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만 가보면 누구나 캠핑의 매력을 안다. 문제는 그 ‘한 번’을 가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캠핑에 막연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여성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불편한 화장실과 잠자리, 날아드는 벌레, 추위 또는 더위. 그 거부감은 대개 이런 환경에 대한 두려움이다. 그렇다면 방법은 간단하다. 그녀가 좋아할 만한 환경을 만들어주면 되는 것이다. 준비할 것은 조금 많아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대가로 밤하늘 별빛 아래 모닥불을 피워놓고 함께 분위기를 잡을 수 있다면 그럴 만한 가치가 있지 않은가? 그 거부감을 딛고 캠핑 마니아가 된 여성들이 당신을 돕기 위해 나섰다. 경험을 통한 그들의 조언을 들어라. 그리고 준비물을 갖춰라. 닫혀 있던 그녀의 마음을 활짝 열 수 있을 것이다.
Stay Strategy
잠자리, 편안하게 모십니다
‘집 나가면 고생’이라는 말을 듣는 가장 큰 이유가 잠자리 때문이다. 그녀가 뒤척이지 않게, 편안하게 잠들 보금자리를 마련하라.
헬리녹스 코트원 컨버터블 Helinox Cot One Convertible
침대에 익숙한 그녀는 절대 바닥에 재우지 말라. 야전 침대는 다소 불안해 보일 수 있지만 바닥의 냉기로부터 분리된 잠자리를 만들 수 있는 가장 좋은 장비이다.
헬리녹스 코트원 컨버터블은 2,185g의 가벼운 무게, 탄성이 뛰어난 코트로 ‘야전 침대계의 벤틀리’라 불릴 정도다. 145kg까지 견뎌낼 만큼 튼튼하다. 다리를 별도 구매하면 높이를 달리해 벤치로도 쓰고 바닥에서 더 떨어진 높은 곳에 그녀를 재울 수 있다. 33만원, www.helinoxstore.co.kr
폴러스터프 투맨 텐트 Poler Stuff Two Man Tent
캠핑에 반하게 하려면 분위기가 중요하다. 그녀의 보금자리가 될 텐트는 가장 주요한 분위기 메이커. 둘만 쏙 들어갈 수 있는 텐트가 좋다. 아늑한 분위기, 그녀가 들어가고 싶을 만한 디자인이면 더욱 좋을 것이다.
킨포크 스타일 캠핑 기어 유행을 이끈 주역, 폴러스터프 투맨 텐트는 두 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시킨다. 그녀의 마음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단 동계 시즌에는 피할 것을 추천한다. 35만원 www.hollain.com
제로그램 디아미르 EX Zerogram Diamir EX 침낭
자연의 밤은 한여름에도 추울 수 있다. 보온을 위한 장비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기본적인 형태는 침낭. 가장 따뜻한 침낭 하나는 그녀를 위해 양보하라.
필파워가 높은 제품으로 어떤 환경에도 끄떡없는 잠자리를 만들어주어야 한다. 제로그램의 디아미르 EX는 필파워 850의 복원력과 쾌적 사용 온도는 영하 21℃의 보온력을 자랑하는 익스페디션급 침낭이다. 무게는 1,795g으로 백패킹용 제품이다. 챙길 것이 많으니 무게는 최소화하자. 110만원, www.zerogram.co.kr
블루리프 방수 돗자리 Blueleaf Waterproof Mat
야전 침대든 에어매트리스든 보온 공사는 필수다. 텐트 아래에 그라운드 시트나 돗자리, 텐트 안에 이너텐트, 담요 등으로 여러 겹 처리해야 한다.
블루리프의 초대형 돗자리는 원래 피크닉용이다. 하지만 고밀도 타포린으로 제작해 바닥의 냉기, 습기를 차단해주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크기는 가로 2,700mm, 세로 1,700mm, 2인용 텐트까지 커버할 수 있다. 방수포 대용치고 예쁜 디자인이 강점이다. 3만9천원, www.blueleafbags.com
익스페드 하이퍼라이트 듀오 Exped Hyperlight Duo
야전 침대는 바닥의 냉기로부터 그녀를 보호할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함께 누울 수 없다는 것이다. 잠자리의 우선순위가 보온이라면 침대가 좋겠지만 함께 누울 수 있는 공간이 우선이라면 에어매트리스를 추천한다.
