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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의 설경,, 오늘 만큼은 더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다. 막상 산을 오르는 그 순간부터 환상의 눈꽃산행은 시작된다. 정말 원없이,, 하루종일 눈을 밟으며 설경에 취하고, 눈꽃에 취하고 그렇게 다녔나보다.
하늘은 맑고 그 매섭다는 소백산의 칼바람도 오늘은 휴업이다. 오르는 곳 마다, 지나는 곳 마다 눈덮인 소백산의 그 황홀한 절경에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는다. 오늘 또 한번 산과 자연은 우리 청죽인들에게 무한한 영광과 축복을 주시는것 같다.
산행일시 - 2010년 2월 21일 (일요일) 포근하고 맑음. 장 소 - 충청북도 단양군 소재 소백산 비로봉 (1410m) 산행코스 - 어의곡 매표소 - 어의곡 계곡 - 소백산(비로봉) - 천동계곡 - 천동주차장 약 12km (6시간 소요) 누 가 - 청죽산 사랑회 회원님들 (만차 감사합니다)
08 : 00 신탄진 휴게소에서의 아침식사
11 : 00 산행들머리 .. 어의곡 매표소 출발~~
이런날.. 아이젠은 필수입니다. 그런데.. 눈밭에서는 별 효과가 없더라구요~~
11 : 20 산 행 식 (1)
산 행 식 (2)
산 행 식 (3)
처음엔 여유만만 다 그래요~~ ㅋㅋ
우리 카페에 늘 재미있고 유익한 글을 많이 올려주시는 칼있스마님.. ㄳ ㄳ 오늘은 조금 쓸쓸하고 힘들어 보여요~~
청죽을 위해서 항상 애써주시는 자랑스런분들
옷을 벗어버린 회장, 부회장, 편집위원장..님들.. 어휴 더워~~
짠돌이님 방가 방가~~ 늘 웃는모습 보기좋아요.
듬직한 안규 고문님 반가운 현동씨 그대 순자씨
눈길이라서 다소 힘들다. 숨은 턱및까지 차고 슬슬 지치기 시작한다. 그래도 마음은 즐겁고 행복하다.
우리나라 산들은 사계절이 모두 아름답죠? 헌데 우리 고문님은 벌써 지치셨나요? 힘내세요 ~~
그 산과 자연이 주는 황홀한 절경에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시는 김고문님~ 파이팅~ 그 힘든 회장직을 왜 4년씩이나 했는지 모르겠다는 고문님의 농담처럼 하신말씀 공감이 갑니다. 우리 회원들을 항상 안산 즐산으로 이끌어 주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그래도 어느정도의 보람과 좋은 일들도 많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이젠 뒤에서 우리들과 같이 편안한 산행 즐기십시다. 지금부턴 우리 회원들이 고문님들을 챙겨드릴 것입니다.
도데체 짠돌이님의 고추밭에 무쉰일이 있었길래 팬티 속으로 눈을 집어넣고있나요? 초반에 너무 오버페이스 하셨나 사타구니에 경련이와서... 편집위원장이 물파스를 뿌려준다는게 그만 거시기에다 뿌렸다나 어쨌다나 ... 고추밭에 탄저병농약 치는건 봤어도 물파스 뿌리는건 처음보네요. ㅋㅋ
14 : 00 때늦은 점심식사후의 향긋한 커피한잔~~
소백산의 황홀한 절경은 여기서 부터 더욱 점입가경입니다.
전국 각지에서온 저 능선위의 산꾼들~~ 마치 영화 빨치산의 한장면 같습니다.
14 : 40 아!! 드뎌 비로봉 정상 (1440m) ㅎ 산악인 허영호씨도 결코 부럽지 않습니다.
짠돌이님 웃는모습보니 고추밭에 별 피해가 없어보여 다행입니다. ㅋㅋ
소백산의 매서운 칼바람.. 오늘만은 온화한 미소로 우릴 반겨준다.
권근호 산악 구조(안전)대장 오늘 책임완수 하시느라 수고 했음. ^^
아주 평화로운 질서와 웅장함.. 이국적인 모습입니다.
만발한 설화.. 순수한 아름다움의 결정체입니다.
그 매섭다는 칼바람이 지나간 흔적.. (1)
칼바람의 흔적.. (2)
모두들 즐거운 모습 아름답습니다. 이 행복한 순간들 가슴속에 영원히 간직 하렵니다.
이 성 행 신임 회장님... 회장하기 힘들죠? 회장취임 첫달 청죽의 안산 즐산을 해내심 추카드립니다. 오늘 날씨도 좋고, 경치도 끝내주고, 회원님들도 만원이고, 모두들 아주 기분 좋은 하루였나봅니다. 그리고 산행지 선택도 무척 잘된것 같습니다. 설경이 너무 멋졌거든요. 고마워유~~
금년의 마지막 눈꽃 산행이련가~~
언제 다시온들 오늘만큼 아름다울까~~
그 순백의 아름다움은 우리의 기억에 오래 오래 남을것 같습니다.
