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배우님😁
오늘 어떤 하루를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아직도 지난 토요일 콘서트의 기억속에서 살고있어요.
처음 팬텀싱어 프로그램에서 배우님을 봤을때 목소리 참 좋다 생각하면서 이상하게도 익숙하게 느껴져서 의아했어요. 후에 찾아보니 우연히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보았던 그렇지만 너무나 좋아서 여러번 보았던 <내가 술래가 되면>을 불렀던 배우였다는걸 알게 되었죠.
그때는 뮤지컬에도, 팬텀싱어에도 관심이 없었던 때라 참 좋은 목소리다 하고 넘어갔었는데 우연히 봤던 팬텀싱어에서 한동안 나에게 감동을 주었던 배우님을 다시 만나게 되어 참 이상하고도 신기했습니다.
진실된 마음과, 그 마음이 담긴 목소리..
팬이 되는건 너무나 당연했을지도 모르겠어요. 저렇게 진심을 다하는 사람의 노래를 실제로 들으면 어떨까 생각하며 저에게도 그 기회가 오길 늘 바래왔죠. 그리고 그 기회를 대전에서 잡았네요! 대전 가는길이, 또 도착해서 기다리는 그 시간들이 얼마나 설레던지..
결승 후 인스타에 남기신 사계절의 비유가 정말 맞았어요. 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하고 힘찬 소나기 같았고, 가을의 단풍처럼 아름답고 화려했으며, 겨울의 함박눈 같이 포근하고 우아했고, 생명력 가득한 봄처럼 힘차고 벅찼습니다.
배우님이 왜 같이 노래할 사람들을 찾았는지 그 마음을 조금이나마 헤아려 볼 수 있었고, 마음이 맞고 결이 맞는 사람들이 만들어 주는 음악의 기쁨이 무엇인지도 알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더욱 그 시간들이 즐겁고 행복했던건 제가 응원하는 사람의 모습을, 그 음악을 들었다는것도 있지만 무대위에서 나무나도 행복해 보였던 배우님을 보았기 때문이였습니다. 앞으로 수많은 모습으로 만나겠지만 아마 저는 대전에서 처음 만나서 누린 감정들을 양분삼아 앞으로의 수많은 미래를 응원하게 될것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하고 싶은 음악 마음껏 하시길 바라고 항상 진심을 전해주어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며 글을 마무리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