익스페드의 하이퍼라이트 듀오는 2인용 에어매트리스로, 정확히 절반씩 나누어져 있어 한 사람이 움직이더라도 다른 사람의 잠을 깨우지 않을 수 있다. 33만원, www.exped.co.kr
찰떡궁합 커플 게임 3선 언제까지 마주보고 앉아 보드 게임만 할 텐가. 캠핑장에서 할 수 있는 커플 운동으로 함께 땀을 흘리면서 서로의 호흡을 확인하라. 1 프레스코볼 서프 패들 볼 세트 Surf Paddle Ball Set 프레스코볼, 일명 패들 볼이라 불린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1940년 브라질에서 시작된 이 스포츠는 작은 라켓과 고무공을 땅에 떨어뜨리지 않고 주고받는 게임이다. 나무 재질의 라켓과 고무공으로 이루어져 있어 가볍기 때문에 휴대가 간편하다. 4만9천원, www.base-store.com 2 원반던지기 플래시 플라이트 Flash Flight 플라스틱 재질로 된 발광 플라잉 디스크로 밤에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원반던지기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일정 거리에 각종 혜택이나 벌칙이 있는 표적판이나 윷 표적판을 만들어놓고 디스크를 던져 승부를 결정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가격 6만원대, www.flashflight.com 3 스피드민턴 스피드민턴 Speedminton 테니스, 배드민턴, 라켓볼, 스쿼시 등 라켓 스포츠의 장점을 한데 모은 라켓이다. 특수하게 제작된 라켓으로 스피드가 빠르며 윙링을 이용하면 바람에 구애받지 않고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스피트 라이트’를 켜면 라켓과 공에 불이 들어와 어두운 밤중에도 스피드민턴을 즐길 수 있다. 가격 6만원대, www.speedminton.co.kr |
Gear Strategy
캠핑의 분위기를 즐겨보세요
캠핑의 분위기에 취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좋으면 좋을수록 다른 불편 요소는 감수하게 될 것이다.
소니 히어고Sony h.ear go
말할 것도 없이 배경음악은 중요하다. 여럿이 함께 간 캠핑이라면 신나는 음악, 둘만의 캠핑이라면 낭만적인 음악으로 분위기를 설정해주어야 한다.
음질까지 챙긴다면 소니의 블루투스 스피커 히어고를 선택하라.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사운드를 제공해 어떤 장르의 음악이라도 꽉 찬 소리로 분위기층을 만들어준다. 디자인도 수려하다. 풀 충전 시 배터리 지속 시간은 12시간, 1박은 충분히 견뎌낼 수 있다. 29만2천원.
LG 미니빔 PH550 LG Minibeam PH550
처음 함께하는 캠핑, 같이 텐트도 치고 모닥불도 피우고 식사 준비도 하면 좋겠지만 꼭 그렇게 되지만은 않을 것이다. 첫 경험은 좋고 편안한 기억만 남겨주는 것도 괜찮다. 당신이 준비하는 동안 심심할 그녀를 위해 TV나 영화를 보게 해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수년 동안 여러 미니빔 프로젝터가 출시되었지만 LG 미니빔 TV를 능가할 제품은 아직 없다. 무선사용 가능, TV 수신 가능, HD급 해상도를 자랑한다. 65만원, www.lge.co.kr
베이퍼룩스 M320 Vapalux M320 랜턴
캠핑장에 구비된 스탠드 조명이 있어도 숲속은 어둡다. 야간 활동에 길잡이가 되어줄 조명으로는 전기 랜턴이면 충분하지만, 그에 더해 분위기를 잡아주는 역할도 해야 한다.
베이퍼룩스의 M320은 등유 랜턴으로 LED 랜턴에 비해 사용이 불편하지만 은은한 불빛이 캠퍼의 낭만을 충족시킨다. LED처럼 조도가 강하지 않아 눈의 피로가 덜한 것도 장점이다. 1천원이면 하룻밤을 거뜬히 보낼 수 있어 연료비에 대한 부담이 적다. 40만원대, www.vapalux.co.kr
이엔오 더블네스트 해먹 Eno Doublenest Hammock
해먹에 누워 바람을 맞으며 선잠을 즐기는 상상, 남녀를 불문하고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법하다. 에메랄드빛 해변은 아니더라도 너른 숲속에서 즐길 수 있게 해주려면 해먹을 준비하라.
