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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 : ‘09. 12. 24 ~ 26
* 어디서 : 유명산 밤벌유원지 정캠...크리스마스캠핑
(버퍼 죄송...배꼽은 같은글 블로그링크 http://blog.daum.net/donkeyhodduck/211)
안녕하세요. 동키호떡입니다.
역시 딱딱한? 캠핑후기...
먼저 드라마 한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조르는데 장사 없습니다. 애들 키워보셔서 잘아시잖아요? 흠...
이번 크리스마스 정캠...
햐~~뭐가 정캠공지 하루만에 또 마감이얌?
역쉬 누구는 정캠을 가서 쾌재를 부른 반면...
누구는 대기만하다...쓰린 속을 달랬고...에혀~~
아무리 속이 쓰려도...요즘 타이거만 하겠습니꺄?
자~그럼 캠핑준비를 해보는데~~
캠퍼중 세계 최초로 노벨상을 탔다는...
캠퍼 아인슈타인처럼 하나씩 써가며 준비를...
달리 노벨상 탔겠나? 바로 이런 철저한 준비성 때문! 본 받으시라~~
크리스마스이브날...잽싸게 퇴근해서...
부랴부랴 짐을 싸고 캠장으로 출발한다. 아흐~~
근데 표정들이 왜이래? 동계캠핑 한두번 해?
성탄연휴~~~
남들은 크리스마스라고 콘도다~ 스키장이다~ 온천이다~~~
잘도 기어 나가는데...
이 능력없는 루저 캠퍼는...딱히 마땅한 이벤트하나를 준비 못하고...
할 줄 아는게...고작 캠핑??
하지만 당당하시라~~
진짜 루저를 알려드린다.
우린 가족사랑과 자연사랑의 진정한 Winner가 아닌가...
어깨 쭉 펴고...자부심을 가지시라~~~
자~~그럼 캠핑장으로 출발~~~아흐~~
11시쯤 도착해...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편안한 잠자리를 만들었다.
옆집 이웃으로 주영아빠네와 함께했다.
이번 캠핑‘수질’도 상당히 걱정된다. 흐음~~그래도 이브날인데~~
가족들이 잠자리에 든 걸 확인 후...
잽싸게 기어나와...일괄신공님댁으로 인사왔다.
신공님과 남포졸님이 어서오라 맞아주신다. 날? 아님 요거?
크리스마스캐롤 하나 불러보자~~
기쁘다 구주 오셨네 만백성 맞으라~~온 교회여 다 일어나~~
다 찬양하여라~~ 다 찬양하여라~~
그렇다면...요건...
기쁘다 그酒(보드카) 오셨네 ♬♬ 만캠퍼 맞으라~~♬♬
온 캠사여 다 일어나~~♬♬
다 찬양하여라~~♬♬ 다 찬양하여라~~♬♬
꿈따라바람따라님, 조난자님, 만사ok행님도 계셨고...
달님...그리고 삼춘들 항상 챙겨주시는...
우리 빈틈없는덜렁이형수님...아흐~~
그리고 오늘은 또 사계님의 생일날...선물 없다고 하루종일 입이 나와있어...
생일케익으로 축하해 주신단다.
초 갯수는 프라이버시가 있으니...흐리게 잡았다.
이제 마흔하나 생일...아니 생신되시겠다. 흐음~~
생일빵으로 엉망된 얼굴을 관리하신다. 그 얼굴이 그 얼굴인데...흠~~
옆에는 안지기이신 비발디님...
비발디의 사계지...사계의 비발디는 아니지 않은가...
그렇다. 이 가정의 주도권은 비발디님께 있다는 얘기...ㅎㅎ~~
조난자님과 다모형수님께 제가 가져온 모자를 씌워드렸다.
그런데 왼쪽 모자가 심하게 늘어났다.
집에 돌아와 양손 손바닥 두개가 다 들어가는 걸 확인 후...
버렸다. 흠~
남아있는 보드카를 털려고 나왔다.
포졸형님...제가 왜 운영진은 출석부에 댓글을 조금밖에 칠수 없는지
이제 알았어요. 송구했슴다. ^^...
낚무조람님...낚시를무지조아하는사람...그 심오한 뜻이 있는줄 미처 몰랐소~~
근데 물고기를 낚는거요? 여자를 낚는거요?
낚무님과 조난자님...이렇게 친구라는데...글쎄요? 갸우둥~~
이렇게 친구라면 바로 이해가 되는데...
아흐~~이제 보드카는 바닥을 보이고...
크리스마스이브날 밤은 이렇게 영양가 없이 막을 내리는데...
오늘밤은 여기까지...이브날밤 횐님들~~ 굿나잇이다.
아침이 왔다. ‘모닝~~’
아침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빨리 찾듯...
아침일찍 일어난 아이들...놀 친구를 빨리 찾는다.
앗~ 이 녀석은 헙향님의 아들 연우군이 아닌가...
4월 홍천밤벌 이후 그 모습을 보이지 않던...레스큐포스의 멤버이자...
