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선업튀] 13,14화의 이해

[선재업고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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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ㅊ 선업튀 갤

13화, 14화로 인해서 솔이의 서사가 역대급이 되었다고 생각해

꿈에서라도 달려가 만나고 싶었고

평생 옆에서 지켜주고 싶었는데

내 옆에 있으면 나 때문에 죽는다는 걸 알아버렸고 그래서 악착같이 떼어놨는데도

죽어도 괜찮다며 자꾸만 다가오는 선재를 더 이상 밀어낼 자신이 없었고
미리 보였던 미래에 운명을 바꿔보려고 죽을만큼 두려운 마음을 억누르고 살인범과 혼자서 마주하려했는데 또 다시 나를 지키고야마는 선재.
나 때문에 죽는 선재를 또 다시 봐야했고
그래서 애초에 만나지 말았어야한다는 걸 타임슬립을 해왔던 솔이는 깨달은 거야.
미리 보였던 미래도 운명도 바꿀 수 없다는 걸
마치 정해진대로 돌아가는 관람차 안처럼

솔이는 어떤 심정으로 선재 인생에서 자길 지워버렸을까...
선재의 지워진 서사가 아픈만큼
그걸 지워서 선재를 살려야만 했던 솔이의 애절한 사랑을 기억해주자 수범이들아
내가 다시 못 걸어도
내가 죽는다고 해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 인생에서 지워진대도
선재를 지켜주고 싶었던 솔이의 첫사랑
솔이는 선재의 안녕만을 바랐기에 해피엔딩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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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업튀 해피엔딩 100퍼 근거간다

오늘 회차(14화)를 통해서 작감이 떠먹여줬다고 생각함

선재가 불사하는 해피엔딩은 사랑을 지킨다면 죽음은 상관없음
:13화 바닷가 절벽씬

솔이 불사하는 해피엔딩은 상대를 지킨다면 사랑은 상관없음
:13화 엔딩 (노란우산 첫만남 삭제씬)

이게 결국 선업튀 주제같다고 생각했어

생각해보면 그동안 회차(1~13화) 내용이 모두 저 내용에서 줄타기하는 내용이었음

솔은 그래서 지키는게 사랑이라 믿고 끝없이 선재를 밀어냄
확실히 둘의 차이를 짚어준게 10화 결말이었고(너 구하다 죽는거면 상관없다고 한 선재)

남은 회차에서 방울범이니, 뭐 기억을 찾니마니는 부수적인 문제라고 봄

지금까지 그래왔듯
서로가 생각하는 해피엔딩을 향해 계속 줄다리기를 하게될텐데

13화부터 바뀐건
지금까지 일어나지 않았던 선재가 생각했던 넓은 범주의 해피엔딩이 실현되었음
이어서 솔이 생각하는 해피엔딩도 실현되면서 마무리 됨

그런데
14화 엔딩은 서로가 생각하는 것이 진짜 해피엔딩인가?
답이 정말 그것뿐인가? 물음을 던지며 마무리함

결론적으로 15,16화는 각각 서로가 불사하는 해피엔딩을 경험한 두 사람이
해피엔딩에 대한 합치점을 찾아내며 끝난다고 봄

그 과정에서 여러 장치나 트리거가 사용되겠지..

결국 사랑을 지키기 위해선 죽음도 불사 / 상대를 지키기 위해선 사랑은 삭제라는 이분법에서

죽음없이도(죽지않고도) 지켜지는 사랑 / 상대를 지키고 (잃지않아도) 이뤄지는 사랑으로 승화된다고 생각함

이게 이뤄지면서 결말난다고 본다.
좀 정신사나운데…결국 해피엔딩이 확실하다고 난 생각함!

제발…

[평온한 밤]

누가 댓글에 선재 단일화 되는거냐고 해서 엄청 웃었긔.

[No Rain No Flower]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재업고우리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maretto]

선재는 사랑을 지킨다면 죽음은 상관없고, 솔이는 상대를 지킨다면 사랑은 상관없고... 13화 까지 그 두가지를 보여줬고 14화에선 솔선 각자의 결말이 해피엔딩인가 물음 던지고... 선재 입장으로 죽지 않고도 이뤄지는 사랑, 솔이 입장으로 상대를 잃지 않고도 이뤄지는 사랑 이게 남은 회차에서 합치점을 찾는다, 이거네요ㅠㅠ 글 진짜 좋긔

[아르켜줄게]

이번주 선재 죽고 리셋되는 진행이 쉬운 완결 아닌, 작가의 도전 처럼 느껴져서 희열을 느꼈어요

[【★】]

조온나 재밌읍니다..ㅠㅠ

[【★】]

