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휴대폰 보조금은 철저하게 한정된 기능의 6개월간 평균 실적에 연동돼 있다
보조금 산정기준에는 기본료와 음성통화료 데이터 통화료만이 포함될 뿐 위성 DMB 요금을 낸다거나 국제전화요금은 포함되지 않는다
따라서 해외출장이 잦거나 해외통화가 많은 소비자라면 의외로 적은 보조금에 화가날 정도다
그렇다고 작전을 짜 의도적으로 6개월간 평균이용요금을 올린 뒤 보조금을 받자니 3사 조건을 컴토해 보면 6개월간 18만원들여 10만원벌기(매월3만원 더 내면 보조금 10만원 인상)가 돼 오히려 손해다
물론 일단 바꾼 뒤 이용요금을 팍 줄여버리면 그만이지만 어전지 어설픈 작전에 냄새가 풍긴다
차라리 휴대폰의 크기에 구애받지 않는다면 아예 3세대기기로 평가받는 WCDMA휴대폰을 선택하는 것도 한방법이다
아직 한 종류밖에 나와 있지 않지만 이용실적과 상관없이 30만원이 지원된다
아니면 아예 좀 더 기다렸다가 올가을 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화상통화가 가능한 HSDPA나 와이브로휴대폰을 구입하는것도 한 방법이다
HSDPA와 와이브로는 신규 서비스이기 때문에 기존 보조금에다 신규서비스용 보조금 두가지 모두를 받을수 있어 30만원대 안팍의 자금으로 최신형 휴대폰 구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기능을 생각한다면 아예 1년 뒤 보조금을 사용하는것도 방법이다
현재 휴대폰은 전 시계IT기기중 가장기술진보가 빠르고 대신 가격하락이 심하다 어쩌면 1년뒤에는 10만원짜리 보조금으로도 현재 60만원대 이상의 기능을 가진 휴대폰을 손에 넣을수 있다
결론적으로 현재 사용중인 휴대폰에 별 불만이 없다면 지금 구태여 2008년 3월26일까지 남은 2년여 기간동안 단 한번밖에 사용가능한 보조금을 소비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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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염두에 둘것 회사원 최모씨의 최근 휴대폰 교체기는 그런의미에서 남달랐다 본래 위성 DMB폰을 갖고 싶어 했던 그는 최근 고민끝에 독특한 결론을 내렸다
휴대폰은 가장작고 기능이 단순한 슬림폰으로 바구고 더불어 위성 DMB가 가능한 PMP를 구입한것이다
단순한 기능의 휴대폰을 선택한 이유는 어차피 전화와 문자만 사용할 바에야 부가기능이 단순하고 가벼우면 최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 위성DMB를 보기 위해 PMP를 선택한 이유도 색다르다
시중에 나와있는 DMB폰은 휴대하기엔 부피가 큰데다 화면은 2.5인치가 최대로 한계가 있었다
최모씨 입장에서는 차라리 4인치 이상의 화면이 좋겠다 싶어 아예 전문가용 위성PMP 쪽을 선택한 것이다
중요한건 그가 보조금을 사용하지 않았다는사실이다
1년 뒤 더 좋은 상황과 더좋은 기계를 기대한탓이기도 했지만 사실 그가 이번에 투입한 자금은 위성DMB폰을 구매했더라도 큰 차이가 없었다
현상황에서 휴대폰 보조금을 잘 활용하는 기막힌 방법은 없다
다만 아주 급하지않는다면 느긋하게 상황을 즐기면서 바꾸는 편이 소비자 입장에서는 월등히 유리하다는 점은 확실하다
글 노성호(매경이코노미 편집장)
P.S: 잡지에 있는거라 옮겨서 치느라 힘들었습니다~ㅎ
번거롭더라도 한번쯤 읽어보시고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ㅎ
첫댓글 수고하셨어요 ~ㅎ
우와~수고하셨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