독수리오형제와 함께 지구를 지키는 전사 되시겠다.
‘반가워~~안드로메다에 사시면서 일찌기 초딩을 야간나오셨다는...
그대의 부친이신 헙향님은 어디계시나?’
옆집 주영아빠네 안지기님과 울안지기가 인사나눈다.
‘잘잤어요? 이게 뭔짓이래요?’
‘그러게요. 이런 크리스마스는 살다살다 처음이예요~~’
여기 주영아빠님은...
안지기님로부터 ‘이번 달엔 왜 정캠안가냐?’...는 질문을 받고...
감격해서 그만 목놓아 울었다는데...‘주영아빠님? 오바마십쎠~~’
그건 그냥...신문 하루 안들어오니 신문사에 전화해봐라~~그런검다. -.-;;;
길길이 날뛰는 아이들을 불러모아 아침밥을 먹였다.
크리스마스라서...캐롤 하나를 불렀다.
고요한 밥~♬♬♬ 거룩한 밥~♬♬♬ 케챱에 묻힌 밥~♬♬♬
릴렉스에 앉아서~♬♬♬ 감사기도 드릴 때~♬♬♬
아기 잘도 묵다~~♬♬♬ 아기 잘도 묵다~~♬♬♬
침낭이 물에 젖어 말렸다. 지나가신 님들이 누가 실례했냐고 묻는다.
어젯밤에 우리집에선 보일러 동파사고?가 났었는데....에혀~~
자작온수보일러를 덮어줬는데 아들넘이 잠결에 호스를 쳐버렸다.
애비넘은 밖에서 술질이였고...흑흑 물바다가 됐다. 에혀~~
크리스마스날 새벽...이너텐트를 수건으로 미싱하우스 했다.
아마 저기 스티로폴 보시고 놀라시리라...
전 아직 부르스타와 스티로폴로 캠핑하는 헝그리캠퍼 되시겠다.
저의 캠핑철학이라면...
캠핑은 장비로 하는게 아니라 캠핑은...입?으로 하는거 라는거...음하하~~
화로대에 스타터를 올린다.
뭐하려는 짓인지는 감 잡으셨을거다.
자자 그럼...누구누가 오셨는지 산책삼아 마실나간다.
정말 많이들 오셨다.
아니 이분은 쎄콤 도난방지시스템 가입했다는....그 굿모닝댁이 아닌가...
도대체 가져갈만한게 뭐가 있나 들어가봤다.
신상인 듯한 양은냄비만 눈에 들어왔다.
‘사실은 제가 예쁘신 두따님을 업어오고 싶었소이다~~’
저없을 때 롤케익을 좀 주셨던데...^^...앞으로 이런 짓은 자주해주길 바라오~~
동네형들과 마주쳤다.
님들도 느끼셨겠지만...이 분들 그리 생김새가 선량해보이진 않는다.
왠지 껌과 본드냄새가 풍겨온다.
달님, 만사ok님, 찢어진옥편님...
자 왼쪽분은 매일매일기다려님...그리고 이웃인 주영아빠님...
매일매일기다려님은 닉이 무려 7자...빈덜형수님도 7자, 바람따라님은 6자...
에혀~~닉 불러드리가 정말 힘들다.
왜 이런 고통?을 주나?
이런 닉이 긴~~분들께 복수할 방법을 연구중이였는데...옳거니!!
나도 닉을 더 긴~~걸로 바꿔봐야겠다. 이런건 어떤가?
꿈따라바람따라 : 닉 바꾸셨다면서요? 뭐예요?
동키호떡 : 네...좀 깁~~니다.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 치치카포 사리사리센타 워리워리 세브리캉’...이요.
꿈따라바람따라 : 네? 아니 그 전설의 최장수 캠퍼...‘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
치치카포 사리사리센타♬♬ 워리워리 세브리캉’...말입니꽈?
동키호떡 : 그렇습니다. 오래살려구요!! 괜찮죠?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 치치카포 사리사리센타♬♬ 워리워리 세브리캉’ ???
꿈따라바람따라 : 넵...부럽습니다.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 치치카포 사리사리센타♬♬ 워리워리 세브리캉’님~~
동키호떡 : 흠...-.-;;;;(바람따라님 거품물고 쓰러지고~~흐흐~~)
아까 그 동네 형들이다. 짝다리 짚고...어슬렁어슬렁~~
딱~지나가는 꼬마들...삥이라도 뜯는 자세가 아닌가...
이 분들이 바로 그 유명한 ...서부방 ‘삼거리군용스푼파’ 되시겠다. 조심하시라~
슬슬 남부방 쪽으로 가봤다.
앗~나의 슬픈피터팬님이 지금 오신건가? 팩질하시느라 정신이 없다.
일 시킬까바...얼른 자리를 피한다. 흐흐~~
아니 여기가 그 유명한 셀파님의 주막집이라는...룸싸롱 ‘리빙쉘이너룸’인가?
