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아.
지은성!
마지막으로 부르게 될지도 모르겠다.
사랑해, 사랑해...
그리고,
너무 미안해서, 너무 사랑해서,
나...
이렇게, 널 떠나 간다...
-----------------------------------
12.널 사랑 하니까 떠난다.
내가? 괴력소녀야?
이렇게 지금 힘이 없는데도?
누군가가, 툭 치면 쓰러 질 것 같은데...
나, 괴력 소녀 안할래,
보아, 권보아 안할래, 그냥.
조용히, 니 애인 할래.
그럼 안... 될까? 안되니?
사랑...... 해....
안... 될까....
누구 보다 사랑해.
널, 사랑 하니까 떠나간다.
-------------------------by보아.
내가 뭘 잘못 한거니?
대답해봐, 말해봐.
나, 학교 짱도, 아무것도, 안하구,
다른 사람 안 좋아 하구,
지은성이라는 이름 버리구.
너만 사랑 하면 안 될까?
네 곁에만 있으면 안되?
왜 자꾸 멀어져, 사랑 한다.
니가 날 싫어 해도,
다시 돌아올꺼란 걸 알고 있기에...
난, 기다리고 있을께.
나, 너무 혼자두지마~
눈물 흘리다, 흘리다, 죽어버릴 지도 모르니까....
사랑한다.
-----------------------by은성.
(보아시점.)
몇일이, 지난 건지, 알수 없다.
내가, 누굴 사랑 했었는지, 잊고 있는 것 같다.
사실 내가 사랑한건, 은성인데.
목 놓아 우는 이유는 은성이 때문인데.
내앞에, 아른 거리는 건, 은성인데.
내 앞에는 왜 선배가 있는 지
정말, 모르겠다.
흡, 흐흐흑...
은성이를 만나고, 이렇게 슬픔과 기쁨을 함께 느낀다.
저, 선배만 없어도....
선배: 보아야~ 점심 시간 인데, 밥 안 먹어?
보아:...
선배: 웃어봐, 싱긋~^^
저 인간은, 웃고 싶은 맘 싹 사라지게, 만든다.
내 목에서는 눈물을 삼키고 삼켜,
피멍이 들다 못해.
피가나는 것을.
모르는 가보다.
선배: 그렇게 내가 싫니?
보아:...
선배: 난 니가 좋은걸~^^
은성이는 차디찬데.
이 선배는 따뜻하다.
그래서 나는 은성이가 좋다.
내 앞에서 만 따뜻한 은성이가.
내 앞에서 만, 웃는 은성이가...
선배: ....
내가, 은성이 생각 하고 있는 걸 눈치 챘는지.
선배는 은근슬쩍, 사라진다.
보아: 눈치는 있네.
브르르르~ 브르르르~(전화기 진동.)
보아: 여, 보세요?
제발 은성이기를, 간곡하게 바랄 뿐이다.
혜림: 뭐냐? 내가 그렇게 싫어? 목소리가 왜 그래!
은성이가 아니네...
하하핫.
혜림: 옥상으로 올라와. 너 이제 죽었어.
보아:응.
솔직히 말하면, 죽고 싶다.
하지만, 그러지 못한다. 은성이를 못 보니까...
옥상-----
혜림: 권보아!~ 너 뭐야!
보아:???뭐가???
혜림: 얼굴이 요즘 왜 그렇게 안 좋아!
보아:...
혜림: ....
그렇게 침묵이 흘렀다.
그런데, 갑자기 혜림이 손에, 무언가, 떨어졌다.
투욱,
혜림: 난, 난 너한테 뭐야?
친구 맞아? 친구 맞냐구!
보아: 그럼... 친구지...
혜림: 그런데. 힘든일 있음. 서로 도와야 하는 거 아냐?
고민도 털어 놓구 그래!
보아: 혜림아... 울지마.
혜림: 빨리 말해. 니가 요즘 왜 그러는지.
나는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모두 말했다.
하나도 빼지 않고...
꼼꼼하게.
혜림: 그랬던거야? 내 친구 보아가 그렇게 힘들엇던 거야?
유하: 뭐냐? 니가, 그런 것 때문에, 고민해?
보&혜:???
언제 부터 듣고 있었는지.
유하가, 서있었다.
보아: 유하야...
유하: 나도, 은성이 죽인다고 하면 나랑 사귀어 줄래?
그럴 꺼냐고?
보아:....
유하: 그럴 거냐구!
보아: 왜 그래... 너 까지.
유하: 유민이, 그 자식 때문에 그러지 마...
