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의 첫 선셋이셔요
발리 선셋이 걍 미쳤다네요
첫날 저녁으로 파스타랑 나시고랭
이쉑들 아주 개미친쉑들임 싸가지 존나 없음
되지가돼,,,
반면 코코넛아이스크림은 제법 예의가 바른 친구였음
그렇다고 아주 착하고 예의바른 건 아님
나쁘지않음
해변 걷다가 비행기 봣슈
지가 똑똑히 봤슈
호텔 에프터눈 티 무료라길래 허버허버 달려옴
저 앞에 노란거 단호박 어쩌고인데 단호박떡 같고 맛있음
한번 더 먹음
역시나 노을맛집 발리
영화 포스터같이 찍혔음 굳
아침에 호텔 액티비티로 차낭사리 만들기 있길래 했음
재밌더라 근데 어려웠음
차낭사리는 발리 사람들이 머 어쩌고 때문에 악마한테 바치는 뇌물 같은 거랫음
길거리에 진심 개 많이 보임
내가 만든 거!
액티비티 참여하는 사람 원래 우리밖에 없었는데 수업 듣고있으니까 옆 테이블에 앉아있던 사람들도 기웃거리더니 참여했는데
그 중에서 우리가 제일 못 만들었음ㅎ
스미냑 구경 나왔다가 더워서 걍 아무 카페 들어감
물론 진짜 아무 카페는 아니고 깔끔해 보이는 곳으로 왔음
당연함. 발리벨리 무서워서 깔끔하고 한국인 리뷰 많은 식당만 갔음
이 카페는 최근에 생겨서 한국인은 하나도 없더라
맛은 있었음
빈땅마켓도 갔음
자바인가 뭔가 유명한 시리얼도 샀음 맛없었음
근데 주변 사람들 줄 선물로 개 많이 삼
ㄱㅊ 내가 먹을 거 아님
닭....
여기 왜 갔더라...
뭐 하다가 화장실이 너무 가고싶은데 근처에 화장실이 없어서 지도로 쇼핑센터 찾아서 존나리 걸어가다가... 갑자기 닭이 나왓음
아 여기 가는 길 무서웠음ㅠ
꾸따에서 우붓으로 이동함
호텔 좋았는데 좀 오래됐는지 꿉꿉한 냄새났음
벌레 극혐하는 사람이라 방에 벌레 들어올까봐 문 꼭꼭 닫고 다님
근데 침대에서 도마뱀 나옴ㅎ
바투르산 지프투어 간다고 아침 3시에 일어남
날 흐려서 해 뜨는거 안 보였음ㅎ
그래도 사진은 잘 찍어주더라
일반 차타고 이동해서 중간에 지프로 갈아탔는데 지프 운전하는 기사님..?은 좀 어려 보였음 내또래 쯤?
근데 운전하다가 반대편에 내려오던 트럭이랑 부딪혀서 트럭 바퀴 쪽에 뭐 떨어졌는데 걍 사과하고 갈 길 가더라
희않하다...
사진은 잘 찍어줬음
길거리도 함 찍어주고
마사지 받으러 갔다가 꽃 예뻐서 이것도 찍고
빨려들어갈 것 같은 음식 사진도 찍기
이날은 인스타투어 한 날
이날도 렘푸양 사원 때문에 새벽 3시에 일어남ㅋ
근데 날씨 흐려서 렘푸양 사진 개 이상하게 나옴
전날 친구랑 렘푸양 네이버에 찾아보다가 날씨 흐려서 사진 잘 안 나온 블로그 글 보면서 이사람 불쌍하다.. 이랬는데 우리가 불쌍한 사람2 됨ㅎ
그래도 이후 일정은 날씨 좀 좋았음
벗! 기사님이 사진을 잘 못 찍어줌
찍어준 사진 나중에 확인했는데 하나같이 귀퉁이에 손가락 삐져나옴ㅋㅋ
우붓호텔 체크아웃 하기 전에 배고파서 근처 카페 갔음
우붓 시내에서 떨어진 호텔이라 근처에 뭐 별로 없었는데 오가며 예쁜카페 있길래 여기서 밥 먹음
여자 3명이서 메뉴 4개 시켜서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음ㅎ
싹바가지없는 넘까지는 아닌데 제법 맛있었음
몽키 포레스트 가서 자세 이상한 원숭이도 봄
현지 음식도 먹어줌
역시나 한국인 리뷰 많은 곳으로 감ㅎㅎ
헉 벌써 지역이동함
짱구로 이동해서 저녁에 생선구이 먹으러 감
근데 모닝글로리무침이 ㄹㅇ 미친놈이었음
싸가지 존나 없음 발리의 김치임 걍 도라이죠?
여기 맛있어서 2번 감
이날이 2번째 방문
스노클링하러 누사램봉안 감
이것도 투어로 예약했는데 다른 투어들은 다 전날 저녁에 몇시 출발인지 알려줬었는데 이건 자기 전까지도 연락 안 옴
불안해서 다른 블로그 찾아보니까 다 투어에 적힌 시간보다 일찍 출발했길래 ㅈㄴ 불안해서 고객센터에 전화하고 메일 남기고 문의까지 했는데 끝까지 연락 안와서 친구랑 둘이 이거 못가는 거 아님??? 이랬었음
그래도 혹시 몰라서 아침 6시 40분 부터 밖에서 기다렸더니 7시 10분 쯤에 도착했다고 연락 옴 에바임
전체적으로 투어 자체가 별로였음ㅠ
그래도 스노클링 직원들인 착하더라 나랑 친구 수영 못한다니까 구명조끼 주고 튜브도 줌
튜브 잡고 있으니까 그 직원이 튜브 끌고 우리 데리고 다녀줌 힘들었을텐데...
3번째 포인트에서 나 자신감 생겼다고 튜브 놓고 혼자 다른 곳 가니까 직원이 친구한테 니 친구 어디갔냐고 찾았대ㅋㅋㅋ 스노클링 내내 우리 데리고 다니면서 챙겨줌 개착함
바다도 참말로 예뻤음
강아지도 갱장히 귀여웠음
발리에 개가 진짜 많더라... 고양이보다 개가 더 많음
집에서 풀어놓고 키우는 개도 있고 스트릿출신 개들도 있는 것 같더라
근데 개들이 다 사람한테 관심이 없더라ㅋㅋㅋ ㄹㅇ 걍 무관심 그잡채
바다 색 조낸 예쁨
진심 예쁨
달암쥐도 봣음
아 첫날에 해변쪽 걷는데 어떤 아저씨 등에 다람쥐가 있는겨
놀래서 어잉??? 이러면서 놀랐더니 우리한테 오더니 갑자기 손 위에 다람쥐 올려 줌ㅋㅋ
얘랑은 다른 다람쥐였음
노을 미쳣음
초점 나갔는데 오히려 좋아
줌인한거라 화질구지라서 필카 느낌남
호텔에서 바다 보면서 피쉬앤칩스 먹기
이새끼가 찐으로 싸가지없는 새끼임 진심 걍 싹바가지 존나 없어벌임;;
무슨 생선을 쓰는지 살 존나 야들야들하고 튀김 개 바삭정수고 입에서 걍 녹아버림 미칑럼
맛있어서 저녁에 또 먹음
노을도 또 봄
자꾸 봐도 예쁨
지금은 호텔에서 준 쿠키 먹으면서 이거 쓰는 중..
벌써 마지막 날이라니 돌아가기 싫다 진짜...
내일은 아침 7시부터 11시까지 4시간 내내 조식 먹을거임
마지막 뽕 뽑기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