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기타♥ 23일 했던 김호중 콘서트로 알려진 공연은 김호중 개인 콘서트가 아님

[미치는영향]

출처 : https://www.fmkorea.com/best/7064054412

현업 오케스트라 관련 직종에 있음.

오케스트라-클래식 관련 업계에서는 매우 주목 받는 공연이라 우리 어머님도 표 구해서 공연보러 

가 계시는데 김호중 수호대/생각없는 아지매로 몰리는 것 억울해서 각오하고 글 올림.

죄를 지은 사람이 돈 때문에 무대에 계속 올라있는 상황이 비정상이라는 것도 동의하고

그가 죗값을 잘 치르기를 바라며, 또 무지성으로 그를 비호하는 사람들 역시 정신 차리기를 

바란다는 점을 미리 밝히며 설명을 시작하겠음.

1. 이 공연은 김호중의 단독콘서트인가?

ㄴㄴ 아님. 

공연장 외벽에 걸린 현수막에 흰 글자로 김호중 이름이 제일 위에 있어서 

김호중 단독콘서트로 알려져 있는 모양인데 저 위 포스터에 금색 글씨인 월드 유니온오케스트라가 

공연의 주인공임. 

포스터를 보면 알겠지만 '그 사람'은 오늘 아이다 갈리풀리나랑 같이 게스트 테너로 참여한 것.

아마도 김호중 이름으로 표를 더 팔고 싶은 마음은 있었을테니까 마케팅 차원에서 게스트인 그 사람 

이름이 제일 도드라지게 홍보를 했겠지.

그 사람 입장에서는 성악 했다는 자기 이력을 홍보해서 이미지를 업 하려고 했던 모양일테고.

클래식 좋아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솔리스트로 참여한 신지아님이나 아이다 갈리풀리나 이름으로 

홍보하는게 나았겠지만, 기획사 입장에서는 그게 아닐테니까 별 수 없는 일 이었겠지.

2. 저 오케가 뭔데? 그냥 김호중 가라오케 반주용으로 대충 조직된 팀 아님?

ㄴㄴ 아님. 

빈필, 베를린필, 뉴욕필 유명한 오케스트라 멤버들이 모여서 해외 투어를 도는 프로젝트 팀임.

이미 3월 부터 지휘자 들어와서 내한 빌드업 한 것으로 봐서 꽤 각잡고 준비한 공연인 듯.

그리고 23일 공연 전에도 김호중 없는 라인업으로 영화음악공연 컨셉으로 예술의 전당이랑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 했었음

예술의 전당 공연 링크

https://www.sac.or.kr/site/main/show/show_view?SN=69344

롯데콘서트홀 공연 링크

https://www.lotteconcerthall.com/kor/Performance/ConcertDetails/260062

행사 전반에 대한 기사글

https://www.culturelamp.kr/news/articleView.html?idxno=1393

3. 뭐가 어쨌든 저기 간 사람들 다 김호중 보러 간 거 아니냐?

상~당히 많을 것이고 그 분들의 팬심이 옳지 않다는 데에도 동의하지만 모든 관객이 다 김호중 팬이냐, 

하면 꼭 그렇다고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함.  

저 라인업에서 김호중만 빠진 지난 주 롯데콘서트홀 공연도 거의 만석 되었다고 들었거든.

나만 해도 관계자가 구해준 지난 주 공연 초대권 주변에 좀 돌렸다가 좌석 부족하다고 해서 

초대 취소 했을 정도니까 김호중 이름값 없이도 상당히 흥행한 공연인 건 분명해 보임.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인 신지아님도 출연하실 정도로 

클래식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꽤 메리트가 있는 공연임. 

지난 주 공연도 매우 좋았다는 평이 자자하고.

<지난 주 공연 리뷰 기사/연합뉴스>

이번 내한에서 음악적인 부분들은 앞선 공연으로 확보하고 23일 24일 공연은 아마 내한 비용 확보 위해서 

그 사람 포함된 라인업으로 대중적인 무대 꾸민게 아닐까 싶은데 (오케스트라 입장에선) 운이 없는 케이스가 된 거지.