내가 맹세 하는데. 그 자식은, 은성이 못 건들여.
보아: 왜?
유하: 그건 알바 없구...
보아: 그럼... 나 은성이 좋아 해두되?
유하: 그럼^^
혜림: 유하가, 책임 지겠지.
유하: 김혜림, 넌 또 왜, 그런식으로 말을 돌려!
혜림:^ㅡ^
좋아해두 된다고 한다.
정말?
진짜?
그렇게. 하교 시간이 되고.
나는 은성이네 집으로, 달렸다.
은성아, 기다려...
이제, 사랑해.
보아: 은성아!!!
.....
아무도 없네...
올때까지 기다려야 지....
^^
오랜만에, 행복했다.
그런데. 왜 유민 선배는 은성이를 못 건들지?
그런 색각을 하며 나는 꾸벅 꾸벅 졸면서, 새벽 까지 기다렸다.
2시쯤 되자.
은성이가 오는 소리가 들렸다.
보아: 은성아!!!
하....하... 핫....
내가 잘못 본거지?
은성이는 지혜랑 키스를 하고 있었다.
너,그 시간을 못 참고...
그럴수 있어?
5분뒤.
키스는 끝났고.
은성이가 입을 열었다.
은성: 뭐야! 이웃 사촌. 구경 났냐?
보아: 뭐야! 그 시간을 못 참고, 바람을 펴?
은성: 니가, 나 찬거 아니였어?
보아: 뭐? 너, 무, 해...
찰싹!
은성:...
지혜: 얘가 보자보자 하니까!
은성아, 들어 가자!
보아:....
쾅.
내가, 왜 손이 먼저 갔는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내가...
왜...
(은성이 시점.)
내가 왜 그랬지?
사실은, 기뻤으면서...
행복 했으면서.
왜 그랬지?
그 아이의, 손 힘. 너무 약했어.
너무 약해 빠져서.
미안했어.
하지만.... 내가 미안 할 일 없자너...
난, 잘못 없어.
난...
(보아 시점.)
하~ 짜증난다.
이렇게, 선배 때문에, 끝나는 거 알아요?
나... 선배, 미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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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은성이 사랑 할래요.
이렇게...
힘많은 내가, 왜 저항을 못 하지?
섬세한 그대의 눈빛과~♬
어? 누구 전화지?
보아: 여보세요.
선배: 하이!
보아: 왜요?
선배: 보고시포.
보아: 아! 나 선배 한테, 할말있어요.
선배: 그래? 그럼, 블루 오렌지 카페로 나와...
보아: 네...
(은성 시점,)
삐그덕, 문 열리는 소리가 들린다.
이 꼬마가, 어딜 가지?
따라가 봐야겟다.
이 아이는 어디론가, 가고 있다.
어디일까?
혹시나 했더니, 역시다.
선배 만나는 중이다.
걱정했던 내가 바보다.
선배: 보아야!
보아: 선배!
나는 그냥 돌아 왔다.
역시 그렇지...
나는 아니지.
아주 잠시, 이 꼬마가 나에게로 돌아올 꺼라는 착각을 했었다.
아주 잠시...
그렇게, 집으로 터벅 터벅 걸어 왔다.
(보아시점.)
보아: 선배 궁금한게 있어요.
선배: 뭔데?
보아: 선배, 은성이 못 때리죠?
선배:....
보아: 말해요!
선배:응, 은성이가 애인을...
------------------------회상----------------------
지금으로 부터,
3년 전.
내가 사랑했던, 동생이 있었어.
그 동생이, 은성이랑
사귀게 되었는지.
난 은성이가, 그 동생을 뺏은 거라고 생각 했어.
그래서, 싸우게 됐어.
어쩌다 보니,
은성이네, 형이 나와 은성이를 말리게 되었는데.
그러던 도중.
내가 꺼낸 칼에...
은성이네 형이 찔려, 죽게 되었어.
나 때문이 라고 생각 했는데.
=====================회상끝=====================
선배:그래서... 은성이는 못 건들여.
그럼, 나 떠나 갈꺼니?
보아: 은성이 사랑 할래요.
그런데 은성이는 저 싫데요.
저 어떡해요?
선배: 나 때문이구나... 미안... 해...
보아: 흐흡흐흐흑....
오늘도 서럽게 난 울기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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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하게 끝났죠?
담편 기대해주세요.
^^
boa_is_1004@hanmail.net
감상 부탁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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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보아소설·
[자작/이성]
<괴력소녀.>12~13 널, 사랑 하니까 떠나간다.
자몽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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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2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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