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을 벗자, 패션을 갈아입자.

[냉차]

1500 선을 넘은 최근의 장세장은
여러분들도 잘 아실 겁니다.
우량주를 보유하고 계신 분들은
이번 강세장에서 즐거울 것입니다.

1,500 선이 넘으면 저희 장모님 같이
주식에 문외한 분들도 돈을 들고
증권사로 오십니다.
펀드나 간접투자를 하는 분들도
해약을 하고 직접투자를 합니다.

하루 거래대금과
고객예탁금과
미수금액을 보면 장의 흐름을 알 수 있습니다.

증권주를 가지고 있는 분은
하루 거래대금 체크는 필수 입니다.

삼성전자가 외국인이 최근 몰리지만
매출과 영업이익 그리고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또 자기자본 수익률 같은 것을 체크하시면
삼성전자가 왜 강세장에서 소외를 받는지 아실 겁니다.

최근 원유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면
석유주식과 화학주가 방향을 알 것이고
철강 구리 아연 니켈의 국제 동향을 체크한다면
최근 철, 비철금속 주식의 상승을 이해하실 겁니다.

SK 종목 상승 하나만으로
최근 지주회사의 상승을 설명하기는 부족합니다.
우리나라처럼 기업의 지배구조가 복잡한 나라에서
비용을 들이더라도 지배구조 개선을 하게 되면
기업이 투명해져서 긍정적입니다.

최근엔 지주회사의 전성시대 입니다.
SK 삼성물산 한화 효성 LS전선 코오롱 STX  금호석유 동양메이저
등의 상승을 본다면 우리나라 기업도 이제
투명한 쪽으로 나가고 있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자본시장 통합법 때문에
은행과 증권사가 경쟁하고 있습니다.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까요?
현 정부에서 어느쪽을 선호하고 있는지는
살펴보시면 알것 입니다.

생보사 상장 논의가 이번주에 결정될것 같습니다.
시기와 보유 지분을 체크해야겠죠

주가 벨류에이션이 부담이 되어도
기업의 성장과 이익 속도가 더 빠르면
큰 부담이 없을것 같습니다.

per은 선진국 수준으로 따라가고
pbr이 부담이 되어도 성장 속도가 빠르면
충분히 이겨낼 것입니다.

FTA 체결 이후 왜 소재와 기계주가 오를까요?
그것은 우리나라가 미국 보다 서비스 산업은 뒤져도
기술과 인건비 그리고 가격 경쟁력 때문에
2차 산업은 우위에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거품 논의가 있지만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10년 상하이 국제박람회 까지는 갈 것 같습니다
그 후 우리나라처럼 거품을 맞이하겠죠
그러면 인도와 베트남으로 옮겨가면 됩니다

중국이 인플레가 되고 자금 제약을 받는다면
그 막대한 자금이
우리나라에 들어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대차만 소외 받는 것은
소비자들한테 찍혔기 때문입니다
욕 먹는 기업은 주가가 상승할 수 없습니다.

SKT KT KTF는 매출이 정체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수익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통신은 국가 기간사업이라 외인 지분이 제약되어 있습니다.
외국인이 주가를 끌어올려야 하는데 한도가 꽉 찼습니다.
FTA 발효로 한도를 깰 수가 있을까요?
통신주는 맨 마지막에 움직일 것 같습니다.

FTA 가 발효되면 어떤 산업이 뜰지
멕시코의 전례를 보면 예상할 수 있습니다.

대통령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했습니다.
누가 대통령이 될지에 따라서 수혜 종목이 있습니다
내수와 건설을 죽이고는 당선이 불가능 할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정체에서 탈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마지막 선택은 뉴욕 증시에 상장하는 길 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지분관계를 확실하게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허약한 지배구조로 한방에 갈 수가 있습니다.

대형 조선주는 고가 수주로
수주량에서 중국에 선두를 빼앗겨도
기술과 가격 경쟁력이 있습니다.
조선기자재주들은 벨류에이션이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제약주들은 지금까지 온실속의 꽃처럼 자라다가
FTA를 맞이하여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천연자원이 없는 저주스런 나라지만
외국 자원개발로 극복하고 있습니다.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대형 M&A가 필수 입니다.

옐로칩들이 뛰고 있습니다.
너무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아서
투자자들한테 매력이 있습니다.

저평가 종목은 조금씩 인정을 받아 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PBR 이라도 개발 가능성이 없으면
주목을 받지 못합니다.

