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의 꽃은 수납과 테트리스 라서... 차를 바꾸고...
피규어의 꽃은 진열이라 이사를 간다고 했던가...
양궁도 10% 의 쏘는 재미와
90% 의 꾸미기가 아닐까 싶다....ㅋㅋㅋ
항상 그렇듯 세상엔 ' 규격 외 ' 의 물건들이 있다.
머를 해도 골치 아프다
사기도....
팔기도....
그리고 어딘가에 넣어서 가지고 댕기기도....
길쭉한 27인치 핸들과 툭 튀어나온 쿠션
그리고 문제의 손바닥 반 만한 웨이트 까지....
환장의 콜라보 다.
호이트 핸들백이 작은 크기가 아닌데 꾸역꾸역 쑤셔넣어야 간신히 터질듯 들어간다.
그나마도 찍찍이는 반도 안붙음....쩝
역시 세상엔 시켜선 안되는 일이 존재하는 법~!!!! ㅋㅋ
그럼 만들어야지~~~
봉틀이를 가진 나란 남자~~ㅋㅋ
삭스도 하나 박아서 신겨 주고~
내 핸들은 소중하니까 ㅋㅋ
완충 속지를 넣고
소박하고, 간단하게 주댕이를 여무는 방식으로
만들었다~
역시 원단은 위장 떼껄룩~~~
넉넉하게 만들어서 한번에 쏙 들어간다.
이제 트렁크에 스크레치 걱정없이 편하게 넣어 다닐 수 있게 되었다~~~!!!
끄으읕~~~~~~~
인 줄 알고
뒤로 가기를 누르셨다면
저에 대한 애정이 부족하신분 ㅋㅋㅋ
악셀 밟았으면 레드존은 한번 찍어야재~~~ㅋㅋ
그리하여 지지고볶고, 어찌저찌 해서 가방을 하나 만들게 된다.~
설계? 계획? 그런건 개나 줘버리자~
그냥 집에 있는거 대충 때려 박는거다~!!
저 보라보라한 보라돌이를 보라~~ㅋㅋㅋ
카키색 지퍼가 필요해...ㅠㅠ
하지만 그냥 때려박자 ㅋㅋ
간단히 탭, 현, 볼펜등 악세사리 주머니도 만들어 주고
정열의 빨강 똑딱이 단추...대충 있는거 쓰는거다 ㅋㅋ
몰리 시스템을 적용해서
화살통등 각종 길쭉이 악세사리들을 외부에 주렁주렁 달 수 있다.~~
( 화살통이 출장 중이라 우정출연 불참....ㅋㅋ )
배를 갈라 속살을 살짝 들여다 보면~
뽀야니 떼깔 곱다 ㅋㅋㅋ
날개 고정용 밴드와
핸들 고정용 파우치와 스트랩~~
갈라진 배에 장기를 채워서 인조인간...로..버...ㅌ...
보라돌이를 여물어서 멜빵으로 등에 샥~ 걸어주면
졸 무거운 크로스백이 완성이다~~!!!
이제 발걸음도 가볍게 룰루랄라 뛰어 다니면
웨이트가 등짝을 사정없이 후려 갈겨준다 ㅋㅋㅋ
이렇게 간단하게 파우치 만들기~~~
끄으읕~~~~~~~
첫댓글
간단하지 않는것 같은데요.... ㅎㅎ ^^;;;;;
그까이꺼 대충~이죠~ㅋㅋ
와......
역시 커스텀 최고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