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4. 2~3 여수 영취산 들렀다가..... 거제도 망산.....은 가까이서 바라만 봤어요~
상암주민센타. 지름길로 올라 임도따라 골명치. 골명재. 영취산(510m). 봉우재. 영취산시루봉(418m). 상암동.....지도보구 짜깁기해쓰유~
원래는 구례에서 1박 하면서 천천히 돌아 댕기기로 했었는디.....박?이 에렵다는 잉간들 땜시ㅋㅋ.....무박으로 댕겨옴다.
* 뒷담화 : 결론은... 그 분은 못 오셨다는..;; 이럼 뉘신지 뽀록나는디.....후한이 두려우요~ 덜덜덜....
그동안 누구 말대로... 썩는 냄새 풍기도록 돈벌어 쌓아 놓느라 바빠서.....미뤘던 봄 나들이 감다
시간약속 똑 소리나게 지킬라구 일찌감치 약속장소에 도착하니 아무도 없고 찬 바람만 쌩쌩 불어서....
만만한 당구장 입구에 떡 하니 버티고 서있는디...어느 멋진 분들이 말을 걸어온다....다솜식구냐고??...니엡!!!
일어서자님....담엔 고향이 공주라는 그친구분도 같이 오신다구요??ㅋㅋ
그렇게 한 두 사람씩 모두 모여 인사 나누고 출발~~
봄소식 따라 따땃한 남쪽나라로 휭~하니 달려봅니다
여수에 도착해서 해장국집을 찾는디....깜깜하네.... 역이나 터미널 근처에도 24시간 하는 음식점이 없나벼유.
시내 중심으로 들어가서야 겨우 감자탕집을 찾아서 어렵사리 해장~합니다.
지산공원 전망대에서 오동도 내려다 보며 일출을 기다립니다
담장이 높아서 바다가 잘 안보인다구 투덜대는 이쁜님을 위하야.....
불쌍한 화분을 이사 시키고~
싫다고 극구 사양하는 마테님까지 올려놓더니....
화분이 금이 갔대나 워쨌대나.....
관계자님.......
우린 절대 모르는 일이어유~ㅋㅋ
진주귀걸이 소녀....에서 대화가 생각난다.
"하늘이 무슨색이지?"
"하늘색이요..."
"다시 자세히 보거라..."
"흰색도 있고....회색도 있고....노랑빛도 있고..."
맞아요..................요렇게 불타는 빨강빛도 하늘색이네요
고요한 아침의 바다.....
뾰족이 고개 내미는 햇님과 함께 바쁜하루가 시작 되겠죠~
날 샜다~~~
왜 떠오르는 태양을 보면 소원을 빌어야한단 생각이 들죠??
그래서 빌었어요....
세상에 아픈 사람 없게 해 달라구.....나부터!!ㅋㅋ
멀리 돌산대교가 내려다 보여요....
머리위에 달님은 아직도 우릴 배웅하고 있네요.
이순신 장군님??
내가 아는 장군동상은 오로지 이순신 장군님 뿐이라서.......ㅋㅋ
오늘부터 진달래 축제라서 상암초등학교....운동장도 개방 한다는디...
우린 일찍 내려오니깐...차 빼기 쉽게 동사무소 주차장에 주차합니다....
더불어 화장실도 깨끗하구~
우리으...대장님. 골목골목 누비고 올라가서....지름길도 열어주시고...헥헥....드디어 임도랑 만났슴다.
이상기온 탓으로 진달래가 아직 덜 피었단다.
그래서.....
활짝핀 진달래를 보려고....양지바른 골명치 쪽으로 돌아서 올라감다.
흐미~~~ 반가운 진달래.
진달래 삼행시 주절거리며...(진정으로 달래믄 줄래?)....
택시...양주..소주(알아서 생각하기요~)......;; 화기애매한 산행.
.
진달래는 저렇게 등돌리구 살고있구나........................우째그런대~
다들 사진촬영에 정신 엄떠요~
여수 앞바다를 내려다 보구 있는 얘들은 무슨 생각 할까나....
바다에 배가 지나가네요....
갈대숲 사이로 조그맣게 보이는거이 ship새끼 가트유~
저기 위쪽 진달래 동산은 아직 뽀샤시 하네요.
영취산 진달래가 아직 안 핀 이유는??
.
.
.
"이쁜우리들이 온다니깐 기죽어서"................요거이 정답!!
꽃봉우리 터널......아쉬움 남기고 통과!!
언제 다시 올 수 있을까...;;
눈 부시유~
선그라스 쓰고 보면.......정말 멋졌어요
진달래 꽃밭에 가시달린 멍가 줄기.......그래도 굴하지 않는 용기~
내려다보니 화사 하여유.......................나 맨치로 ==3=3=3=3=3=3=3333
올려다 보니 백발이구......ㅋㅋ
에고........
여기가 골병재 라네유~
저 앞이 영취산 정상이구.....
우린 봉우재 까지 내려갔다가 ....건너편에 있는 영취산 서래봉으로 간다네요.....
못가...... 배째요.
처음오신 일어서자님....
저를 젤 먼저 저를 반겨 주셔서....특별히 사진 찍어 드림다.ㅋㅋ
사진 보내주면 후사~ 하신다니...기꺼이 보내 드립쬬!!
요 나무는
바위 탓인지.....지나는 산님들 탓인지.......안녕 못 해 보여요~
우리가 가는길엔 동쪽 서쪽 구분이 확실해 지네요...
때깔이 다르잖여유~
뒤돌아 보는 쎈스!!!...................간만에 써 보네요 ㅋㅋ
요즘엔 철계단을 너무 많이 만들어 놓는거....