자산주들이 계속 좋습니다.
자산이 아무리 많아도 역시 개발되지 못하면
주목을 받지 못합니다

인천 아시안게임 대구 세계육상경기대회
평창 동계올림픽 여수 국제 박람회와 관련된
수혜주를 찾아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저PER 저PBR 고ROE 고배당 종목은 역시 좋습니다.
하지만 1,500 선이 넘으면 2,000 까지 한방에 달려갈 수 있다는 것을
20 년전 미국 증시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김영익 부사장은 약세론을 외쳐도
강세장에서는 욕을 안먹습니다.
왜냐하면 개인들의 수익이 쌓이기 때문에 용서가 됩니다.

기다리는 조정이 안올 수도 있습니다.
김영익  부사장 말대로 폭락도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돈이 어디로 모이는지
부동산에서 주식으로 그리고 원자재로 흐르는지
개인의 향방이 어디로 향하는지
기관은 어떤 포지션을 가지는지
외국인은 왜 바이코리아를 외치는지
한번 살펴보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는 안정적이고 저평가 되어 있다고 합니다.
매수가 모이면 한방에 폭발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패션을 읽는 것도 중요합니다.
왜 삼성전자의 주식이 100만원을 넘지 못하는지
아니면 영원히 넘을 수 없을지

경제신문 하단에 투자모집 광고가 늘어나는지
줄어드는지에 따라 강세 약세장을 알 수 있습니다.
광고에 나오는 종목으로도 투자 힌트를 얻을수 있어야 합니다.

루보와 같은 작전 개잡주 쥐고 있으신 분들은
옷을 벗기 바랍니다
그런 종목은 벗어 버리고
압구정 청담동 패션은 아니더라도
나만의 패션으로 갈아입어야 합니다.

상승하기 힘든 옷을 벗고
상승하는 패션을 갈아입읍시다.

두서없이 주절거렸습니다.
냉차 올림

[queetrin]

허어...엄청난 분이군요...좋은글 감사합니다. 머릿속에 있던 많은 생각이 한번 정리된 느낌 입니다. ^^

[놀부]

쉽고 재미 있는 좋은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송버린]

그동안 시장에서 느껴오던 것을 논리적으로 한방에 정리를 해주셨네여...알찬 글이네여...감사합니다.

[꼬알라]

내공이 팍팍 느껴지네요....역시 신문을 많이 읽으신 것 같네요. ^^:

[에스테반]

냉차님..오실때마다 내공이 더 쌓여있음을 느낍니다.^^

[푸른심장]

글에서 기운이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은하수]

100% 동감입니다요.. 참으로 시원하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냉차님은 자신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냉철한 현명함이 느껴집니다... 늘 건강하시고 성투하시길...

[Kazma]

그저 점점 작아지는 자신을 발견할 뿐입니다. 부럽습니다. ^^

[나무아래]

술술 읽히면서도 생각을 하게되는 글... 좋은 글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맞짱]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역시 더 공부가 필요한듯 하네요.

[hagimaka]

저두 머리속으로 감으로만 느꼈던것이었는데 자세히...그리고 세밀하게 정리해주시네요

[끄라에]

쉬운설명 부탁드립니다..^^ 논리정연하게 글을 써주시는게 참 부럽네요..

[곽래진]

다양한 각도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송마린]

냉차님 ^^글 잘보았습니댜. 명쾌한 해답같군요~~~~~

[곽래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어서 "중국이 인플레가 되고 자금 제약을 받는다면 그 막대한 자금이 우리나라에 들어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해석 좀 부탁합니다.

[거리에서]

금리인상이 아닐까요?? 그럼으로 인해서 위안화의 평가절상을 얘기하시는것 같은데~ 그 뭉칫돈이 해외투자로 나올수 있다는 거아닐까요??

[거리에서]

중국이 인플레이션이라던지 자국내 과열상황이 보이면 행동에 나서겠죠. 현재도 중국당국이 강력한 과열억제를 실시하겠다고 나섰죠. 아마 이중에 인플레와 과열을 억제 시킬수 있는 핵심이 금리인상이 아닐까 싶네요~ 즉 중국의 과열억제책으로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일수 있는 저평가 된 한국에 투자를 할 가능성이 높아질 거라는 걸 말씀하신거 같네요~^^;; 맞을련지 ㅋㅋ

[beret]

증권사가 주최하는 투자설명회보다 훨씬 좋습니다.. 갈증을 일필에 해소시키는 멋이있군요.. 이름처럼..

[아네모네]

우와~~정말 대단한 내공이 느껴집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곽래진]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