근데 희한한건 룸싸롱에 막걸리만 판다니...에혀~~
안으로 들어가니...손님들이 죄다 안지기님들?
셀파님,슬픈팅거벨님,투쭌짝궁님,효리맘님?(죄송 살짝가물~),자유부인님,마들레인님...
그렇다. 이 룸싸롱은 바로 호빠였던 것!!
막걸리 두잔을 완샷하고...노리개감이 되어 털리고 나왔다. 에혀~~
특히 자유부인님은 자유님의 안지기님...
오랜전 만두부인 속터졌네...같은 부인씨리즈가 떠올랐다.
그렇다면 자유부인은...‘자유부인 고삐풀렸네?’ 이거 재밌네~~
릴렉스부인 불빵났네...
더치부인 시즈닝했네...
툴레부인 뚜껑열렸네...
타프부인 실밥풀렸네...
스크린부인 야시시하네...이거 재밌네~~
바로 이때 선수들 투입되고...손님들과 섞이는데...
좌로부터 효리아빠님, 겨울꽃님, 행복사단님, 찟어진옥편님...
좌로부터 찌니님, 헙향님, 효리아빠님...
여기도 상당히 불량해 보인다. 서부방에 ‘삼거리군용스푼파’가 있다면...
남부방엔 ‘하나탄광막장파’가 있더라~~
아니 그런데 우리 슬피사형...아직두 집짓고 있네...흐흐~~
‘버선이라두 하나 사주구선 버선발로 나오라구 해야하는거 야녀~~’
이런 감사하게도 남부방에서 명찰을 하나를 만들어 주는데...
캠장에서 길잃으면 미아보호소에 신고해달라? 뭐그런 뜻 아니겠나...
우리 사이트로 돌아오니...목장형님께서 연습중이셨다.
이렇게 가까이서 목장형님 노랫소리 들어본거는 처음인 듯 하다.
그래서일까...무척 친근하게 느껴진다.
‘아니오 렛~히오♬♬~~아니오 렛~히오♬♬~~아니오 렛히이~~♬♬
렛히이리~~♬♬ 렛히이리~~♬♬’
이야~~재영이는 다슬이누나랑 아주 붙어사네~~
그렇겠지...맨날 패는 형아보다 살가운 누나가 좋은거겠지...
그런데 잘아시겠지만...아이들이 맨날 이렇게 잘노는건 아니다.
요즘 SK 광고 한편이 많은 공감을 주는게 있다.
‘태어난 순간부터 일곱 여덟 살 때 까지...
기억이 모두 생생하게 남아있다면...
넌 아마 미안해서라도 엄마한테 함부로 못 할거야~
그래도 괜찮아~~니가 내 행복인걸...’
당신이 행복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캠핑시작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기억이 모두 생생하게 남아있다면...
넌 아마 ‘배째~’라면서 엄마한테 계속 함부로 할거야~
그래도 어쩌겄어? 니가 내 평생짐인걸...’
당신이 항복?입니다!!
낚무님 사계님이 제 화로대를 놓고 얘기중이시다.
‘이런걸 왜 들고 다니지?’
‘냅둬요~차에 자리가 남아도나보죠 뭐~~’
캐롤 하나가 떠올랐다.
Feliz Navidad ♬♬ (펠리스 나비다드...즐거운 성탄~)
Feliz Navidad ♬♬ (펠리스 나비다드...즐거운 성탄~)
Feliz Navidad Prospero Ano y Felicidad ♬♬
(펠리스 나비다드 프로스페로 아뇨이 펠리시다드...
즐거운 성탄과 기쁜 새해를 맞이하시길...)
Feliz Navidad ♬♬ Feliz Navidad ♬♬
Feliz Navidad Prospero Ano y Felicidad ♬♬
I wanna wish you a Merry Christmas ♬♬
I wanna wish you a Merry Christmas ♬♬
자 나비닭 2수가 드며 안성됐다. 오~~~이 때깔~~흠~~
그렇다면...이건 이렇게 되나?
펠리스 나비닭 ♬♬ 앗싸~~펠리스 나비닭 ♬♬ 앗싸~~
펠리스 나비닭 ♬♬ 프로스페로 아뇨이 펠리시닭...♬♬ 앗싸가오리~~
I wanna wish you a Merry Christmas ♬♬ 앗싸~~
I wanna wish you a Merry Christmas ♬♬
여기저기 지나가시는 횐님들을 모조리 불러모았다.
북부방 허수아비님도 아이들과 함께 오셨다.
죄송...아이들이 사진을 싫어하는 것 같아 이렇게...흠~~
허수아비님 아이들에게 ‘누구 이름이 허수니?’...라고 물었다.
흐음...벌레보듯 쳐다본다.
개같이 벌어서 정승처럼 쓴다고 했던가...
나비닭...개같이 만들어서 짐승처럼 먹어줬다.
찟어진옥편님, 사계님, 찌니님...잡담을 나눈다. 물론 여자얘기...