그리고 첨언인데 공연 관계자들도 그 사람이 당연히 출연 취소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위약금 때문인지

출연 강행을 해서 많이 놀란(+솔직히 공연에 똥물튀어서 뭐같은) 상황이라고 함.

그리고 너희들 예상대로 상당수 관객이 김호중 보러 온 게 맞긴 할테니 주최측에서도 항의 고려하면

김호중 당신 무대 올라오지 마쇼! 할 수 없었겠지.

4. 너 솔직히 김호중 수호대지?

ㄴㄴ 절대아님

그 팬덤 무지성 옹호하는 모습이 비정상으로 보이는 것도 맞고.

나는 그냥 오케스트라 관련 일 하는 사람이고, 오늘 어머니 공연 보내드린 효자호소인임.

근데 여기저기서 우리 엄마도 도매금으로 묶여서 생각없는 아지매 되고 있길래 안타까워서

이 공연의 성격이 조금은 다르다는 것을 알리려고 쓴 글임.

끝으로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님 공연 링크 하나 올리고 사라짐. ㅂ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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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덕분에 공연 흥행성공한거라는 정신승리들이  꽤 있길래 그런가 했는데 아닌가봐요

그 사람 없어도 충분히 흥행할 공연이고 그 사람은 민폐만 끼친거였네요

[수억부자]

저런 걸 하면서 그렇게 술을 처 마셨으니...얼마나 프로의식이 없는 건지 잘 알겠긔.

[로또1등나에게수령해달라고매달린다]

222

[소드긔]

333 본업 가수 아니긔? 성대관리 안해요? 어떤분들은 매운것도 자극적인 음식도 안 먹던데

[받은게많아서줄것도많아]

4444

[never mind]

555

[짐발라야 책빌레라]

666

[설커벨]

미친 먼 민폐인지

[uprising]

뭔 민폐그ㅏ…

[그랬구나]

저런 수준있는 공연에 어떻게 이미 범죄이력이 있는 사람을 섭외하긔? 솔직히 이런사건 언제든 터져도 안이상한 사람인데요ㅋㅋㅋㅋ 애초에 기획이 잘못됐긔 완전 국제망신됐긔

[둡바둡바뚜비뚜바]

클래식 팬들 진짜 짜증나겠다긔. 저딴 쓰레기 때문에 공연과 공연자들한테 엄청난 피해를 입힌거니깐요

[달맞이]

뉴스 보니까 팬들이 취소표 다 떠안고 콘서트에서 기립박수에 난리도 아니었다면서요

[풀리나]

김호중 안나오는 날은 30퍼 할인이기도 했긔. 김호중 저 공연한다고 작년부터 언플했는데 이력만드는데 일조한 기획자들도 책임있긔

[착한버거]

저 어제 보고왔긔. 오케스트라가 진짜 대박이었긔. 클래식 팬으로써 한마디 하자면, 쟁쟁한 오케 단원들 데리고와서 왜 프로그램을 영화음악으로 했을까;; 아직도 이해가 안가지만! 그 영화음악조차도 퀄리티가 다르더라긔 ㅠ
암튼 호중이 수호대분들이 옆에서 김호중 나올때마다 소리지르면서 울길래 사이비 광신도 보는줄 알았긔ㅠ 약간 무섭더라긔..

[사이다 들이켜]

저런 큰 공연에 참여하는데 음주운전을 하다니 김호중 진짜 프로의식 제로네요? 공연 전에 술 마신 것부터 프로의식 제로인데 음주운전 범죄까지 저지르다니........
직업윤리의식이 없는데 저 사람이랑 어케 일하냐긔 ㅋㅋㅋㅋㅋ 어휴..........솔직히 한국에 노래 잘하는 가수 차고 넘치는데 굳이 저 사람 띄워줄 필요 없다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