켠에는 버섯을 키우는 나무도 보인다
도로가 어느순간 임도로 바뀌었다
오늘 우리가 묵어갈 펜션에 도착
입구에서 키를 받고 숲으로 들어가는데 정말 아무것도 없다
그냥 펜션만 있는데 평일 이 골짜기에 있는 펜션앞에는 차들이 많이 보인다
띄엄 띄엄 한채씩있는 펜션~~~
편션 안에도 아무것도 없다
바리바리 싸 들고 와서 해먹어야 하는데 우리는 아무것도 없으니 ㅠㅠ
편안히 하루밤을 지내고 일어나니 아침부터 비가 주룩주룩~~~
이번에도 여기서 마무리를 지어야 했는데 시내로 나가는 차편을 알아보고 시간에 맞춰 나갔는데 차는 오지 않고
이번에도 2% 부족한 정보만 찾은 신랑님~~~
버스시간표에 있는 회사에 문의하니 서너시간은 더 기다려야 남해나 삼천포로 갈수 있는 상황~~~
비는 점점 세차게 바람과 함게 내리고 하염없이 기다리다 보니 시간도 안되었는데 버스가 온다
무작정 타고 보니 우리가 어제 묵었던 지족으로 가는 버스란다
지족에 내려 어제 저녁과 오늘 아침까지 못먹은 식사를 왕창왕창
점심으로 아구찜을 먹고 그 옆에 있는 카페에서 쌍화차와 팥쭉까지~~~
삼천포에서는 서울가는 버스는 표가 없어 대전으로 와서 대전역에 있는 유명한 빵집에서 빵을 한가득 사들고
ktx로 마무리~~~
2024.04.23. 내산저수지
지난달 많은 비가 내리는 관계로 40코스를 완보하지 못하고 중간에 되돌아 왔기에 이번에는 남해터미널로 출발~~
버스를 타고 중간지점인 금산휴게소에 잠시 버스가 정차하였는데 웬일~~~핸드폰이 보이지 않는다
순간 맨붕~~~~
남부터미널에서 카드를 사용했으니 그곳에 놓고 왔나 싶어 안절부절하는중 남푠님이 보이기에 핸드폰을
걸어보니 차안 좌석에서 띠링~~~띠링~~~~~
11시쯤 진교톨게이트를 통과하여 11시30분 남해터미널 도착~~~내산버서는 터미널서 13시 출발~~~
내산까지 가는 버스시간이 여유가 있기에 터미널 근처 식당에서 점심으로 면과 만두를 먹고 내산행 버스를 타니
한시간여 걸린다
내산 저수지를 따라 한적한 길을 걸으니 더욱 연두연두해진 나무들이 보인다
내려오기전 비소식이 있어 걱정을 했는데 햇살이 쨍쨍한 날보다 걷기는 좋다
포장된 도로에서 벗어나 산길로 접어드는 초입에는 40코스를 알리는 리본들이 왕창왕창~~~길 벗어날 일이 없겠다
본격적인 산길로 들어서는 곳에는 요런 무시시한 푯말이 보인다
임도를 따라 걷는 길이라 넓찍하니 편안하다
벌써 소나무의 송화가루가 ~~~
산길을 걸으며 본 꽃인데 이 꽃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딱 한송이만 볼수 있었다
편백나무가 울창한 숲~~~ 지난번 묵었던 휴양림에서 가까운 곳이다
산속으로 들어오니 나무들의 색깔들이 다양하다
저 아래 보이는 저수지가 우리가 지나온 내산저수지 이다
저 앞에 보이는 저수지쪽으론 우리가 내려가야 할 곳이다
산위의 전망대가 있는 것은 그곳에 올라 눈으로 확인을 해야만 알수 있다
내려오는 길에 보이는 돌탑들~~ 다니는 사람은 보이지도 않는데 언제 저렇게 탑을 쌓은 것일까 싶다
임도를 걷는 중간중간 요런 안내문이 자주 보인다
전망대에서 길없다는 안내문이 보였는데 이렇게 막아 놓았으니 차는 통행를 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산을 내려오니 40코스 마지막 지점의 마을이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