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산 용연폭포를 몇번이나 갔지만, 수량이 적어 아쉬움이 있어 비가 온 다음에 꼭 오겠다는 생각을 했다. 8월 21일 비가 많이 와 22일 자전거를 타고 천태산 용연폭포를 찾았다.
천태사는 접근성이 좋지않아 낙동강 자전거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올랐다. 생각이 간절하니 기회는 오네요
가야정사에서 휴식을 하고 애마는 천태사로 달리었다. 오르막길은 옛날과 달라 '끌바'로 올랐다.
천태사 입구 계곡는 평소에는 물이 조금 흐르는 곳인데 폭포수가 쏟아지면서 장관을 이룬다.
'천태산 통천 제일문' 은 하늘로 통하는 첫문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천태사 일주문이다.
대웅전 옆에 자전거를 두고 불전함에 오늘의 안전을 위해 기도하고 불전하고 500m 지점에 있는 용연폭포로 올랐다. 천태산에서 용연폭포로 가는 등산로는 계곡을 따라 가파른 돌계단과 테크길로 이어진다.
등산길을 따라 20여 분 올라가니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을 때 폭포에서 떨어지는 우렁찬 물소리와 폭포가 나타난다.
자전거 복장과 헬멧을 쓰고 용연폭포를 바라보니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화이팅!!
셀카봉으로 폭포를 배경으로 촬영하다.
눈부신 폭포를 바라보니 있노라면 '여기가 천국이 아닌가' 여기서 인생을 멈추고 싶다.
용연폭포 상부에서 바라본 경관 저멀리 천태사가 보인다.
용연폭포는 높이가 20m이고 70도 이상 급경사로 바위에서 두번 낙차해서 물이 떨어져 소가 깊지 않다.
용연폭포 주위에는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둘러쌓여 있는 풍경에 할 말을 잊었는지 감탄사만 연발한다.
2021년 2월 13일 천태산 등산하면서 해발 630.9m 정상석에서 찍은 사진
귀가하면서 물금역 부근 식당에서 냉면으로 점심을 먹다. 인간은 호기심을 잃는 순간 늙는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아림(娥林) 이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