반복되는 장면과 등장인물의 다른 선택. 알듯말듯 깔아놓은 여러 장치. 모든게 저한테 흔하지 않긔. 그래서인지 더 여운이 많이 남고요. 바보상자인데 정말 많은 생각들을 해보게 되더라긔

[아톰찡]

너님 엄지척이긔 존경하긔

[어쩌라고내맘이야]

오늘 청률도 최고 찍었더라긔 14화 재밌었어요ㅋㅋ

[티모신현준살라메요연예가중계]

14회 관람차안에서 나누는 대화 내용이 이 드라마의 본질이었긔ㅠㅠㅠㅠㅠ 미친 드라마 존오오온나 재밌긔ㅜㅜㅜㅜㅜㅜㅜㅜㅜ

[딜레이니]

관람차씬 너무 좋았긔
서로가서로를 생각한 해피 새드 엔딩 먹먹하긔

[No Rain No Flower]

저도 어제 보면서 역지사지로 남주여주 한 처먹게 하는구나 했긔

[코코누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는 이 드라마가 너무 슬프긔ㅠㅠㅠㅠ

[이제봄]

꼭 안엮이고 우산씩 삭제, 그 방법 밖에 없었는지 의문이긔

[선재업고해피엔딩]

라디오때 '나 다시 걷게 해줄수있어요?내가 원하는건그건데?!' 하는거부터가 솔이는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리셋을 해야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는데
이클립스선재를 덕질하면서 그걸 눌러왔긔
원래 추구하는 방향+덕질에서 시작한사랑이라서 선재를 살리기위해 리셋 한번은 꼭 일어나야 될 일이었다 싶긔
근데 드라마를 극으로 몰고 가려고 솔이의 설정값을 그렇게 설정했겠죠ㅋㅋㅋㅋㅋ

[cvbnm]

관람차 씬에서 현 상황 바로잡힐거+해피엔딩 확신했긔 어제 진짜 심란해서 잠도안왔는데 넘 좋긔ㅠㅠ

[오잉오잉오잉]

솔이가 선재한테 뛰어들었던 우산씬과 선재가 솔이한테 뛰어들었던 대관람차씬이 데칼코마니처럼 느껴졌긔

[선재업고해피엔딩]

잘못배달된 택배랑 잘못전달된 사직서도요 ㅜㅜ

[고백원내꺼]

14화 전 좋았긔.

[silksonic]

14화 좋았긔 13도 마지막을 달려가기 위한 과정(선재 캐릭터의 정체성, 솔이이 선택)이라 생각하긔 담주 넘넘 기다려지긔 ㅜㅜㅜ

[브레빌878]

촘촘하게 쌓인 장치가 많아서 덕질할 재미가 있었는데 13회부터 마음으로 이해해야 하는 부분이 많아진게 젤 아쉽긔.. 그러게 초반을 왜 그렇게 잘 만들었는데요…

[블랙셔츠]

마지막 관람차씬 대사가 다했긔... ㅠㅠ

[아자!!]

저는 13회의 예상치 못한 전개 덕분에 뒷통수 맞는 기분이 너무 신났긔. 드라마에서 쉽게 느낄 수 있는 게 아니라서..

[선재업고해피엔딩]

저는 당시에는 신나지 않았는데 어제부터 좋아졌긔 뻔하지 않은 드라마가돼서ㅋㅋㅋㅋ

[성격제법좋아요]

14회보고 13회도 품게됐긔

[노엘갤러거]

저는 13화가 충격이긴 했지만 막 그렇게 나쁘지 않았거든요 앞으로 기대되긔 ㅎㅎㅎ 물론 많은 분들 말씀하시는거처럼 저는 중간중간 너무 감정널뛰기로 장면전환되는거는 아쉽긴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있는 드라마긔 ㅋㅋ

[그럴수있지모]

매번 팬들이 이해시켜주긔. 극 안에선 이해가 하나도 안 가긔. 개연성이 있어야 납득이 되져. 이런식으로 글쓸거면 굳이 임금현주 러브씬은 왜 넣었긔. 풀어내지도 못 할걸 걍 솔선 얘기만 하면 되져.

솔이가 리셋 시킨게 화가 나는게 아니라 리셋 후 솔이의 삶의 변화가, 주변인물들과의 관계가 이해가 안 가긔.
그동안은 과거가 변하면 주변 상황들이 변했는데 대과거에서 마주친적 없으니까 주변상황은 그대로고 선재만 리셋되는게 말이 되냐긔.

