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가 권하는 과일채소 세척법 6
딸기는 살살, 깻잎은 박박, 포도는 그대로!
◇ 과일을 먹기 전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과연 깨끗이 세척되었는가’ 여부다.
추운 겨울 실내에만 있다 보면 비타민이 부족해지기 쉽다.
이럴 때 비타민을 보충하기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다.
그러나 과일을 먹기 전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과연 깨끗이 세척되었는가’ 여부다. 딸기를 비롯해 사과, 포도 등의 경우 먹기 전 세척법이 매우 중요한데, 몸에 좋지 않은 잔류 농약이 남아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딸기를 비롯한 여러 과일과 채소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각종 세척법에 대해 소개했다.
1. 딸기는 꼭지 떼고 흐르는 물 많이
딸기는 껍질 없이 통째로 먹는 과일이면서 물러지기도 쉬운 과일이다.
따라서 다른 과일보다 살살 만져가며 흐르는 물에 오래도록 씻는 것이 중요하다.
딸기의 꼭지 부분에는 농약이 상대적으로 많이 남아있다.
따라서 꼭지 부분은 제거하고 섭취해야 안전하게 딸기를 먹을 수 있다.
2. 잘 씻은 사과는 껍질째 먹어도 OK
사과는 깨끗이 씻을 경우 껍질째 먹는 게 좋은 과일이다.
우선 사과에 베이킹소다를 뿌린 다음 겉 표면을 살살 문지른다.
베이킹소다를 물로 헹구어낸 다음 식초를 섞은 물에 사과를 10분 정도 담근다.
이후 사과를 꺼내서 흐르는 물에 씻기면 농약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다.
다만 사과를 깨끗이 씻었더라도 꼭지 근처 움푹 들어간 부분에는
농약이 남아있을 확률도 높으므로, 이 부분은 제외하고 껍질째 먹는 것을 추천한다.
3. 이파리 부분을 조심해야 하는 파
파는 흰색 뿌리 부분보다 초록색 이파리 부분에 농약이 많이 남아있을 확률이 높다.
이파리 부분을 하나 하나 꼼꼼히 씻어낸 다음 시들어낸 부분은 잘라낸 후
키친타올로 물기를 닦아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4. 끝부분을 잘라내면 안전한 고추
고추의 뾰족한 끝부분은 농약이 흘러내린 뒤 한동안 맺혀 있을 가능성이 높은 부분이다.
물론 깨끗이 세척한다면 다른 부분과 큰 차이가 없지만 정 불안할 경우
끝부분을 살짝 도려내고 먹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5. 송이 그대로 헹궈 먹어도 되는 포도
간혹 포도알을 전부 깨끗이 세척해야 한다는 목적으로
포도를 알알이 떼어내서 세척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식약처에서는 포도송이를 그대로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헹궈서 먹으면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사과와 마찬가지로 포도에도 베이킹소다나 밀가루를 묻힌 다음
물로 헹궈내면 농약이 더 깨끗하게 제거될 수 있다.
6. 잔털 사이를 조심해야 하는 깻잎
깻잎은 촘촘하게 나 있는 잔털들 사이에 농약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다른 과일이나 채소들보다 더욱 깨끗하게 비벼서 세척하는 것이 중요하다.
깻잎의 경우 물에 5분 정도 담갔다가 30초 정도 흐르는 물에
문질러가며 씻어내면 잔류 농약이 훨씬 많이 제거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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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1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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