눈꽃에 취해있는 동안은 모두 동심의 세계로 돌아갑니다.
아!! 이리봐도 저리봐도 삼십육방을 둘러봐도 황홀함 그 자체입니다.
눈꽃에 취한 세 남녀~~ 우리 총무님은 완전 계곡조 탈출하셨나?...
소백산 또하나의 명물 고사목...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 했던가~~
실로 억겹의 세월과 풍상을 견뎌낸 고사목 ~~
저 고사목은 우리 인간들에게 어떤 메세지를 전해주는 걸까... 글구, 산악 구조대장, 산악 대장님, 오늘 후미에서 수고 많이 했습니다. ㅎ 가운데 계신분 잘 모시느라고... 그런 의미에서 우리 청죽인들은 모두 자상하고 헌신적입니다. 한 가족이라고 할까요...
마음껏 즐기세요 느끼세요... 눈위를 걷는 이 황홀함~~~
올 마지막 눈꽃산행 그 설경에 취하고 또 취해보세요.
아직 천동 주차장은 한참 남았군요.~~
엎드려서 타는 눈썰매 ㅋㅋ 잼있겠당~~
깊은 산속 옹달셈 누가와서 먹나요~~ 물맛이 끝내줍니다.
막걸리 한사발에 뜨끈한 오뎅국물.. 아!! 바로 이 맛 천국의 맛입니다~~
하산길이 여유로운 여성회원님들... 발걸음도 무척 가볍고 즐거워 보입니다. ^^ 담달 또 봐유~~ 어쩜,, 유명 패션모델들 같죠? ^^
이제 다와 갑니당~~
아름다운 천동 계곡~~
올해 57세의 우리나라 최고의 산악인 허영호 기념비 이곳 제천고등학교와 청주대 체육학과 출신 - 현 한국 산악회 이사 -
서로 사랑하자... 어디서?.. 좋은 얘기겠죠?
우리 청죽의 자랑스런 역사를 남기신 윤보영 총무님과 부군이신 김현동 회원님. 지난번 모친상을 당하시고.. 이렇게 밝은 모습으로 만나니 더욱 반갑습니다. 항상 행복한 가정 되세요.^^
우리의 맛난 뒤풀이를 위해서 핳상 수고해주시는 여성 회원님들~~ 고맙습니다.
우리 청죽의 대표적인 미인들... 음식 솜씨도 그만입니다.~~
17 : 30 동태와 이슬의 만남.. 오늘의 즐거웠던 산행도 이렇게 그 아쉬움의 막을 내립니다.
이곳에서 겨우내 움추렸던 봄이 오는 소리를 들어봅니다 봄은 어디서부터 오는걸까,, 소백산 천동 계곡에도 머지않아 봄은 찾아오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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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백산에서 본 설경, 처음 생각했던것 이상의 아름다움 이었습니다. 그 순백의 아름다움은 오래도록 우리의 기억에 남을것입니다.
우리의 즐거운 산행을 위하여 수고해주신 회장님과 임원진들께 감사드리고, 함께해주신 회원님들 고맙습니다. 다음달 떠나는 해남의 싱그런 봄맞이 산행 모두 함께하시길 바라면서~~ 이상, 산행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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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름다운 풍경속 사진과 멋진 해설 감사드립니다수고하셨습니다
항상 멋진 사진, 맛갈나는 글, 고맙습니다. 이젠 완전 청죽맨이십니다.
넘 아름다운 멋진사진 멋진글 수고하셨습니다 ^^*
산행하시랴 사진박으시랴 정신없으실텐데 멋진해설까지 정말감사합니다 계속수고해주십시요 이성행
멋진사진과 아름다운글,, 감사히 잘 봤습니다. 비록 자리는 함께 하지는 못했어도, 아름다운소백산 반가웠습니다.
푸르스름한 하늘 솜이불같은 땅 그가운데에 반짝반짝빛나는 빙화(氷花).설화(雪花),
그리고 목화(木花)같은 주목나무 집단서식지 소백산의 신이주신 경치가아닌가하네여
거기에 승곤형님의 사진해설사 같은 내용도 한마디로 멋---져부러요
소백산은 한번도 못가봐서 정말 제가 가고싶었는데....이번에도 못가서 안타까웠는데...사진과 감칠맛나는글로 잘 갔다옵니다...승곤이형 감사합니다^^
록수님 감사합니다. 아름다운사진 구경 잘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