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8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불타고 있는 오토바이. (AFP가 이란 밖에서 입수한 사진)
이란 대통령 에브라힘 라이시(Ebrahim Raisi)는 목요일 미국이 마사 아미니(Mahsa Amini)의 죽음에 항의하는 시위에 휩싸인 이슬람 공화국에 대해 "불안정화 정책"에 의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라이시는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미국이 군사화와 제재에 실패하자 워싱턴과 동맹국들은 실패한 불안정화 정책에 의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인들이 “미국의 군사적 선택을 무효화하고… 제재와 최대 압박 정책에 굴욕적인 패배를 안겼다”고 말했다.
지난 수요일 이란의 최소 19개 도시에서 시위가 벌어졌다고 활동가들은 보안군이 거리의 시위대를 표적으로 삼았음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도덕 경찰에 구금된 22세 Amini의 죽음으로 촉발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아미니의 죽음에 대한 시위는 2009년 이란의 녹색 운동 이후 이란의 신정 정치에 가장 큰 도전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시위대에는 석유 노동자, 고등학생, 머리 스카프나 히잡을 착용하지 않고 행진하는 여성들이 포함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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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에 기반을 둔 두 인권 단체가 공유한 동영상에서 총성이 터지면서 이스파한과 카라지, 아미니의 고향 사케즈에서 시위대의 구호가 중단되었습니다.
테헤란 거리를 행진하면서 과감하게 머리 스카프를 벗은 여학생들은 “독재자에게 죽음을”이라고 외쳤다.
이란의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언급하는 이러한 외침은 사형 선고의 위협과 함께 이란 혁명 재판소에서 비공개 재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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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군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나가는 자동차들이 경적을 울렸다. 다른 여성들은 조용히 항의하는 히잡을 쓰지 않고 그저 하루를 계속했습니다.
2022년 10월 11일 이란 수도 테헤란의 중심부에서 한 여성이 스카프를 두르지 않고 걷고 있다. (이란 외부에서 AFP 제공)
시위는 테헤란의 대학 캠퍼스에서도 발생했으며 온라인 비디오를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변호사들은 또한 테헤란의 이란 중앙 변호사 협회 앞에서 평화롭게 시위를 벌였으며 시위의 반복되는 슬로건인 "여성, 생명, 자유"를 외쳤습니다. 비디오는 협회 건물의 알려진 특징과 일치했습니다.
이후 공개된 영상에는 보안군이 최루탄을 발사한 후 탈출하는 모습이 담겼다고 뉴욕에 소재한 이란 인권센터가 밝혔다.
센터는 그곳에서 체포된 약 24명 중 적어도 3명의 변호사가 있다고 말했다.
센터의 하디 가에미 사무총장은 “평화적인 시위로 체포된 수감자들을 변호하려는 변호사들은 이란 정부의 공격을 받고 있는 시민의 마지막 생명줄”이라고 말했다. "시위는 치명적인 국가 폭력이나 자의적 체포의 위협 없이 허용되어야 합니다."
1979년 이슬람 혁명과 뒤이은 인질 위기의 여파로 버려진 전 미국 대사관 벽에 시위 슬로건인 "여성, 생명, 자유"가 스프레이로 그려졌다가 나중에 다시 칠해졌습니다.
