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무남이재 ~고동치
2024년 2월 4일
오늘은 순천까지 발걸음을 이어간다.
존제산(703.8m)과 백이산(582.1m)이 우릴 기다린다.
광대코재까진 가뿐 숨을 쉬어야 한다.
물먹은 가파른 등로.
고흥지맥분기점을 지나 모암재에서 존제산으로
진달래나무가지가 무척이나 괴롭힌다.
ㅎㅎ지뢰밭 표시!
정상부 군부대에서 새로 덧댄 원형 철망때문에
한참을 지체한다.
문제가 생겼다.
다시 내려 가서 도로로 우회하라는 부대간부.
사정 사정해서 철조망 갓길로 통과한다.
부대안에 있는 존제산 정상은 언감생심.
위병의 호위를 받으며통과 ㅎㅎ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음에 감사한다.
주릿재에서 존제산을 영접하고
군사도로를 걸어 석거리재로.
석거리재에 휴게소도 있고 주유소도 있는데
휴업중인 것 같다.
석거리재에서 소와 오리로 든든하게 채운다.
백이산 가는 길은 꽤나 찐빵 구간.
산이름의 유래가 재밌다.
고사리가 많이 난다는
낙안팔경 백이산.
힘든만큼 정상에서 바라보는 경관은 일품이다.
진달래 만발 할 때 걸었음 좋겠다.
빈계재로 내려선다.
더 가야 된다.
고동산 1km전 고동치가 오늘 목적지다.
막판이라지만 500고지를 넘어서려니 힘들다.
고동재에서 산행을 마치고
시멘트 도로를 걸어 수정 마을로.
윤재림매표소에 내려 무남이재까지 접속1km정도.
무남이재에서 광대코재까지 가파르게 올라친다.
고흥지맥 분기점.
천치고개(모암재)
생태이동통로를 통해 이 고개를 지난다.
밤이라 이동통로 입구 찿느라 애 먹었다.
존제산까지 고도300m정도를 올려야 한다.
힘들었다.
휴전선철책을 방불케 한다.ㅎㅎ
주릿재에 존제산 정상석이 있다.
율어면.푸근한 지형이다
석거리재.
백이산 정상.
빈계재.
여기서 마지막 배낭털이.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
고동치.
안용기고문님과 상촌고문님께선
석거리재에서
낙안읍성을 다녀오셨네요.
첫댓글 봄날 같은 날에(立春)
풍요로운 산행이었네.
수고했어~
좋은 날에 좋은 호남정맥길을 좋은 분들과 함께 걷는건 행복이 아닐까 싶네요.
그걸 못해서 청당은 아쉽습니다.
주대장님 고생하셨고요, 산행기 자~~알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햇어
산행거리
먹거리
모두다
풍성하고
즐거웟던
산행이엇네
주대장 카메라의 찍혀보기도 하고
산행기 잘 봤습니다 매번 느끼지만 일목요연한 글 솜씨 훌륭합니다 입춘날 좋은 분들과 아를다운 산행이었네요 함께 하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존재산 군부대 앞에서 총 맞을까봐 잔뜩 쫄았던게 돌이켜보니 웃음짓게 하네요 산행기 잘 정리해주셔 감사드리고 뒤풀이 토종닭 육회와 맑은탕 잊지 못할 최고의 맛이었습니다
함께해서 늘 즐겁고 행복한 산행입니다. 기록으로 남겨주신 처리님, 고맙습니다. 3월 3일에 또 만나요.
주대장님 글이었나? 아무튼 대단히 훌륭하고, 고맙습니다.
군부대 철조망 때문에 고생한 구간이네
수고했어.
이번 구간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겠어~
못가는줄^^
수고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