누구 안지기가 제일 예쁜가? 그거였다. 쉿! 바로 뒤에 계신다. 흐음~~
한두방울 비가 내리면서...
지붕에 김이 모락모락~~피어난다.
비가 올 것인가 말 것인가...그것이 문제로다.
이걸 영어로 하면....
To be or not to be...that is the question.
그렇다면...눈이 올 것인가 말 것인가를 영어로 하면...
To nun or not to nun...that is the question.
이때...이번 캠핑의 또하나의 이웃으로 함께 할 테라님 오셨다.
뭐야? 수질이 한달전 몽산포와 별차이 없지않나?
다시 조용히 웨이터를 불렀다.‘일루와~~2만원 뱉어!!’
자 그럼~전열이 정비된 남부방으로 다시 와봤다.
아앗~이게 그 무시무시하다던 깜장깃발이란 말인가...
남부방은...‘다시 일어서는 남부방’에서 ‘월켐투 정글’로...지금은
‘당신이 자랑스럽습니다.’를 내걸고 있단다.
이에 증권사에 떠도는 찌라시정보를 통해....
남부방 캐치프레이즈 변천사 풀스토리를 들어보자~~
'남부방은 발기부전 횐님들이 많았는데...그래서 정글약국에서 캠뽕이란 파랑색 알약을
사먹은 후...다시 일어서서...자랑스러운 거라는데...'
이거 뭐...믿거나 말거나~~하여튼...부러워요~~
이때 갑자기 얼굴 들이대는 이분은 누구신가?
오라~이분이 그니깐 남부방의 떠오르는 간지남...찌니공이렸다.
횐님들 지금...식사중이셨다면 대단히 죄송하다.
언제부턴가 제앞으로 사진찍어 달라며...몸을 던지시는 분들이 마이~늘었다.
저기 슬피사형께서는 뭐하시나...
오호~~귀하다는 맷돼지괴기를 더치에 굽고 있었던 중....흐흐~~
괴기안주가 나오니...캐롤 하나를 따라 불렀다.
루돌프 사슴 고기♬♬
매우 반짝이는 고기♬♬
만일 내가 봤다면♬♬
불 댕긴다 했겠지♬♬♬♬
다른 모든 사슴들 도망가며 웃었네♬♬
가엽쓴 저 루돌프 사육안주 되었네♬♬♬♬
안개낀 성탄절 날 산타 말하길♬♬
루돌프 고기가 땡기니♬♬ 썰매를 팔아오렴♬♬♬♬
그후로 캠퍼들이 그를 매우 사랑했네♬♬
루돌프사슴 고기♬♬ 길이길이 기억되리~~♬♬♬♬
흠...죄송하다.
걸쭉한 남부방의 사육판은 계속되고...
바음님...입 찟어지겠다.
슬피사형의 나비닭 좀 먹어보자는 말에 쫄아...
두수를 더 구워 남부방에 진상한다. 에혀~~오다가 반마리를 삥~뜯긴다.
여기서 캐롤이 빠질수 없질 않은가...
펠리스 나비닭 ♬♬ 앗싸~~펠리스 나비닭 ♬♬ 앗싸~~
펠리스 나비닭 ♬♬ 프로스페로 아뇨이 펠리시닭...♬♬ 앗싸가오리~~
I wanna wish you a Merry Christmas ♬♬ 앗싸~~
I wanna wish you a Merry Christmas ♬♬
남부방...오늘이 아니면 못만날 것 같은 사람들 처럼...
초저녁부터 끝장을 본다.
아흐~~이분 저분 따라주는 막걸리에 배 터지는 줄 알았다.
한잔만 더했으면...뿜~었을거다.
자자~마지막을 케익으로 매조지...
자 이제 남부방을 뒤로하고...
음 재영군은 바람따라님네 정우군하고는 초면이군...
정우군...팽이돌리기신공으로 가볍게 내 내공이 장난아님을 보여준다. 흠~~
화목난로의 연통...
추적추적한 날씨와 조화가 절묘하다.
자~이거는...
신구 운영진들께서 서로 섞여 행사준비를 하신다.
여긴 테라님네...주영아빠와 함께 저녁거리를 준비...
어묵을 꿰고 있는데...
허걱~~행사장 어묵은 차원이 다르다.
식전행사로 아이들이 트리를 장식한다.
재영군...올 한해 잘커줘서 정말 고맙고...
마트에서 배째라고 눕는 것만 고쳤으면 좋겠어~~
도영군...의젓하게 커줘서 고맙고, 내년이면 학교를 다니겠군...
꼬추만지는 것만 고치면, 엄마가 정말 사랑한다구하데??
자~이제 행사 시작합니다.
추운 날씨에도 정말 많이들 오셨습니다. 캠사의 힘이죠!!
남부방 안지기님들 막~들이대십니다.
투쭌짝궁님, 슬픈팅거벨님, 채성모친님...
남부방 폐트라님네...
화목하신 척~~즐거우신 척~~아주 좋아요~~
셀파님...원래 닉은 셀...근데 하도 ‘파~~’를 잘하셔서...
