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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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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온이라는 미국 영화 배급사가 있음.
2017년에 만들어진, 아직 역사가 그렇게 오래된 배급사는 아님.
근데 이 배급사가 설립된지 2년만인 2019년에 대박이 터진게
기생충이었음.
각본 단계에서 기생충의 미국 배급권을 재빠르게 샀음.
근데 이게 칸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탔고
뭐 다들 알다시피 그뒤로 수많은 상을 휩쓸다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까지 탐.
이때까지만해도 생긴지 2년된 소규모 배급사가 걍 땡 잡았다는 느낌이었음.
그리고 코로나로 영화제가 취소된 2020년을 건너뛰고
2년만에 열린 2021년 칸영화제.
프랑스의 <티탄>이 황금종려상을 탔는데
<티탄>의 배급권을 따낸 영화사가 또 네온이었음..
네온 "호호"
그렇게 이듬해
2022년 칸영화제
<슬픔의 삼각형>(스웨덴)이 황금종려상을 탔는데
이 영화의 배급사를 따낸 영화사가 또 네온......
네온 "호호호"
3년 연속...? 이게 가능한 일인가...?
근데 뭐 그럴 수도 있지...
2023년 칸 영화제
<추락의 해부> (프랑스)가 황금종려상 수상
근데 이것도 네온이 배급사 따낸............. 4년 연속...
네온 "호호호호"
??????
알다시피 칸영화제에는 전세계 수많은 영화가 몰리고
좋은 영화들은 배급경쟁이 치열함.
그리고 좋은 영화의 배급권을 꼭 따낸다 하더라도
반드시 그 좋은 영화가 황금종려상을 탄다는 보장도 없음. 매년 바뀌는 심사위원단의 취향은 별개라서.......
그러니 역으로 이것은 '네온'이 칸 최고상을 탈만한 영화만 4년 연속 아주 잘 선택했다는 얘기가 됨.
...신내림 수준 아니냐고.... 안목 무엇......
그래도 4년 연속에서 멈추겠지..... 5년은 에바잖아...?
오늘 끝난
2024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아노라> (미국)
이 영화의 배급사는...?
네온 "호호호호호"
또 네온임..
5년 연속................
이제 진짜 무서울 지경이 됨.
이런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젠 걍 내년 칸영화제도 네온이 배급권 가져가는 영화가 황금종려상 탈 거라고 예측해도 무리가 아닌 수준이 됨...
그리고 이번에 더 소름끼치는 사실도 언급됐는데
저 5개 작품 중 4개 작품(기생충,슬픔의 삼각형,추락의 해부,아노라)의
칸 영화제 프리미어(초연) 스케쥴이 5월 21일로 동일했다고 함..
이러면 칸영화제는 내년부터 5월 21일에 자기들 영화 넣어달라는 청을 엄청 받지 않을까나.
아님 5월 21일에 상영되는 영화는 일단 배급권 사고보려고 할듯.(ㅎㅎㅎㅎㅎ)
와중에 슬픔의 삼각형이 황금종려상이라는 게 놀랍긔 너무 별로 였는데..
회귀자십니까???
타임슬립…?
와 다 봐야겠긔
와 진짜 신기하긔
이정도면 그냥 네온에서 배급권 딴 영화에 상 주는 거 아니긔??ㅋㅋㅋㅋㅋㅋ
회귀한거 아니냐긔ㅋㅋㅋㅋ
와 다 봐야겠어요
넷플릭스에 슬픔의 삼각형 있는데 진짜 추천하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