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표는 일반 서양의 골든돈(Golden Dawn) 단체와는 약간 다르다.
이는 동양인 우리나라에 맞추어 타로카드를 해석하기 때문에 필자가 변형시킨 것이다.
실전에서 이렇게 적용해도 잘 맞는다.
지수화풍 4원소가 잘 연금술적으로 결합되면 제 5원소 아카샤 또는 빛이 창조된다.
이 것이 깨달음의 연금술이요, 메이저 아르카나의 출현이다.
즉, 메이저 아르카나는 정신적 실체로서 마이너 아르카나로부터 유추되기도 한다.
메이저 아르카나를 잘 살펴보면 마이너 아르카나의 요소가 들어있다.
이를 통해서 알 수 있듯이 사주팔자의 지장간에 천간이 들어있는 이치처럼, 메이저 아르카나에 마이너 아르카나의 요소가 들어 있다.
지수화풍 4원소를 그리스 로마 신화에 비교하면 또한 흥미로운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완즈는 헤르메스의 마법의 지팡이를 상징하여, 헤르메스와 연관된다.
스워드는 아폴로의 용맹과 이테나 여신의 지혜와 전투의 힘과 연관된다.
컵스는 비너스의 사랑과 연관된다.
펜타클은 가이아 여신의 비옥함과 연관된다.
참고로, 지수화풍 4원소를 음양으로 분류하면
완즈는 + -
스워드는 + +
컵스는 - +
펜타클은 - - 에 해당한다.
이 구분은 타로를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하므로 꼭 잘 참고해 두시기 바란다.
중요한 사항은 음양에도 길흉이 있다는 사실이다.
|
음 |
양 |
길 | 길한 음 |
길한 양 |
흉 |
흉한 음 |
흉한 양 |
타로카드에 적용해 보면 다음과 같다.
마법사는 기본적으로 양에너지를 가지고 있으나 종종 상황에 따라 음에너지로도 인식된다.
마법사가 양에너지인 경우는 자신의 능력을 드러내 보이려는 데 있다.
그러나 마법사가 음에너지인 경우는 서서 일한다는 점이다. 움직이지 않는다. (움직임의 측면에서 보면 음에너지이다.)
그리고 양에너지가 길하게 작용하면 마법사는 자신의 능력을 잘 선보여 인기를 끈다.
하지만 양에너지가 흉하게 작용하면 마법사는 자신의 능력을 돋보이는데 급급하다. 그래서 과시욕이나 잘난체 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
반면 음에너지가 길하게 작용하면 마법사는 자신이 처한 위치에서 움직이지 않고 일한다.
그러나 음에너지가 흉하게 작용하면 마법사는 자신이 처한 곳에서 벗어나지 않으려고 하는게 문제이다. 주변 눈치를 보면서 이동하려고 하지 않고 한 곳을 고집한다.
물론 정/역을 고려하면 마법사 한 카드에 대해서 8가지 해석이 나온다. 물론 이는 지나치게 단순화 시킨 경우이다. 사실, 마법사에 딸린 키워드들을 모두 고려해 보면 최소한 정방향에 만해도 10여개의 키워드가 있고 역방향에 대해서도 10여개의 키워드는 알고 가야한다. 공부운, 이사운, 사업운, 직장운, 금전운, 애정운, 건강운, 진로운, 유학운, 시험운 등등 질문에 따라 키워드를 다르게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타로는 주역처럼 자연법에 근거하므로 물상법을 기본으로 한다.
따라서 78장의 카드에 대해서 대강 이렇게 8가지 음양/길흉/정역을 고려하여 해석하고 10개의 키워드별 또는 10종 운세별 해석을 해주어야 하므로 이 공부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타로카드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활동하시는 최정안 선생님 말씀대로 최소 1년은 잡아야 어느정도 윤곽을 얻는다.
사주명리학은 3년 공부를 기초로 하고 10년 20년 해야하는 공부라고 하는데, 타로를 일주일이나 2개월에 배운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본인의 경우도 3개월에 기본, 6개월에 중급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시켜줄 뿐이다. 1년을 해야 초중급을 마스터하고 고급으로 넘어간다. 하지만 요즘 누가 1년을 기다리면서 타로를 진지하게 공부하는 사람이 있으랴! 시대가 선생과 학생을 버려놓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를 방관한다는 점에서 선생과 학생의 잘못도 있는 것이리라.
아무튼, 주역 64괘의 10종 대표 운세별 모두 키워드들을 숙지하고 있듯이, 78장의 타로카드의 10종 대표운세별 어느정도 키워드들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차후 시간이 되면 주역 64괘와 타로카드 78장을 비교해서 설명해 드릴 예정이다.
감사합니다.
피크닉 신영호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