이엔오의 더블네스트 해먹이 완벽한 이유는 두 명이 누워도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제대로 설치하면 180kg까지 하중을 견딜 수 있다. 접으면 주머니 안에 쏙 들어갈 정도로 작아진다. 6만8천원, www.hollain.com
페트로막스 준더 Petromax Zunder 착화제
혼자 캠핑 준비하느라 바쁜가? 그동안 그녀도 지쳐가고 있다. 불 준비, 식사 준비는 최대한 빠르고 신속하게 진행하라.
착화제를 사용해 불 지피는 시간을 단축시켜라. 페트로막스의 착화제 준더Zunder는 비나 눈이 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1봉 기준 3천원, www.campinggage.com
예티 툰드라 45 Yeti Tundra45 아이스쿨러
제 아무리 캠핑 요리 레시피를 준비한다 해도 준비한 맥주, 그리고 식재료가 신선하지 않으면 소용없다.
예티의 아이스 쿨러인 툰드라 45는 폭염에도 2박 3일 동안 끄떡없는 보냉력을 자랑한다. 두꺼운 하드 케이스이기 때문에 제법 무게가 나가기는 해도 햇빛이 직접 닿는 상단부까지 열을 원천봉쇄해 식재료의 신선도를 높인다. 무엇보다 빈티지한 디자인이 예쁘다. 그녀 마음에 쏙 들 것이다. 35만원대, www.yeti.com
페트로막스 아타고 Petromax Atago 그릴
불은 중요하다. 캠핑의 참맛을 그녀도 알게 해주어야 한다. 음식용 버너 따로, 캠프파이어용 화로대 따로 할 것 없이 한 번에 해결하라.
독일 브랜드 페트로막스의 아타고 그릴은 화로대 겸 구이용 그릴이다. 생김새가 독특하지만 예쁘고 가볍다. 일반 화로대가 10kg 전후라면 아타고는 6kg 정도다. 맛있는 음식, 소소한 담소를 책임질 효자 아이템이 될 것이다. 34만원대, www.campinggage.com
▶ 오붓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 요리 3가지
그녀와 오붓한 한때를 보내기 위해 많은 것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간단한 식재료만으로도 맛있고 분위기있는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레시피는 얼마든지 많으니까. <15분 캠핑요리>의 저자 캠퍼 장진영이 소개하는 커플을 위한 맛있는 요리 세 가지를 만나보자.
1 점심식사로 만두피 피자
재료 (2인분) 만두피 5장, 파프리카 ½개, 양파 ½개, 표고버섯 한 주먹, 모차렐라 치즈 100g, 토마토케첩 5숟가락, 스팸 1캔, 올리브오일 약간
만드는 방법
1 햄과 양파, 파프리카, 표고버섯을 길쭉하게 썬다.
2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만두피 5장을 넓적하게 편다.
3 만두피 위에 토마토케첩을 골고루 펴 바른다.
4 3에 모차렐라 치즈를 고르게 뿌린다.
5 파프리카, 표고버섯, 양파, 햄을 치즈 위에 올린다.
6 뚜껑을 덮고 치즈가 녹아내릴 때까지 약불로 가열한다.
TIP 기호에 따라 파르메산 치즈 가루 또는 핫소스를 뿌려 먹어도 좋다.
2 술 안주로 연어 카나페
재료 (2인분) 슬라이스 훈제 연어 1팩, 식빵 2쪽, 파프리카 ¼개, 무순 약간, 소금, 후추 약간씩 (찍어먹는 소스) 다진 양파 1큰술, 마요네즈 1큰술, 레몬즙 1큰술, 파슬리 약간
만드는 방법
1 연어에 소금과 후추를 뿌려 밑간을 한다.
2 파프리카는 길쭉하게 썬다.
3 연어에 파프리카와 무순을 넣어 돌돌 만다.
4 식빵은 테두리를 잘라내고 4등분한다.
5 돌돌 만 연어를 식빵 위에 올린다.
6 분량의 재료를 찍어 먹을 소스를 만든다.
