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쓰셨던데 버블티는 거품을 내면서 만든 홍차(파오모홍차)를 미국에 건너간 화교들이 붙인 이름이랍니다
그냥 그 사람들이 파는 차를 통틀어 버블티라 그러면서 파는데 그중에 쩐주나이차가 주를 이루죠 쩐주나이차는 홍차에 탈지분유 비슷한걸 타서 만든 음료에 쩐주(진주의 중국어임)를 넣은걸 말합니다
많은 분들이 프림을 탄다고 알고 계시는데 프림은 아니구(무시 상세하게 들었는데 까먹었음 들을때 무지 신기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런이런...)암튼 무신 하얀 가루를 탑니다
한국에서 쩐주나이차가 버블티로 알려진건 미국에 놀러갔던 한국 사람들이 맛있고 신기해서 배워왔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이름이 버블티...참고로 아주 오래전 여기서 유학하시던 몇분이 소규모의 자본으로 노점을 벌여서 팔아봤으나 모두 망했다고 하더이다
처음에 한국에서 생과일 쥬스에 쩐주를 넣어 팔은건 밀크티가 다이어트를 아주 중요시하는 한국 여성들에게 먹히지 않을것 같아 우선 상큼하게 살이 잘 안찌는 음료부터 시작을 했다고... 저는 한국에서 먹어보질 않아 잘 모르지만 체인점을 가지고 계시는 사장님이 그러시더군요 (거의 버블티 유행의 창시자 비슷한 분) 그 넘의 쩐주나이차 땜시 여기 계시는 많은 분들도 다이어트를 해야한다고...
대만에서 가장 유명한 쩐주나이차 체인점은 quickly라고 하는 곳인데 세명의 30대 남자가 시작했다가 돈을 무쟈게 많이 벌어 상해로 진출을 했답니다 주식회사가 됐다는 헛소문도 잠깐...
대만이 쩐주나이차의 원조인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아무데나 다 맛있는 건 절대 아닙니다 맛이 천차만별이죠...한국도 마찬가지 일거라 생각합니다(개똥이네 소똥이네집 김치맛 다르듯..)
도움이 되셨나 모르겠어여 이거 통역했던게 벌써 3년은 훨 지난듯..기억이 가물가물...암튼 살찌는건 둘때 치고 쩐주나이차가 맛난건 사실입니다 그쵸?대손 가족 여러분!!!
첫댓글 아...... 쩐주나이차랑.. 버블티랑 틀린거였구나... 난 똑같은건줄 알았는데... 그럼... 담엔 쩐주나이차를 찾아 마셔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