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미치지... [다음 미즈넷 미즈토크] - 남편 금전문제 생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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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5년차 40개월 아들 하나 있습니다.
남편은 외아들에 아들도 외동으로 하나 있습니다.
남편은 결혼전에도 개인적인 빚이 조금 있던 상태고 모아둔 돈 하나도 없이 결혼 했습니다.
신혼여행비도 없어서 사금융 대출을 받아서 냈지요. (그때 물렀어야 하는결혼인데...)
어쨌든 콩깍지가 씌여서 결혼을 했습니다.
저는 결혼전 400~500 정도 벌었구요, 남편은 사업을 한답시고 들쑥날쑥이었나 봅니다.
결혼 당시 저는 카드값도 0원 으로 만들고 갔고 대출도 없었습니다.
집은 시댁에서 5천만원 보태주시고 나머지 1억 2천을 남편이 대출받아서 아파트를 들어갔습니다.
혼수는 약 3천 5백만원 제가 했구요. 결혼식 때 축의금 들어온거 시어머니는 한푼도 저희한테
안주셨습니다.
결혼하고 바로 임신을 했는데 애가 태어난 날까지도 만삭의 몸으로 일을 했습니다.
조리원비용 벌꺼라나요.. 조리원 비용 300만원 모았습니다.
애 낳고 그 날 친정엄마가 100만원 주시고 시어머니가
200만원을 주셨답니다. 친정엄마가 100만원 준건 비밀로 했죠.
시어머니가 200만원 주신건 홀랑 남편이 가져다 썼습니다.
애를 낳고도 남편은 벌이가 시원찮아 집에 가져다 준 돈이 일년에 900만원..,남짓
그마저도 제가 다시 아기 돌 지나고 일을 시작하니 안 주더군요,
900만원이면 남들 3개월치 월급 정도겠죠?
그래도 군말없이 살았습니다.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오전에 있는 일만 하니
달에 150 정도는 벌어지더군요, 집대출에 자기 개인 대출에 이래저래 돈이 많이 나간다는
핑계로 생활비를 안주더군요, 제가 다 알아서 했죠 집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을
그러다 너무 힘이 들어 신랑 빚을 좀 갚아주면 집에 돈을 좀 줄려나 싶어 제 이름으로 2천만원
대출을 받아서 갚아주었습니다. 그래도 집에는 돈을 안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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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대출 이자 나가는 것조차 신경을 안쓰구요. 점점 카드빚도 늘어나고 이자도 갚기 힘들어서
개인파산 신청까지 했습니다. 빚을 5천만원 지구요..
그러다 도저히 힘들어 아파트를 팔자고 했습니다. 대출 갚는것만 줄여도 남편이 숨통이 좀
트이겠다 싶어서요. 아파트 팔고 집을 알아보는데 마땅한 집이 없더라구요,
시어머니는 아파트 팔고 돈이 많이 남는 줄 아셨나봐요. 자기 엄마한테 혼나는 건 싫어서
아파트 팔고 남은 돈이 4천만원인데 7천 5백짜리 전세다 거짓말하고 4천에 40짜리 집을
얻었습니다. 두 달 정도 집세를 안내서 제가 냈죠 너무 화가 나서 집세는 알아서 내라 했더니
남편이 한 2달 내더니 지난 달은 또 돈이 없어 제가 냈습니다.
거기다 시어머니는 결혼 후부터 지금까지 매주 일요일에 시댁을 오라고 하시구요.
저 집에서 놀고 있지 않습니다. 금,토 저녁만 되면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요
이번주는 가야하나. 머라고 핑계대고 가지말까
그렇다고 저를 아주 이뻐하시는 것도 아닙니다.
얼마전 남편이 하도 돈을 안벌어다주니 어머니가 가게 하나를 저한테 차려주셨어요
물론 명의는 남편 명의 입니다.
그러면서 돈이 모자라 돈을 더 빌려주시면서 갚으라 셨습니다.
못 갚았죠 난리가 나고 뒤집어져서 이혼하라, 애만 아니었음 결혼을 안시켰니
(상견례하고서 결혼식 날 잡아놓고 임신이 되었습니다)
재혼하신 우리 어머니를 욕하며 이래서 집안을 보고 결혼을 시켜야 한다는 둥
이혼을 강요하셨습니다. 물론 제가 전화기 끄고 잠수를 탔었으니 화가 나셨겠죠
너무 답답하고 화도 나고 이 상황이 힘들어 한 3일 애 데리고 나가 있었어요
남편이 돈을 안 벌어다 줘 힘들다하니 하시는 말씀이 요즘은 남자가 못 벌어도 여자가
능력이 되면 집안도 먹여살리고 시댁도 먹여 살린다더라. 하시더군요.,
그리고 돈 못갚았을때 친정가서 엄마랑 언니들한테 빌려서 오라더군요.
네. 물론 돈 못갚은건 제 잘못 맞습니다. 하지만 나 몰라라 방관하는 남편도 참 그렇고
친정 욕까지 보이며 소리 지르는 시어머니도 참 원망스럽더군요,
저 지금 개인파산중이다 당신 아들 빚갚느라 그랬다 얘기하니 그건 니 사정이다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이혼을 종용하실때 결홀할때 예단 해 간거 다 가지고 나오셔서 가지고 나가라
하시더군요..
어쩌다 풀려서 지금 다시 아무일 없듯 지내고 있는데 가슴에 응어리가 풀어지지도 않고
잘하고 싶은 맘도 없고 일요일에 가고 싶지도 않습니다.
아이때문에 이혼도 못하겠구요. 지금도 남편은 생활비 안 줍니다 돈이 없다네요
참고로 시댁은 아버님 어머님 두분이 먹고 사실 정도는 되십니다. 자식들한테 손 안벌리구요,,
이렇게 계속 살아야 할까.......답답한 마음에 두서없이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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