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에 한화이글스는 현재 사용중인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한밭야구장)를 떠나 그 옆에 건축중인 신구장(베이스볼 드림파크)으로 홈구장을 이전하게 됩니다.
현재 한화이글스 홈구장인 한밭야구장은 1964년에 개장하였고 1982년에 프로야구가 출범하면서 1982년부터 1984년까지 OB베어스(현 두산베어스)의 홈구장으로 사용했습니다. 1982년부터 1984년까지 OB베어스가 충청도를 임시연고지로 있다가 1985년에 서울로 이전한 후, 1985년에 충청도를 연고지로 하는 제7구단 빙그레이글스가 창단되었습니다. 1994년에 빙그레이글스는 한화이글스로 명칭이 변경되었고, 1985년 창단 이후부터 현재까지 대전 한밭야구장은 한화이글스의 홈구장으로 사용중입니다.
2015년에 네이밍마케팅 차원에서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생명에서 대전한밭야구장의 명명권을 사들여 현재는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라는 이름으로 있습니다.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가 프로야구 초창기 OB베어스의 홈구장으로 사용할 당시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해봤습니다.
비교해보면 전광판, 그라운드, 펜스, 덕아웃 등 많은것이 바뀌었는가 하면 양쪽에 관중석이 증축되었죠. 하지만 세월따라 많이 변한 가운데에도 기본적인 경기장의 골격은 변함이 없이 그대로 잘 유지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첫댓글 처음 2층 생길때 깜짝 놀랐는데 그후로도 매년 쑥쑥 바뀌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던 구장인거 같습니다..
대전 한밭야구장은 대전광역시하고 한화이글스에서 지속적으로 시설을 개•보수, 리모델링을 하는 등 경기장 관리를 매우 잘했더군요. 오래되서 낙후된걸로 인한 문제도 거의 없는것 같기도 하구요.
하지만 수용인원은 13000명 정도밖에 안되고 증축시 필요한 공간도 없어서 결국 한밭종합공설운동장 자리에 신구장을 건설하게 된거죠. 게다가 아무리 개•보수공사, 리모델링 등을 통해 관리를 잘해도 공간확장 등 한계는 어쩔수 없죠.
경기장 관리에 있어서 아마도 모범사례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전 대구, 광주, 대전등 1만명대 구장들 사이들 중에서도 대전구장이 가장 깔끔했었죠. 따라서 이번 신구장도 먼가 엄청 기대되네요^^ 라팍이나 챔필보다 훨씬 멋지게 나올거 같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야구장 시설관리에 있어서 모범사례인듯 해요. 신구장도 상당히 기대됩니다.
예전 외야 뒤쪽으로 줄지어 있던 플라타너스 나무가 대전야구장 심볼중 하나였죠! 처음 야구장 갔을때 장종훈 선수가 플라타나스 나무 사이로 장외 홈런 쳤을때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네요.^^
1990년대 후반까지는 야구장 주위에 있는 플라타너스 나무들은 대전야구장만의 특징이었죠. 일본 고시엔야구장의 담쟁이덩굴과 같다고 보면 될 듯 해요. 야구장 확장, 증축, 시설개선 공사로 인해 그 나무들이 사라진거죠. 그래도 이식해서 옮겼더라면하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