셀파~~라는 분이시다.
그런데 이렇게 겉으로 ‘파~~’를 잘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감성이 여리시다.
내면의 슬픔과 아픈 사연을 간직한 분들이 많다.
자~~어묵 먹으려면...
줄을 서시오~~~
저~헙향님의 친절히 안내하시는 걸 보라~~
일찌기 5.5기 운영진이셨고...지금은 6.5기 운영진으로 활동하신다.
내후년 7기 운영진? 아니다. 7.5기 운영진 예약이다.
자자 그럼 이제...배짱이님께서 개회사로 공식행사 시작을 알리신다.
‘반갑습니다. 오늘 이렇게 캠사 크리스마스정캠에 오신 걸 환영하고...
지금부터 행사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5기 카페지기이신 검룡소님의 인사말씀...
‘네 검룡솝니다. 지난 1년동안 아무일 없이 캠사 카페지기로서
캠핑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모든 횐님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이어서...지는 해? 5기 운영진 소개입니다.
‘올 1년동안 부족한 5기 운영진 많이 도와주셔 감사했습니다.’
‘5기 운영진 만세~~’
다음은...뜨는 해? 6기 운영진 소개입니다.
‘뭐 없습니다. 발바닥에 땀나도록 열심히 뛰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건배제의 합니다.
‘자~~우리 캠사를 위하여~~~’
‘위하여~~~’
자~~우리의 캠사를 위하여~~♬♬ 잔을 들어라~~♬♬
음향설비 지원 및 행사 배경음악 깔아주신...
꺼멍곰신님...정말 감사했습니다. 행사후 섹소폰으로 들려주신 캐롤...
죽음이였습니다.
부르스라도 한판 땡겼어야 하는데...아흐~~
돌아와서...테라님댁에서 아이들 밥을 먹이고...
테라님...우리식구 챙겨줘서 정말 고마웠어요~~
아름다운 옆집 트리...
크리스마스 캠핑이란게 이런거구나...
매일매일기다려님댁 트리...예쁘당~~
내 빨리 ‘김수한무...’로 닉을 꼭 바꾸리라~~
우리집 트리...
사랑하는 우리가족...
1년동안 캠핑...따라 다니느라 고생? 많았음~~^^ 항상 고맙고...
다음은 직업과 관련된 거짓말들이란...이런 유머가 있었다.
간호사는 ‘이 주사 하나도 안아파요~~’
교장선생님은 ‘마지막으로 한말씀만 더 드리면...’
스튜어디스는 ‘승객여러분 사소한 문제가 발생되어...’
A/S기사는 ‘이런 고장은 처음 봅니다.’
그렇다면...우리 캠퍼들는...
‘가족모두가 즐길 취미를 할까해서...캠핑! 시작했어요!’....이건가?
잠시후 시끄러워 집밖으로 나가보니...
왠 아이들이 잔뜩 몰려있다.
‘자자~~돈내고 돈먹기~~’
‘야~이 양반아 손대지마~~’
‘이기는 팽이에 걸면 열배 열배~~’
‘나도 한판 합시다~~’
그래서 라이트를 비췄더니...잽싸게들 움직인다.
‘뭐야? 뭐야? 엉?’
박터지게 몰려있던 얘들이...
판돈을 챙기고...튀느라 난리가 났다.
‘야~튀어튀어~~’
그 판대기에서 뭐하는거니?
이런~~팽이치기 야바위판이 벌어지고 있었던 것~~
이 녀석들을 통으로 남포졸행님께 넘겼다.
남포졸님께 계도를 부탁한 후...뒷집 감자님댁으로 놀러왔다.
제 닉이 분식집류라면...이 분들은 죄다 전원일기류 아닌가...
뽕나무열매라는 오디님, 감자님, 깍두기님...에혀~~
쏘주를 가져오신 깍두기님...
쏘주? 감자님 인상이 별로다. 흠~~
그래서 보드카를 꺼내왔다. 감자님 인상이 급~펴진다.
기쁘다 그酒(보드카) 오셨네 ♬♬ 만캠퍼 맞으라~~♬♬
온 캠사여 다 일어나~~♬♬
다 찬양하여라~~♬♬ 다 찬양하여라~~♬♬
오디님, 감자님...철수할 때 도와주셔 정말 감사했슴다. ^^...
이렇게 보드카를 개봉한 후...남부방을 다시 찾았다.
이미 촉촉이 젖어 있는 남부방...역시 또~~
기쁘다 그酒(보드카) 오셨네 ♬♬ 만캠퍼 맞으라~~♬♬
온 캠사여 다 일어나~~♬♬
다 찬양하여라~~♬♬ 다 찬양하여라~~♬♬
셀파님...역시 또 파~~
고요한 밤~~♬♬ 거룩한 밤에~~♬♬
왠 보드카질인가?
거룩하고 질퍽한 밤이 되었다.
