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돔 구장 방문기.

[윤형근(56)]

              야후돔 구장 정문 출입구 (계단쪽이 저렇게 넓어도 대부분 에스컬레이트를 이용해서 이동합니다)

              정문쪽이 사람이 많아 보이지 않는 것은 지하철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사진에 드러나지 않는 쪽에 위치한

              쇼핑몰과 연결된 육교를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경기 시작 한시간 삼십분 전 당일 현장 판매분 입장권을 구매하기 위해 긴 줄을 서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입장권을 사기 위해서 돔 구장 주위를 뺑 둘러 서 있지만 한 줄 이상 줄을 서지 않고 오직 한

              곳에서만 입장권을 판매합니다.

               야구장 내 복도로 들어서면 10미터 정도의 간격마다 야구장 안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경기시작하면 중계방송을 보여줍니다.

             

              사직 야구장의 스카이 박스와 비슷한 박스석의 전경입니다. 박스석의 요금은 위치에 따라 모두 다르며 박스

              석앞쪽에 의자가 설치되어 박스석 앞에서도 야구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외야쪽으로 갈 수록 박스석내에서보

              다 바같으로 나와서 보시는 분들이 많고 바같쪽으로 자리가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위 두번째 사진의 박스

              석을 오리지널 박스석이라고 하고 외야와 내야에 걸쳐 설치된 박스석은 박스단위 판매가 아니라 개별구매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특별한 손님만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연간박스회원 전용출입구입니다. 위쪽의 박스단위로 판매하는

             박스석을 연간회원판매를 하고 회원은 이 전용출입구를 통하여 출입합니다.

             박스연간회원전용출입구 옆의 관계자 출입구로 구단직원 일본야구협회직원 보도진 기타 스태프들이 출입

             합니다. 선수들 출입구는 노출이 되어 있지 않아 국내 야구장처럼 팬들이 야구장 바같에서 버스로 이동하는

             선수들을 볼 수 있는 기회는 원천차단되어 있습니다 선수들은 지하주차장을 통하여 야구장으로 이동하는데

             일반인은 출입이 불가합니다.

              야후돔 야구장 바같에 설치된 덕 아웃 소프트뱅크 팬들을 위한 샾입니다.

              규모는 사직야구장의 자이언츠 샾 10배가 조금 넘는 크기로 경기 시작전 매장내부는 많은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선수들의 유니폼등도 판매하지만 한국과 달리 다양한 상품으로 구매를 충동질합니다. 지름신 계신분 가시면

              폭삭할 정도로 구미가 당기는 재미난 물품들 많아요. 이런식의 마케팅 능력을 국내구단도 발휘하면 흑자전환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는 느낌이 팍 옵니다.

              아래 상품을 보면 마케팅 아이디어가 참신하고 기발해집니다.

             구구뽀 선수의 400홈런을 기념하기 위해 한정품으로 친필사인과 액자에 담아서 판매합니다.

             원화로 50만원 상당한 가격입니다. 한정품이고 가치를 생각하면 구구보 선수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충분히

             구매의욕이 넘치겠죠. 일본은 친필 사인을 상당히 소중히 하고 친필사인 자체가 상품성을 지니기에 야구장내에

             많은 팬들이 유니폼을 입고 있지만 선수의 친필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입고 있는 팬은 국내처럼 많지도 않고

             유니폼 마킹과 선수의 사인이 다르거나 한 유니폼에 여러선수의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입고 다니는 팬은

              보이지 않습니다.

             왼쪽은 히사시 선수의 100승을 기념하는 기념품으로 한정상품입니다.

             특징은 오른쪽 하단 원형부분에 들어있는 것이 히사시선수가 100승을 달성하는 날 투수마운드의 발판을

             조각낸 것입니다. 발판을 100조각 내어 100개 한정 판매하고 개별고유번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오른쪽은 나까무라선수의 150홈런을 기념하는 한정상품으로 150홈런 달성 당시 사용했던 방망이 속 부분을

             150조각으로 만들어 한정판매하고 역시 개별고유번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이 상품은 일본내 유명한 장인이 직접제작하는 것으로 시합중에 부서진 타자의 방망이를 사용하여 만든

              것입니다. 해당 선수 이름과 등번호가 인자되고 구매를 하면 선수의 친필 사인을 담아 줍니다.

             야구장 내에는 많은 그리고 다양한 먹거리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국내서 일본으로 야구보러 가시는 분들 이 점은 반드시 아시고 가셔야 합니다. 일본의 대부분 야구장은

             외부에서 음식물 반입을 허용하지 않고 있으며 구장내 물품을 이용하도록 합니다.

             이런 연유로 야구장 근처에 노점상은 없습니다.

              야후돔의 천정지붕입니다. 개폐형돔으로 과거에는 홈팀이 이기면 지붕을 열어서 축포를 쏘아 올렸다고

              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전력소모가 상당해 요즘은 하지를 않는다고 합니다.

              야구장내에 조금만 틈이 있어면 광고판입니다. 이 정도로 많은 광고를 유치할 수 있다면 광고비만으로도

             충분히 야구단이 운영되지 않을까요??

[조병진(54)]

관람단가가 엄청나겠는데요.... 국내에서 저정도 될려면 팬들의 보편적 소득수준이 얼마나 되어야 가능할까요..?
한마디로 부럽네요...^^^ 윤박사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