둘의 관계성만 보면 너무 좋고 이해되는데 둘다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알겠는데 선택에 대한 결과가 말이 안 되니까 되게 꿈꾸는 것 같고 거짓같고 그렇긔…

[Dreams come true]

이런 분석 해주는 사람들 있어서 드덕은 행복하긔 ㅋㅋㅋㅋ 걍 생각없이 그런가보다 하고 보는데 ㅋㅋㅋ 근데 왠지 저도 해피엔딩일것 같긔 둘의 해피엔딩이 절충(?)되는 ㅎㅎㅎ

[움직이는절미]

선재를 주로 볼 때는 솔친자, 15년 수절 이런 게 사라지는 게 안타깝지만 솔이를 주로 보면 솔이의 맘이 넘나 이해되는 전개같긔 ㅜㅜㅜㅜ 맘 아파요 이클립스 선재, 19,20 선재 다 아깝지만 솔이 관점에선 진짜 저게 제일 해피엔딩이었고 또 근데 기억을 다 지운 채로 만나도 결국 둘이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그게 시간을 돌려 바꿔도 바꿀 수 없었던 게 선재의 죽음이 아닌 솔선의 사랑이다 라는 결론을 낼 수 있으니 선재가 혹시나 타임슬립을 같이 한 게 아니어서 그간의 기억이 없는 선재라 해도 좋은 엔딩일 것 같긔!!

[걱정없이대충사는사람]

진짜 솔선재 서로 생각하는 엔딩이 다르니까 그런거네요!! 이렇게 해석해주시는 분들이 있어 드라마에 대해 다양하게 생각할 수 있어 좋냄! 진짜 선업튀는 미친 드라마에여!!!

[flying]

13화에서 열받았던 마음이 14화 솔이의 감정선을 좀 더 따라가게 해주면서 이해가 됐긔 관람차신은 정말 좋았긔 근데 이런 전개가 불친절하긔

[선재 업고 튀어]

솔이의 감정선을 따라가면 지금 진행이 이해되긔. 그걸 14화에 관람차 씬에서 보여줬고 솔이는 해피엔딩, 선재는 새드엔딩이라 생각한거구요. 저는 결국에 이런 장치를 다 만든이유가 태초선재부터 34-2 선재까지 다 선재가 알수있도록 솔이의 노력을 알수있게 하고 싶어서 인것같긔. 지금까지 선재는 다 없어진게 아니고 선재는 1명이니까요. 관람차 씬에서 다 풀어준것같긔ㅠ

[가성비충]

관람차씬을 잘 뽑았긔....

[압구정현대나한테매달린다]

게시물 감사합니다! 월요일에 진짜 화 많이났고 어제 조금 괜찮아졌는데 해설보니까 이해가 되네요ㅠㅠ 사랑하는 방식이 다른걸 보여주는 회차였다니 또 뻐드렁칩니다ㅠㅠ 꽉 막힌 해피엔딩 기대합니다

[재미없어어쩌지]

이런 해석 읽을 수록 작가가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만 알겠긔

[10040406]

팬들 해석은 좋은데 작가도 감독도 저걸 못 살리긔 ㅎㅎ...... 14화에서 억지 로코식 문법으로 둘 엮는 것도 웃기고 ㅋㅋ 솔이의 마음은 알겠는데 그걸 풀어내는 작가의 센스가 너어무 없어요 8화까지의 같은 작감이 맞는 건가 싶을 정도로,, 2화에서 그렇게 선재 서사 푸는 것 보고 센스 미쳤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요행이었나 보긔..

[Vanellopee]

그렇게 생각하니 솔이가 어떤 마음으로 선재를 끊어냈을지 너무 가슴아픈데요ㅠ
저는 각자가 생각하는 해피엔딩 대사로 말한거 진짜 이거만으로도 대단한 작가라고 생각해요 ㅋㅋ 이해 안되는 구석도 있지만 그럼에도 넘 좋은 드라마넴

[화날때참기]

작가가 역량이 딸리는건 맞는거같긔 8화까지 진짜 재밌게 봤는데 그 이후론 좀 많이 흥미 떨어졌거든요 본방으로 다시 보고 곱씹어볼 때 더 다르게 다가오는 거 같기는해요

[슈프리머시스트]

팬들이 더 대단하긔..

[NEW JEANS]

솔이의 사랑을 알게되서 좋았긔 저는 선재보다 솔이가 이 드라마 그자체라 생각했었긔 순애보보다 자기를 살려준 그사람을 끝까지 살리고싶은거요

[선재업고해피엔딩]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두번이나 겪고 혼수상태인것도 보고 마침내는 죽는 순간까지 목격해버리는 충격이란 가늠이 안돼요 ㅜㅜㅜ살리고싶은 마음이 얼마나 간절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