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일 금요일 오전 10시에 5차 백신(개량 백신)을 맞았다.
코로나19 발생 후 4차에 이어 5차까지 맞게 되었다.
백신을 맞고 많은 사람이 부작용을 경험한 이야기를 들었지만 4차 접종까지 뚜렷한 불편함을 경험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이번 5차를 맞고 24시간이 보낸 시간에 갑자기 허리에 불편함과 통증으로 이상 징후가 느껴졌다.
주사 부위는 열이 올라 뜨겁고 아파져 와 접종 후 간호사가 알려 준 대로 얼음찜질을 계속했다.
팔과 허리에 근육통이라 표현해야 하는지 도무지 증상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감내해야 하는지 걱정과 함께
갖고 있었던 타이레놀을 시간 맞추어 먹으며,
주말을 보내면서 책 한 권을 읽으며 통증을 책 속의 주인공인 수단 난민 아이의 아픔을 떠올리며 이겨 내고자 했다.
내일쯤에 괞찮아 지리라 믿으며...
우물 파는 아이들
A long walk to water
린다 수박 지음/ 공경희 옮김.
작가 린다 수 박은 미국에서 나고 자란 한국인 부모님을 둔 한국계 미국인으로 부모님에게 들은
한국 옛날이야기를 밑바탕으로 동화를 쓰기 시작한 작가로 아프리카 수단의 감동 실화를 바탕으로 지어진 책으로
초등 중·고학년 추천 도서이다.
초반부는 전쟁 상황을 묘사해 다소 무섭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하였다.
아이들 주변에 넘치는 풍요로움만 있는 것이 아님을 잘 보여주는 책으로 OECD 국가에 들어있으며
무엇이든 풍족함 속에(빈부의 차이는 있지만)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읽혀 주고 싶은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학교에서 수업을 받다가 반군의 공격으로 난민 속에 휩쓸려 가족과 헤어져 살아남기 위해 갖은 공포와 배고픔도
참고 걷고 또 걸어야 했던 처절한 생활을 해낸 외소한 어린아이에서 청년이 되기까지의 이야기였다.
첫댓글 고생이 많으시네요ㆍ
오늘 걸음에 못 나오신 이유가 있으셨네요ㆍ
신간도 자주 사서 읽으시나봐요ㆍ
저희들은 오늘 동작에 모여서 허밍웨이길 걷고
방배역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입니다ᆢ
조리 잘 하셔서 언릉 쾌차 하셔요ㆍ
아! 똑소리님. 그림자님 도보길 함께 하고 싶었는데 아쉬웠어요.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 보곤 해서
책을 쌓놓고 사는 것도 젊을 때 일인것 같아요.
도서관을 이용하면 지출 부담도 없고 반납 기간이 있어
열심히 읽게 되는 장점도 있더라구요.
오늘까지 견뎌 보다 내일은 병원에 간다고 보건소에 보고 했어요.
똑소리님~ 홧팅입니다.
언제나나는님 얼릉쾌차하세요.
저도 맟아야 하는데 무서워요
저도 톻증이 따르더라고요
호수님! 저 개인적으로 국가 정책에는 협조해야 한다며 지내고 있는가운데
또 때가 되서 접종을 했는데 4차까지 아무런 증상 없이 편하게 지냈는데
이번엔 이상함으로 느껴져 보건소에 접수를 해 놓았더니 바로 연락이 오고
상태를 체크하네요.
별일 없으리라 믿고 이겨내렵니다.
겨울을 나기 위해서 전 접종을 권합니다. 힘내시길....
접종 해야 할텐데 증상을 들으니 무섭네요.
순조롭게 잘 지내가시길 바랍니다.
거름님! 세상 어지러움속에 미래는 또 어떤 공포가 밀려올지 예측 불허속에 백신을 수없이 맞아하는 시기를 보내야 하는 우리들인것 같아요.
거름님 같이 이겨내 봅시다.
빠른쾌차위해 기도합니다.
언제나나는님의 삶속에 깊이 배어 있는 독서하는 아름다운 습관을 엿볼 수 있네요.
저는 눈이 안좋아져 책을 읽을 수가 없는데요.
대단하신것 같아요.
우물파는 아이들을 읽으며 주인공의 아품을 떠올리며 이겨내고 있음에 박수를 보냅니다.
다음책은 유우머가 있는 책으로 웃으면서 읽으셔서 더 빠른 회복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구절초님!
공교롭게 제 손에 잡힌 책이었는데,
난민으로극한의 어려움을 이겨낸 주인공의 역동적 삶, 인간 승리 이야기를 읽으며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언제나나는님 저는 이제글을 읽어봐는데
고생 많이 하셔구요.백신휴후증이무섭워서
못맞겠어요.빠르게회복하셔서다행입니다.
고통속에서도 책을읽어단니대단하십니다.
자신과에싸움에서 이기셨군요.줄거리내용은
좋았습니다언제나나는님 ~파이팅요~^^
햇별님~ 자기 몸의 상태를 스스로 판단하여
방역에 대비하는 것은 중요하다 생각 됩니다.
제가 느끼던 통증이 휴유증인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3일이 지나니까 통증이 없어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