2022년 10월 12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 있는 전 미국 대사관 벽에 스프레이 페인트로 칠한 '여성, 생명, 자유'라는 구호가 마사 아미니의 죽음에 항의하는 이란인들이 사용하고 있다. 이란 이외의 AFP에서 입수)
이란인권단체(IHR)는 자신이 트위터에 올린 동영상에 대해 “전국적인 시위와 파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스파한에서 총성이 들렸고 쿠르드족 인권 단체인 헹가우에 따르면 사케즈에서는 “보안군이 도주했다”고 전했다. "
수요일 정오부터 시작된 시위는 테헤란과 다른 도시 전역에서 진압 경찰과 사복 경찰관이 대규모로 배치되는 것을 목격했다고 목격자들과 비디오가 보여주었다. 목격자들은 또한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에 영향을 미치는 중단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옹호 단체인 NetBlocks는 이란의 인터넷 트래픽이 전국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듣는 근무일에도 최고치에 비해 약 25% 감소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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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Blocks는 이것이 "시위 속에서 정보의 자유로운 흐름을 더욱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2022년 10월 11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한 남자가 벽화를 지나고 있다. (ATTA KENARE / AFP)
이란 인권센터는 이란 전역의 최소 19개 도시에서 시위를 추적했다고 밝혔다.
언론인 보호 위원회(Committee to Protect Journalists)에 따르면, 인터넷 제한과 최소 40명의 언론인이 체포된 상황에서 시위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일입니다.
이란 정부는 아미니가 학대를 당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그녀의 가족은 그녀가 이슬람 공화국의 엄격한 복장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구금된 후 그녀의 몸에 멍과 구타의 징후가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후속 영상에서는 보안군이 히잡을 벗은 여성을 포함해 여성 시위대를 구타하고 밀치는 모습이 담겼다.
하메네이는 수요일 이란의 편의위원회(Expediency Council)에서 연설하면서 이란의 외적들이 그가 "산란된" 시위라고 일축한 것을 조장했다고 주장했다.
Khamenei는 "이들 중 일부는 적의 요소이며 그렇지 않은 경우 적의 방향에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란의 강경파들이 오랫동안 통제해 온 이란 국영 텔레비전은 이란 전역에서 의무적인 히잡을 지지하기 위해 항의하는 여성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방영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과 이란만이 히잡을 법과 강제로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Amini가 쿠르드족이었던 것처럼 분노는 이란 서부의 쿠르드족 지역에서 특히 심각했습니다. 수요일, 헹가우 인권 기구(Hengaw Organization for Human Rights)라는 쿠르드족 단체는 일부 지역에서 폐쇄된 상점과 텅 빈 거리의 이미지를 보여주며 상점 주인들의 파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그룹은 또한 Amini의 고향인 Saqqez에서 가져온 비디오를 게시했는데, 이 비디오에는 트럭에 실린 진압 경찰이 도시를 이동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시위가 아미니의 죽음에 초점을 맞추는 동안, 이란의 분화구 경제에 대한 분노가 수년간 이란에서 끓어오르고 있습니다. 테헤란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제재로 인해 이란의 리알화 가치가 붕괴되어 많은 사람들의 저축이 사라졌습니다.
지금까지 시위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체포되었는지는 불분명하다.
오슬로에 기반을 둔 단체인 이란인권(Iran Human Rights)은 수요일 최소 201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했다. 여기에는 이란 동부 도시 자헤단에서 별도의 사건에서 강간 혐의로 기소된 경찰관에 대한 시위 중 보안군에 의해 약 90명이 사망한 것도 포함됩니다. 이란 당국은 자헤단의 폭력이 자세한 내용이나 증거를 제공하지 않은 채 이름 없는 분리주의자들이 연루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진압 경찰이 군중을 향해 총을 쏘는 수많은 비디오가 등장했으며 일부는 실화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호세인 아쉬타리 이란 경찰국장은 대중의 압력을 분명히 느끼며 수요일 국영 TV에서 증거를 제공하지 않고 "해외 반혁명 단체"가 경찰복을 입고 군중을 향해 발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의 장교들이 그 사람들 중 일부를 체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유소프 누리 이란 교육장관은 시위 도중 학령기 아동이 체포됐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다. 그는 체포된 사람들에 대한 수치를 제공하는 것을 거부했으며, 구금된 사람들은 감옥이 아닌 "정신과 센터"에 수감되었다고만 전했다.
인권 단체는 최소 28명의 어린이가 사망하고 수백 명이 구금되어 대부분 성인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