아 흐~~~내 상태는 한마디로~~~
나 완존히 새됐어~~
셀파님...‘자~들지?’ 하신다.
모두 큰소리로 외친다. ‘넵! 형님~~’
이 바닥이 원래 이랬나? 나 쫀다.
이리하여 이날밤...서부방 사신으로 방문한 나는...
남부방과 ‘캠핑 같이한번 잘해보자’는...동맹MOU를 체결하게 되는데...
높은 놈들이 악수하고 만나듯이...우리도...
MOU내용이란...‘남부방과 서부방은 캠장에서 전략적으로 협력한다’이며...
그 각론으로는...
1. 각 방은 캠장에서 만나면 안면트고 맞짱까기...
2. 먹을거 나눠먹고 에~~잠은 따로 자기...
3.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고 형을 형이라 부르기...
4. 전국대회 줄다리기에서 ‘충방’극복을 위한 전략 공유하기...
5. 상호 월방하여 출석부에 똥칠하기...
하여 이렇게...두방은 피를 나눈 형제, 살을 섞은? 연인이 된 것이렸다.
여기서 그 유명한 캠핑무비 하나가 탄생하는데...
이 양반...남부방 총무라는 슬픈피터팬님과는 슬픈 인연이 있다.
무릇 강호에 무협인으로 살면서 인생에 몇번은 위기가 닥친다고 했거늘...
바로 지금 캠사에서 길가에 개똥보다도 더 피해야 한다는...
1년차 학교선배를 만났으니...오~통재라~~
긴밤을 하얗게 보내며 후기질을 해대어서 어렵사리 자수성가...
입신을 앞두던 바로 이 시기에...이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가...오~애재라~~
허나~피할수 없는 고통이라면 즐기라 했던가...
가장~ 꼬장피면 대책없다는 1년차 후배의 개꼬장을 보여주면 될 터....
아흐~~그러나 현실은...이 나이 이 짬밥에 칠흑 같은 밤 몇천원들고....
동네수퍼 찾아 쏘주심부름 다니게 생겼쓰~~아 흐~~
슬피님...학연, 지연 따지지? 맙시다.
우린 그냥...서로 각방의 코디네이터요. 그렇지 않소? 흐흐~~
거사를 치르고...다시 서부방 본진으로 달려와...
성공적인 동맹체결 사실을 알렸다.
오른쪽에 저와 갑장이신 연리지님이 보인다.
능허대라는 상당히 포스있는 닉을 쓰셨으나, 간지러운 연리지로 닉을 바꾸셨다.
안지기님께 몰래 장비바꾸다가...걸리기라도 하셨나? ㅋㅋ...
아흐~~이젠 정말 춥다.
요즘 개그콘서트의 떠오르는 핫코너...봉숭아학당의 허경환을 보자.
실로 동계캠핑이다. 우리나란 학~실히 4계절이 있다.
가운데 사계님...그 사계 되시겠다.
만사ok형님...여기저기 덜떨어진 후배님들 챙기시느라 애쓰시고~~
테라님...‘오늘 저 솔로예요. 저희집에서 같이 주무실 분?’
달님, 감자님...개무시한다.
테라님...만사ok행님께 찐하게 앵긴다.
‘횽~~아흥...전 오늘 혼자 못자용~~~’
테라님...커밍아웃하는 역사적인 순간이다.
만사행님...이러지도 저러지도 아주~ 미친다.
앗!! 그런데...도영군 ‘눈이와~~눈이와~~아빠~~’
크리스마스날 캠핑장에 눈이 온다.
매일매일기다려님의 사이트에도 소복히 쌓인다.
매일매일기다려님은 캠핑 갈날을 매일매일 기다린겁니꽈?
아니면...캠장에서 집에 갈날을 매일매일 기다린겁니꽈? 어느 쪽이든 부럽슴다~
빨리 닉을 바꿔서 복수를 해야~~~
여기 이분은 북부방 산오름이님...
산을 참 좋아하시는 행님이시다.
아쉽게도...보드카 막잔이 남아 한잔드렸다.
막잔이 이리도 무서운가...바로 웃통을 까신다.
형수님...만들어주신 골뱅이 무침 정말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아주 미인이시던데요. 성격도...좋으시죠? ㅎㅎ...
골뱅이 좀 맛보여줄려고 안지기를 데려왔고...
앗~바람따라님과 할로윈님이 따라 들어오시고...
근데 무슨 얘기들을 했는지 기억이...ㅎㅎ
자~감사히 잘먹고...산오름이님댁을 나서는데...
눈이 펑펑오는데도 캠프파이어와 함께 캐롤공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오호~~루돌프 사슴 고기♬♬ 기쁘다 그酒(보드카) 오셨네♬♬
고요한 밥~♬♬♬ 거룩한 밥~♬♬♬
펠리스 나비닭 ♬♬ 앗싸~~....이 노래들이 메들리로 나온다.
동부방의 간지남이신 수영복원단님도 마이~젖어계시고...
황홀한 공연에...
집에 돌아갈 생각들을 안하신다.