TIP 식빵 대신 크래커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번거롭다면 찍어먹는 소스는 시중에 파는 소스로 대체해도 무방하다.
3 저녁에는 토마토 김치찜
재료 (2~3인분) 묵은 김치 ½포기, 삼겹살 200g, 홀 토마토 1캔, 대파 ½대, 물 ½컵 만드는 방법
1 냄비에 물 ½컵과 묵은 김치, 삼겹살, 토마토를 넣고 중불로 약 15분간 끓인다.
2 어느 정도 익으면 삼겹살을 자르고 홀 토마토 캔에 남아 있는 국물을 넣는다. 그리고 뚜껑을 덮어 약불로 졸인다.
3 고명으로 올릴 대파를 어슷하게 썬다.
4 2가 다 졸여지면 접시에 담고 썰어놓은 대파를 완성된 요리 위에 올린다.
TIP 묵은 김치의 신맛이 강하거나 단맛을 추가하고 싶다면 설탕을 약간 넣어도 좋다.
▶ 쾌적하고 분위기 좋은 캠핑장 4곳
그녀도 캠핑장에서 누릴 수 있는 낭만을 모르지 않는다. 다만 씻기 불편하다는 이유에서 캠핑을 꺼리는 것일 뿐이다. 여성 캠퍼들이 전국에서 가장 분위기 좋고 쾌적하기로 소문난 캠핑장 네 곳을 추천했다. 편안한 낭만을 선사할 수 있는 곳으로 그녀를 이끌자.
밀양 기회송림 야영장
숲에서 삼림욕을 즐길 수 있으며 밀양강에서의 수영과 뱃놀이로 낭만적인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소나무가 빼곡해 어디를 가도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오토캠핑장이 아니라 차를 타고 들어갈 수 없다. 카트가 준비되어 있으며, 화장실과 대규모 샤워실, 개수대, 마트 등을 갖추고 있다.
주소 경상남도 밀양시 산외면 남기리 1073-23
이용 가격 입장료 1천원, 야영비 5천원, 주차료 6천원(1일 기준)
문의 055-359-5741
아트인아일랜드 캠핑장
강원도 평창에 위치해 해발 700m의 청정한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캠핑장 주변을 흐르는 흥정계곡에는 붓꽃이 많이 피어 ‘붓꽃섬’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로맨틱한 한때를 보내기 좋다. 사이트 간 간격이 넓고, 한 사이트에 텐트와 타프, 자동차가 여유롭게 들어가는 넓은 구조로 소음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다.
주소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원길리 1041-1
문의 070-4639-6315
제주 돌하르방 캠핑장
제주도 한림공원 근처에 위치한 캠핑장이다. 이국적 정취를 느끼면서 드넓은 잔디밭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99㎡ 규모의 수영장과 족구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캠핑장에서 캠프파이어까지 할 수 있다. 사이트는 파쇄석, 나무그늘, 데크, 잔디밭으로 구분된다. 넓은 주차장과 샤워실을 갖추고 있다.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낙수로 271-40
이용 가격 2만5천원(비수기), 4만원(성수기) 1박 1사이트, 4인 기준
문의 070-4548-9705
포천 백로주 캠핑장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약 13㏊(4만 평) 규모의 대형 캠핑장으로 오토캠핑장이다. 포천 팔경에 속해 경치가 좋고 조깅 코스가 조성되어 있어 그녀와 함께 걷기도 좋다. 각종 놀거리가 풍부하며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두 커플 이상이 함께 즐기기 좋은 곳이다. 매점과 따로 조리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요리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주소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금주리 694-1
이용 가격 3만원 (1박 기준)
문의 031-532-1001
킨 유니크 샌들Keen Uneek Sandal
하이킹, 등산, 산책에는 그녀의 발목을 보호할 부츠가 필요하겠지만 물에서는 다르다. 때로는 물가의 돌 위를 건너거나 냇가의 물놀이를 할 수 있으니 신고 벗기 편하면서 물놀이 상황에도 적합한 신발을 준비하라.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 킨의 독특한 샌들 유니크는 끈과 밑창으로만 구성된 제품이다. 약해보이지만 접지력이 뛰어나다. 패션 아이템으로도 유명해져 그녀도 스타일 걱정 없이 신을 수 있다. 8만9천원,www.sneaksoul.com
대너 마운틴 라이트 캐스케이드 Danner Mountain Light Cascade
캠핑을 처음 해보는 사람이라면 무턱대고 편한 신발을 신을 수 있다. 하지만 캠핑지는 야외다. 접지력이 좋고 발목을 잡아주는 신발로 안전을 기해야 한다.
