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상이 발생하게되면 사람들은 당황하여 어쩔줄 모르는 게 일반적이다.
미리 상조 회원(선불제나 후불제 상조)으로 가입한 사람들도 평소 관심없으면 마찬가지다.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장례식장일 것이다.
그러나 상조에 가입한 분들은 우선 상조회사의 비상전화로 우선 연락을 취해야 한다.
요즘은 흉사가 많아 모든 주검은 응급실을 거쳐 사망진단을 받아야 하는데 이때
병원이나 장례식장에 먼저 전화를 하여 앰뷸런스를 이용하여 고인을 이송하게되면 별도의
이송비(8만~15만원)를 물게된다. 상조회사에 먼저 전화를 하면 이송비는 무료다.
만일 고령이 아니거나 특별한 지병이 없던 분이 돌아가시면 우선 경찰에서 나와 조사를 하게되는 데
범죄가 의심될 경우에는 과학수사대의 사체검안을 거치게 되며 이것이 끝나기 전엔 장례를 진행할 수없다.
일단 상이 발생하면 고인을 이송하기까지 시간이 소용되므로 침착하게 미리준비해 놓은 고인의 영정사진이나
없을 경우 잘나온 사진을 준비해놓고 2박3일의 장례진행을 위하여 상주와 그 가족들은 장례식장에서 머물며
사용할 용품(세면도구,핸드폰 충전기등)을 챙겨야 한다.
또한 자연사일 경우는 고인의 몸을 닦이고 깨끗한 내복으로 갈아 입히는 게 좋으며
가까운 친척등에게 미리 연락해 두는 등
전혀 서두를 필요가 없는 것이다.
장례는 길면길고 짧다면 짧은 2박3일에 걸쳐 진행된다.
예외적으로 종교를 가지신 분들 혹은 개인적인 사정을 제외하곤 3일장이 기본이다.
일반인들은 평생 한두번 겪을까말까한 의식이므로 그 절차나 과정을 모르는 게 당연하다.
그래서 장례전문가들에게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상술에 찌든 소위 장례전문가들로 인해 고인의 갈무리를 엉망으로 치르는 경우가 종종 있다.
따라서 이를 피하기 위해선 조금의 관심을 평소에 갖는게 중요하다.
닥쳐서 허둥지둥 일을 치르다보니 무지로 인해 어설픈 상술에 말려 드는 것이다.
누굴 탓하겠는가?
4대통과 의례중 가장 중요한 것이 장례의식이다.
본인도 언젠간 죽는다는 걸 명심하고 조금의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특히 도시사람들은 이절차에 대부분 무뢰한 이지요.
좋은정보 고맙습니다.
일반인들은 이해하시기가 좀 어렵죠^^ 차츰 팁을 드리지요. 궁금한게 있으시면 쪽지주세요
이번에 저도 친정오빠 상을 당했는데..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잘 치렀어요. 처음있는 일이라 어리둥절 할 뿐... 그곳에서 하라는 대로 하겠더라고요. 잘 대처 하셔야 할것 같아요.
ㅎㅎ 잘 치르셨길... 무난한게 젤좋죠 허나 미리 상담을 하셨으면 더 나을 수도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