단미님...안지기님과 다정한 모습을 연출? 해주신다.
부부란 닮아간다고 하던데...그게 사실인 듯 하다. ‘아~이 사회적응력~~’
저 철수할 때 오셔서...길걱정 차걱정 해주셔 감사했습니다.
선유부님께서 제 사진한장을 찍어주다.
짝퉁조난자, 만사ok님, 단미님, 파브르님, 껌스님, 수영복원단님, 헙향님...
남부방 간지남...찌니님이 마이크를 잡았다.
횐님들 바로 집으로 발길을 돌린다.
비위 강한 횐님들만 남아...마지막 불꽃을 살렸다.
또다시 남부방으로 와봤다.
남부방 아직도 불타고 있었다.
효리아빠님, 폐트라님, 천사다은님...강적들이다.
남부방의 또하나의 간지남...가을의조인님
입이 싸구려라 그 맛이 뭔맛인지 기억엔 없슴다만...잘먹었습니다.
아니! 슬피님은 전사? 아닐 것이외다.
슬피님은 밧데리가 앵꼬나서...잠시 충전중~~
이후 찾아온 이곳은 북부방 아지트...
가람과뫼님께서 맞아주신다.
이때 산오름이님...다시 웃통까고 나타나시고...
북부방도 참으로 강적들...
파브르님, 껌스님, 허수아비님, 웃통님, 가람과뫼님...
좀 북쪽에 산다고 추위에 무척 강하시다.
남쪽이 시끄러워 다시와봤다.
사람들이 좀전보다 더 많아졌다. 얘들 왜이래?
락마린즈님이 빰빠라라도 때린건가...
찌니님...노래한곡으로 사람들 보냈다고 상당히 업돼있다.
‘난~~눈에 젖었을 뿐이고~~술에 젖었을 뿐이고~~’
남부방...강적임을 확인 후...
만세부르고 나왔다. 에혀~~인정인정~~
아니~~재영군은 잠안자구 뭐하고 있니?
눈사람을 만들어 달랜다.
헉~~이 야밤에? 에혀~~
뉴스를 보면서 잠자리에 든다. 하루가 참~길었다.
[KBS 9시뉴스]
어떻게 잠든지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
밤사이 큰 눈은 오지 않아 다행...
작은 놈 웃음소리에 잠을 깬다. ‘모닝~~’
재영군 일어나자 마자...테라님댁 앞에서...
옆집 주영군과 눈싸움을 하는데...싸움이 되냐?
심하게 당하고 있다.
아니 그런데...이때 테라님댁에서 잠을자고 나오시는 모횐님을 봤다.
그럼 둘이서 잔겨? 부럽군...흐음~~
애들아 아쉽지만...미안~~그만 놀고 집에 가야겠다.
토요일날 가족모임과 일요일 결혼식이 있어...아침일찍 짐을 쌌다. 에혀~~
정부는 앞으로 가족모임과 결혼식을 평일에만 하도록 법을 개정해달라~~
마지막으로 개인기 하나를 부탁했다.
식사중이셨다면...죄송하다.
이렇게 전...아쉽지만 2박만 하고 왔습니다.
밤벌에서 만나뵌 횐님들 만나뵈어 정말 반가웠구요.
내년에도 더 건강한 얼굴로 같이 캠핑해요~~~
올 한해는 정말 많은 일을 한 것 같다. 그중 하나가 20-20클럽 달성이다.
뭔말이냐면...
올핸 클리블랜드 추신수가 아시아선수 최초로 MLB에서...
20-20클럽을 달성했듯이...
나도 캠핑에서 20-20클럽을 달성했다.
20회 이상 캠핑을 나갔으며...20건 이상의 캠핑용품을 질렀다.
올 한해 참 뿌듯?...내년엔 30-30클럽에 도전한다. 흠~~
그리고 여러곳에서 저에게 무슨 차기운영진...말씀들을 하시는데...
글쎄요~~전 이런 후기질 좀 한다고 운영진하면...캠사 질 떨어지지 않겠습니까?
전 그저 헙향님 처럼 6.5기, 7.5기 같은 양념같은 회원이 되고자 합니다만...
여튼~~또 한가지 자랑합니다.
얼마전 네이버에서 제가 실시간검색순위 1위를 랭킹했슴다. ㅋㅋ~~
[2009년 캠핑하는 사람들 10대 뉴스]
1. 카페 회원수 5만 돌파
먼저 ‘04년 10월 창립된 저희 캠사는 금년 5주년을 맞았으며...
’09년 9월11일 회원수 5만명을 넘어섰고, 현재 5만7천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카페 회원님들의 역동적이고 내실있는 활동이 중요한 것이지...
회원수가 얼마인가가 무슨 대수겠습니까 마는...
우리가 스파르타의 300이나 계백장군의 5천결사가 아닌 바에...
율곡선생의 10만양병설을 오늘날에 계승하야...저 왜놈캠퍼들에 맞서...
