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인 중기 복무자들이 군을 떠나는 이유는 최근 2~3년 새 더 벌어진 민간 기업과의 급여차, 열악한 주거 및 근무 환경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내년 150만원으로 오르는 병장 월급은 세금을 뗀 하사 1호봉 급여와 비슷한 수준이다. 공군의 한 부사관은 “지금과 같은 월급을 받으며 일하기보다 전역 후 물류 경비 등의 직업을 찾겠다는 동료가 늘고 있다”고 털어놨다.
김의식 용인대 군사학과 교수는 “초급 간부 시절 열악한 처우를 버텨낸 중간 간부들이 참다못해 군을 떠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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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군 간부들은 업무량에 비해 경제적 보상이 턱없이 적다고 불만을 제기한다. 최근 ‘병장 월급 200만원’ 공약이 현실화하면서 부사관과 중견 간부 장교에게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전언이다.
부사관은 최저임금(시간당 9860원) 수준의 초과근무 수당을 받는다. 이들 사이에선 “당직근무, 5분 대기조 근무를 하고 수당을 기대하는 것보다 민간에서 대리를 뛰는 게 낫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작년 8월 중사로 전역한 뒤 헬스장 트레이너와 배달업 등을 하는 윤모씨(29)는 “전역 후 월급이 3배 올랐다”고 했다.
현역 육군 중위 박모씨(26)는 “오후 3시 반부터 다음 날 오전 8시 반까지 당직근무를 서도 수당은 2만원가량에 불과한데, 사고가 나면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고 토로했다.
열악한 주거지도 군인들이 군을 떠나는 이유 중 하나다. 전국 3157개소(총 6만6009가구)의 군인아파트 중 지은 지 20년을 넘은 곳이 1440개소로 전체의 45.6%에 달한다. 4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도 34곳이나 된다. 초급 간부는 곰팡이 핀 독신자 숙소, 관사를 배정받는 일도 흔하다.
결혼 예정자와 주택 문제로 갈등을 빚은 끝에 자비를 들여 부대 밖에 집을 구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경북에서 근무하는 중위 김모씨(27)는 “수년간 독신자 숙소와 관사가 열악하다는 문제가 제기돼 전방 숙소 사정은 그나마 개선됐지만 후방에는 여전히 상태가 나쁜 숙소가 많다”며 “군 조직 특성상 문제를 제기하기도 어렵다”고 털어놨다.
최근 수년간 병사 처우와 인권이 강조되면서 간부들은 오히려 역차별받는다고 호소한다. 한 부사관은 “부사관은 초급 간부로서 분대 등 현장 병사들의 리더라고 교육받았는데, 실상은 사고 때 책임지고 전출을 나가거나 인사상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빈번하다”고 했다.
엥 억대요?? 1억찍으려면 일단 무조건 장교시겠고....그 정도면 근속 30년 가까이 되거나....진급 빨리해서 장성이긔???? 구라를 꽤 섞으신거 같은데....소령 이상은 초과수당도 없고요...위에도 적혀 있지만 당직 출장수당 그런거 최저 수준도 못받넴...하루 밤새고 2만원 3만원 이래서...부사관 근속 30년된 원사가 초근 풀로 찍으면 8천정도 원징 찍는단 소리 얼마전에 들었넴..
첫댓글 이거 찐이네ㅋㅋㅋ 지금 다 나가서 난리도 아니라고 ㅎㅎ 하사는 귀하실 정도고....요즘 오래된 사람들도 다 나간다고 면접보러다니고 시험보러다니고 한다더라긔 ㅋㅋ
저같아도 나갈거같긔ㅋ... 일반 병사들 월급은 계속 오르는데 직군들 월급은 거의 동결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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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아도 나가죠..
제동생도 병사 급여 기사 날때마다ㅋ진짜 시대 잘못타고난듯 하냄
보면 부사관들이 제일 돈적게받고 힘든느낌....(잘모름.군면제.사유:여자이니까)
부사관이 제일 적게받고 일은 일대로 다하는거 맞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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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저같아도 때려치긔 실질적으로 저분들 처우를 올려줘야되는데 저분들 나가면 국방 공백 어쩌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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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도 저런데 있잖아요 신입은 새로 필요하니 다른데 발맞춰 인상 있던사람은 저율이나 동결로 인상이 없으니 신입수중이거나 그들이 추월했거나 재수없음 계속 다녀야하고ㅎ 세상이 시간과 숙련의 가치를 무시하는것같긔 환경이 향상되면 모두에게 좋을텐데
일부러 군대 와해시키려 저러나 싶을 정도긔
애초에 병장급여 125만원 포퓰리즘 정책 내세운 것부터 잘못이긔. 물가 오르는거에 비해 병장급여만 저리 뛰었는데 하사 봉급 말모..
사실 국방이면 저는 그 나라에서 제일 중요한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군인들 안챙겨주면 어쩌긔
진짜 윤 넘 븅신같긔
그래도 나름 지가 세운 공약중에 멀쩡한거 몇개 있었는데
군인 월급을 저렇게나 올려줘버리다니.. 군대 망하라고 그런거나 다름 없네요
사촌오빠 군간부인데 억대가까이라던대여;;;;(고모부피셜) 진짜 깜짝놀랐긔 물론 당직, 출장등등 진급때문에 할수잇는거 다하는 너낌이긴하긔
엥 억대요?? 1억찍으려면 일단 무조건 장교시겠고....그 정도면 근속 30년 가까이 되거나....진급 빨리해서 장성이긔???? 구라를 꽤 섞으신거 같은데....소령 이상은 초과수당도 없고요...위에도 적혀 있지만 당직 출장수당 그런거 최저 수준도 못받넴...하루 밤새고 2만원 3만원 이래서...부사관 근속 30년된 원사가 초근 풀로 찍으면 8천정도 원징 찍는단 소리 얼마전에 들었넴..
@24년2천500만예금한다 장교는 아닌데 군관련 특수고등학교나왓고 육군은 아니긔 저도 듣고 넘나 놀랐는데 일 겁나 파묻혀사는건 맞긴한거같더라긔 수당땜에 그렇게도 가나 싶엇내..... ㅋㅋ 저도 아는분중에 원사 정년퇴임한 분 계셔서 엥? 햇엇다긬ㅋㅋㅋㅋ육군이아니라 가능한갑다했내... ㅋㅋㅋ
@ⓧ밥해 수당 많다는 공군이어도...어차피 호봉제라 본봉은 육해공 다 같을텐데ㅋㅋ 수당으로 조금 더 벌 순 있어도 월 몇십 더 버는 정도라...부사관이 억 단위까진 힘들텐데...아무래도 허풍을 많이 치신듯 합니다ㅎㅎㅎ
부사관에서 3x년 해도 억대 안되요..월급이..
당직 출장 다뛰어도 불가능입니다 3x년 군생활하면서 1년 내내 배타도 될똥 말똥이에요
엄마 친구 아들도 나와서 일 배우더라긔
혈육 중에 직군있는데 진심 멀쩡한 애들은 다 전역하고 꼴통들만 남는다고 하긔
직업군인들 고생많이하더라긔
병사들 월급 올려줄게아니라 간부들을 올려줘야할텐데요
아는 사람도 직군 13년 했는데 급여 때문에 못버티겠다고 그만뒀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