저는.....못마땅 하다구요...
저기 머시기 굴뚝에선 영원히 타오를꺼 같은 불꽃이 피어있고...
영취산 정상에 왔어요...
지도마다 높이가.....그때그때..... 달라요~
아스타님 준비해오신 홍삼액...원샷하구...끄억!!
내나이 돼바유...
몸에 좋다는건 덥썩덥썩 다 받아 먹는다니깐요~
동굴이 보인다.....
아련한 추억이 떠 올라요.......쑥이랑 마늘이랑 먹으며 버티던....;;
봉우재에선 축제 행사준비로....난리 났어요.
봉우재까진 임도가 만들어져있어서 구급차도 올라와서 대기중이고...살수차 동원하야 바닥에 물도 뿌려주시구....흙먼지 날리지 말라구.
이제 사람들이 마구마구 올라오기 시작하구 까딱하면 밟힐꺼 같으유...
초등학교 애들은 봉사활동 하나벼유...비닐 봉투들고 쓰레기 줍고......
어른들은 쓰레기를 안 버리면 갸들 할 일이 없어질까봐.....슬그머니 양심과 함께 버려 주시는 거죠??
숲으로님은 애들이 기특하다고 쵸코렛 꺼내 주셨는디...
꾸역 꾸역 밀려 오는 애들 보구는............................................쌩~~가시구요....오타조심.
우린 저기 시루봉까지 간다유~~ㅜㅜ
영취산 정상......저그서... 이제 막 내려왔는디.ㅉㅉ
배 째라구.....못 간다 했드만.....
시루봉에서 밥 먹는단다.............그리하야.....할 수없이 어기적 거리고 올라갔더니....
저 동네까지 날아갔으면 좋겠다......사뿐히~
날개가 부러져서....
하는수없이 기어서 내려갑니당~~
시루봉에서 밥은 안 주고....기냥 내려가라구.......엉엉~~
양지바른 탱자나무 울타리있는 밭에서 밥상을 폈더니.....나 보다 더 굶주린 날 벌레들이 달려 들어서 다시 짐 싸고......ㅠㅠ
결국 주민센타 마당 한켠에 있는 우리 전용 식탁??에서 만찬을 시작.
뉘집 잔치하유??
연장만 들고 달려들어 포식한다.....누구 말대로 배가 욕할때까지.
올망졸망 천수답....
여기저기 늘여진 비닐 호스를 보다가...내가 아는 유일한 사자성어 "아전인수" 도 생각나고....;;
어렵사리 내려왔으니...
거제도 망산까지 둘러보구 가잔다.
안 보면 후회할꺼라고.....해서....따라가긴 했는디......정말 멋져요~
다른 섬 이름은 다 까 먹고...좌측 뒤로 매물도 형제....앞에 쬐끄만게 소매물도 란다.
언젠가 날 잡아서 망산하고 매물도까지 돌아보리라........다짐만~
홍포??
하여튼 무슨 포...라구 했는디....쥐포는 아니구... 또 까먹었어요.
담에 직접 가서 알아 보께요~ㅋㅋ
망산에 올라가면 다 보인다는디......지는 힘들다구 뻗어버렸어요.............민폐끼쳐서 쏘리유~
몽똘 .짱똘?? 해수욕장..
지는 차 안에 누워있다가....창 밖으로 한 장 딸랑 찍고...;;
여수랑 거제도랑....가기 힘들었던곳....요렇게 댕겨왔어요
쌩유~~
샤방샤방...놀러 댕기면 참 좋을동네 같애요.....걍....그렇다는거죠 뭐.
첫댓글 하루을 줄겁게 넘길게 쓰신거 같아요 함께해서 였쓔
마테님 없는 다솜은 고무줄 없는 빤쮸래요.....--환희님 말씀!!
맨 밑 사진들은 명사 해수욕장....그 위 사진은 여차마을과 여차몽돌해수욕장 입니다.......올해 여름이 되기전 다시 스케줄 잡아서 망산 등산도하고, 소매물도도 들려 환상의 풍경을 볼수있는 기회 만들께요~~...시간이 비는날 미리 한달전 연락줘요~~~ㅎㅎㅎ
여차저차해서 댕겨온건 맞는디...당췌 모른다닝께요..;;
공주님은 당췌산행 댕기지 마셔유이 피지도 못하고 음메 기죽어
그려.....나랑 닮은 돌맹이들이랑 놀아야할까벼유~
그날의 감동이 공주님 후기를 보면서 다시 떠오름니다.감동...입니당.
산행다녀오시구 즐거운맘에.....살림살이 좀 나아 지셨습니까~....요거 cf버전인디.
dmd ~@!! durrudnj....ㅎㅎㅎ
우리으ㅡㅡㅡㅡㅡㅡ대장님 머라 씨부리쌋노????....쏘리유~
한눈에 알아보겠네요내 고향 여수지금쯤 돌산 푸르른 갓밭에 아낙들이 수건 쓰고 갓 다발을 뱅그르 돌리면서 묶어서 돈벌고 있을텐데..이 예쁘게 피어날 거예요고향소식 베리베리 쌩유^^
우리집 아래에는 곧 노오란 골담초
돌산갓김치.....디게 맛있는디......마일님 우리 친하게 지내요....밥 먹을때.
덕분에 영취산과 진래 귀경 멋들어지게 펼쳐 봤네요... 우린 먼 말을 쓸래두 공허한 머리라 할 말이 없드만... 지식이 넘쳐 머리가 아픈가 에구 지송... 암튼 부러울뿐이라네요
공허......................제 눈동자가 가끔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