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수익률은 코스피 +1.1%, 코스닥 -0.7%, 삼성전자 +4.6%, SK하이닉스 +2.2%, KRX 반도체 +3.1%, 미국 iShares Semiconductor ETF +1.1%, 대만 반도체 +2.7%, 중국 반도체 +3.7% 기록
반도체 업종의 투자 심리가 긍정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미국 반도체 지수는 상대적으로 부진. NVIDIA 등 시총 대형주 주가 부진 때문. NVIDIA -2.6% 기록. 영국 반도체 기업 ARM Ltd 인수에 대해 미국 Federal Trade Commission에서 제동을 걸었기 때문
글로벌 전체적으로는 비메모리 반도체 파운드리 업종 강세. GlobalFoundries +2.6%, UMC +9.3%, 삼성전자 +4.6%, Hua Hong +3.4% 기록. 10월에 IPO를 마친 GlobalFoundries가 처음으로 분기 실적 컨콜을 개최하며 2024년까지의 매출 가시성을 드러냈고, 파운드리 공급사 UMC와 메모리 반도체 공급사 Micron이 협력하기로 하는 등 호재가 이어졌기 때문
비메모리 반도체 파운드리 업종과 더불어 반도체 장비주 강세. Lam Research +3.0%, Teradyne +2.9%, 북방화창(NAURA) +4.0%, Advantest +2.4% 기록. 한국에서도 주성엔지니어링 +18.9%, GST +10.5% 기록. 전방 산업에서 GlobalFoundries의 2022년 설비 투자는 2021년 대비 2배 이상 늘리고, Intel은 유럽에서 5nm 이하 선단 공정 설비 투자를 추진하는 등 반도체 장비사 입장에서 호재 이어졌기 때문. 한국 반도체 중·소형주 중에서는 반도체 장비에 탑재되는 교체용 소재·부품 공급사도 동반 강세. 월덱스 +10.8%, 티씨케이 +9.6%, 원익QnC +6.9% 기록
메모리 반도체 및 스토리지 업종은 대체로 상승했으나 미국 기업은 부진. SK하이닉스 +2.2%, Nanya Technology(대만) +7.2%, Micron -2.2%, Western Digital -0.4% 기록. 전방 산업에서 데이터센터 수요가 탄탄하나 부품 부족과 병목 현상 지속. 서버 1위 공급사 Hewlett Packard Enterprise는 실적 발표 컨콜에서 2022년 여름까지 서플라이 체인의 공급 부족 전망. 그러한 와중에 SK하이닉 스와 Nanya Technology의 주가는 상대적으로 양호했는데, SK하이닉스의 경우 11월 한국 반도체 수출이 120.4억 달러(약 14.2조 원) 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1% 증가한 것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끼침. Nanya Technology의 경우 11월 매출이 10월 매출 대비 하락하지 않았고 전년 동기 대비 48.2% 증가해 주가 상승
지난주 발간 자료 요약은 반도체 위클리 본문 참고. 지난주 산업 지표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한국 반도체 수출. 2018년에는 DRAM 가격 급락 시에 한국 반도체 수출이 역성장 국면에 접어들었는데, 2021년에는 DRAM 가격이 하락하는 국면에서 한국 반도체 수출이 전년 대비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다는 점과 비메모리 반도체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한다는 점이 긍정적이었음. 한국 반도체 업종에서 전통적인 선행 지표였던 DRAM 현물 가격이 주가에 끼치는 영향은 점점 감소하고 이제 비메모리 관련 지표(품목별 수출, 삼성전자 매출)가 주가에 끼치는 영향은 점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1]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즈(ZM US): 의심의 그늘 속에서도 ZOOM의 미래가 궁금하다
[2] 유니셈(036200, N/R): ESG 쑥쑥, 비메모리 쑥쑥
[3] 덕산하이메탈(077360, N/R): BGA 기판에 솔더볼이 송송송
[4] 한국 반도체 수출은 Peak out 아닌 것 같아요
[5] 글로벌파운드리(GFS US), 글파가 이렇게 좋다면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6] 난야테크(南亞科技, 2408 TW), 11월 매출은 10월 대비 0.7% 증가
금주에 살펴봐야 할 이벤트는 다음과 같음. 반도체 업종의 긍정적 투자 심리가 이어지는지 관찰 필요
12/06 (월) 대만의 서버용 칩 공급사 Aspeed의 11월 매출 발표. 9월과 10월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7%, +88.6% 기록
12/08 (수) 대만의 11월 전자 부품 수출 발표. 10월 발표치는 전년 동기 대비 +12.4%로 대만 전체 수출 증가율(+24.6%) 대비 부진한 모습이었음. 10월의 대만 매크로 지표 중에서 수출과 별도로 발표되는 Export order(수출 주문)에서도 전자 부품은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하며 상대적으로 부진했었음. 당시 대만 언론에서는 전자 부품의 수출 및 수출 주문 부진 원인을 서플라이 체인의 부품 부족과 병목 현상이라고 언급
12/10 (금) 미국 반도체 기업 중 Broadcom 실적 발표. Broadcom과 유사한 제품을 공급하는 Marvell은 실적 서프라이즈 기록해 실적 발표 다음 날 17.68% 상승
하나 김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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