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위탁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유실·유기동물을 안락사시킨 뒤 자연사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부산은보호소 내 유기동물 자연사 비율이 전국 평균 27%(지난해 기준)보다 2배 이상 높은 약 60%로 전국 1위다.
28일 동물보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에 따르면 단체는 전국 유기동물 실태조사 도중 부산의 유실·유기동물 처리 현황 기록에 수상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후 부산시청의 협조를 받아 강서구, 사하구, 동구, 영도구의 위탁 보호소를 운영하는 업체를 집중 조사한 결과, 보호소 내 동물을 안락사시키고도 거짓 서류를 꾸며 자연사로 둔갑시킨 사실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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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는 또 지난해 기준 개체관리카드를 근거로 해당 업체가 폐기했어야 할 동물 사체 794마리의 무게가 총 5.5톤이었지만실제로 폐기물업체를 통해 처리한 양은 0.47톤에 불과하다는 점을 밝혀냈다. 5톤 이상의 사체가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부산시청과 해당 구청 관계자, 동물단체, 위탁업자가 만난 자리에서도 업체는 이에 대한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단체는 사체가 개농장으로 흘러 들어갔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단체 측은 "위탁관리업자가 이에 대한 제대로 된 설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개들을 식용업자에게 보내면 막대한 사체처리 비용을 줄일 뿐 아니라 이익을 챙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영재 비글구조네트워크 이사는 "10년 가까이 동물보호단체나 개인 활동가들이 수상한 자연사 비율과 개들을 식용견으로 넘긴다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해당 구청들은 이에 대한 점검과 조사를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단체는 해당 업체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문서위조, 국가보조금법 위반, 동물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형사고발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김세현 비글구조네트워크 대표는 "부산을 비롯해 여러 사례에서 위탁업이 동물보호센터를 운영하는 데 맞지 않다는 점이 드러났다"며 "구청들은 당장 위탁계약을 해지하고, 보호소를 직영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댓글 와 시발새끼들 ㅠㅠ
천벌받으라긔...
ㅠㅠ
와.....미친새끼들 다 지옥에 갔음 좋겠습니다!!!!!!!!!!!!
위탁 보호소란 단어만 들어도 치가 떨릴 지경이긔
후진국… 약한 생명에 대한 보호대책이 하나도 없긔. 생명가지고 돈벌이만 하는 쓰레기들 다 천벌받고 지옥가세요
심지어 사체를 개농장으로 넘겼다는 의혹이라니 인간으로 저게 할 수 있는 짓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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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는 작은 단체에서 시나 구청 보호소 위탁에있는 애들 굳이 다시 데려오고 입양보내고 그래서 의아했었는데 나중에 물어보니 거기다 놔두면 애들 죽는다고 입양안되고 거기두면 죽을거 같은애들 데려온다 그러더라구요 아무래도 관리가 더 어려울테니까요
진짜 하아 천벌받아서 대대손손 고통속에서 죽었으면 좋겠긔
천벌받을거긔
비명횡사해도 위로해줄 이 하나 없이 가라긔
보호소 열악한건 알겠으나 말못하는 애들 생명두고 발전없이 될대로 되라고 손 놓고있고 거짓말하는거 진짜.. 벌받아요 잠깐 한번들어갔다 나와서 전염병 옮아오고 에휴
솔직히 의심되긴 햇그ㅣ 사진 보면 너무 활발해보이는데 공고지간 지나면 갑자기 자연사...
일정 기간 지나면 다 자연사 처리 되더라긔 그냥 봐도 안락사인데 자연사라고 표기하네 싶었긔...
ㅜㅜㅜ…ㅜ포인핸드 볼 때 자연사 진짜 많긴했는데 설마했는데 ㅠㅠ에휴
여자, 노인에 대한 배려가 없는 나라에서 동물을 생각해 줄 리가 없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