그녀에게 안전과 함께 완벽한 캠핑룩을 선사하려면 대너의 부츠 마운틴 라이트 캐스케이드를 선물하라. 영화 <와일드>의 주인공 신발로 유행하기 시작했지만 튼튼하고 예쁘다. 그것이 중요하다. 60만원대, 해외 구매.
파쉬 핫팩 Fashy Hot Water Bottle
완벽히 보온 준비를 했다고 생각해도 또 다른 상황이 생길 수 있다. 갑작스러운 복통이나 야외 활동으로 인한 피로감 등이다. 핫팩을 준비하라.
파쉬Fashy의 핫팩은 뜨거운 물을 담아 사용하는 보온 물주머니 형태로 휴대가 간편하며 영구적으로 재사용할 수 있다. 침낭에서는 최대 6~8시간의 보온 효과, 실온에서는 2~4시간 정도 온기를 유지할 수 있다. 다양한 디자인의 커버는 그녀의 취향에 맞추어 고를 수 있을 것이다. 3만5천원, www.wellbeing-zone.com
Safety Strategy
안전하게 지켜줄게요
자연은 무섭다. 야생동물이 나타나지야 않겠지만, 벌레의 습격은 곰이나 늑대만큼 무서운 일이다. 두려움의 요소를 제거하라.
파라키토 에센셜 오일 스프레이 & 밴드 Parakito Essential Oil Spray & Band
산, 강가 어디에서나 피할 수 없는 불청객은 모기다. 그녀만 싫겠는가, 캠핑 마니아라도 모기는 싫다. 모기장도 치고 약도 뿌리고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야 한다.
비슷비슷한 모기 퇴치 제품 중 모두 입을 모아 칭송하는 제품이 바로 파라키토 에센셜 오일이다. 일찍이 아웃도어 문화가 발달한 유럽에서는 기본 아이템으로 애용되고 있다. 스프레이 타입과 밴드 타입 두 가지로 나온다. 스프레이 타입 3만4천원, 밴드 타입 2만9천원, 전국 왓슨스 매장.
니모 벅아웃 셸터 Nemo Bugout Shelter
그녀에게 물어보라. 왜 캠핑이 싫으냐고. 여러 가지를 대겠지만 그중 으뜸은 분명 벌레일 것이다. 캠핑할 때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벌레 문제만 해결되어도 다른 불편함은 감내할 만하다. 벌레 퇴치에 온 신경을 집중하라.
니모의 벅아웃 셸터는 이름처럼 모기장이 달린 타프다. 2인용, 4인용, 6인용으로 크기가 다양하다. 텐트보다 훨씬 큰 사이즈로 준비해 셸터 안에서 마음 편히 캠핑을 즐겨라. 4인용 기준 29만8천원, www.airmt.net
▶ 그녀만을 위한 샤워실&화장실
캠핑할 때 여성이 가장 곤란한 순간은 두말할 것 없이 화장실 문제다. 남자라고 편한 것은 아니겠지만, 위생 문제는 중요하다. 공동 화장실의 불편함이나 불쾌함이 그녀와의 캠핑을 방해할 가능성이 크다.
코베아 와우챔버
화장실 겸용 샤워텐트는 바깥에서 실루엣이 보이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천이 얇으면 안 되고 빛 투과율이 낮아야 한다. 10만4천원, www.koveashop.co.kr
캠프 샤워 20L
제대로 씻어야 한다면 당연히 샤워 시설을 용해야 한다. 하지만 간단히 씻을 계획이라면 휴대용 샤워기를 사용하면 많은 공용 샤워 시설을 피할 수 있다. 8천800원, www.welpia.com
포타포티 260B
캠핑용 이동식 변기로는 포타포티Portapotti가 가장 유명하다. 다양한 크기가 있지만 성인 남녀가 모두 무리 없이 이용하기에는 260B 모델이 적절하다. 19만원대, storefar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