적당한 볼륨의 맨파워는 있어야 할 것입니다.
2. 라운지디럭스(+발코니) 및 돔텐트 공구
또한 올해는 06, 07라운지에 이어 라운지디럭스와 공구 돔텐트가...
공구시장에 풀렸습니다. (snow님 후기에서)
모든 제품이 다 그렇겠지만...
다소 몇가지 아쉬운 점을 빼면...가히 명작이라 할 만한 물건들이죠.
하여 캠사로고가 박힌 우리 공구텐트가 ‘1박2일’로 인해 불붙어버린...
캠핑용품 가격상승 시장에 다소나마 거품을 제거했으리라 보여집니다.
3. 5월 송호리 전국대회
5월 송호리에서는 전국 400팀...약 1,500여명의 가족들이 모여...
제15회 캠사 전국대회를 즐겼습니다.
이젠 장소 선정이...정말이지 고민되는 시점이라죠?
그런데 이날 5월 전대를 특히나 잊을 수가 없는 건...
토요일아침 들려온 노무현전대통령의 서거소식...
이렇다 저렇다를 떠나서...우린 너무 놀라운 나라에 살고 있다는 것!!
어떤 얼굴로 캠핑을 해야 할지...참 곤란했던 그 날들 이였습니다.
4. 10월 서곡 전국대회
10월 전국대회는 서곡 독립기념관야영장입니다.
전국 300여팀 약1,200여명...제16회 캠사 전국대회가 있었습니다.
이젠 뭐...정부에서 1,000팀 들어갈 수 있는 캠핑장을 하나 만들어줘야...
이거 어디 좁아서 놀겠습니까? ^^...
5. 박민수님 깻잎사건
서곡 전국대회 이후 올라온 딱 사진 1장씩...이 후기 2개로...
이 무림 강호에 날고 긴다는 후기고수들을 단한번의 초식으로 제압해버린...
깻잎신공의 고수...박민수님...
캠사 역사상 사진당 댓글수 부동의 1위로...
캠사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날이 머지 않았음을 예고하고 있답니다.
깻잎들아~~니들이 무슨 죄가 있겄니? 아흐~~
6. 충방 줄다리기 2연패
전국대회 행사중 가장 백미라 할 수 있는 혼성줄다리기...
꼭 이겨서 맛이 아니지만...
지면 진대로 이기면 이긴대로 뒷말이 많아 재미가 있는데...
작년까지만 해도 영남방이 그 패권을 쥐고 있었으나...
5월 노란티와 노란깃발이 등장하면서...
충방이 5월,10월...연거푸 2연패를 달성한다.
그런데 12월 남부방 송년모임시 오대양님께서 인사말씀도중...
내년 줄다리기는 남부방이 충방을 이깁시다~~라고 출사표를 던지셨다.
흠...과연 그리될까...남부방은 충방으로 가기 전에...
꼭 준우승 2연패의 서부방을 거쳐 올라가시길...^^...
7. 테마캠핑 아이디어 대박
올해는 전국대회를 제외한 각 지역방의 정캠에서는...
이른바 주제가 있는 테마캠핑을 시도했는데...
캠장의 꽃이라는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놀이를 기획, 시행했죠.
그런데 이 기획안이 가히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는데...
서해영농법인 햇살들에선 바비큐강습, 버섯따기, 천연비누만들기, 허수아비만들기가...
광덕리조트에서는 도자기체험, 안전문화체험, 써바이벌체험이...
가을 봉평솔섬에서는 메기잡이가...
가을 연기군청소년수련원에서는 밤따기, 배따기체험이 열려...
아이들이 잊을 수 없는 캠핑과 체험을 하였다는 것이죠.
8. 남부방 명가재건
10월 서곡 전국대회를 기점으로...
잠룡 또는 와룡으로 불리는 남부방이 기나긴 잠에서 깨어나 그 기지개를 켜고 있다.
그 실례로...11월 평택 하나농원 떼모임을 작당, 깜장깃발을 하나를 세워 올리니...
그 기세가 천하를 호령할 지경...
출석부 하루 댓글수가 300플이 기본이요....정캠에는 득달같이 떼로 참석하는데...
지금은 요 새마을운동이 들불처럼 번져...북부방이 이미 한번 600플을 달성...
남북대결? 양상으로 치닷고 있으며...
동부방, 서부방은 일단 출석100인을 목표로...신진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여 이 댓글놀이에 미틴 사람들이 강방, 충방, 양남방을 비롯 물건너 제주까지 가서...
출석부를 바르고 오니...이에 오고가는 정(情)또한 뭍어오더라~~
여튼...작금의 남부방의 명가재건 부흥운동은 각 지역방 뿐만아니라...
카페전체에서 큰 바람을 일으키고 있으키고 있는게 사실...
그런데 이러한 급작스런 활성화가 양날의 칼인 이유는...
신입 또는 비활동 회원들의 접근을 다소 어렵게 하진 않는가...하는 것...
허나 배울 만큼 배운 사람...아실 만한 횐님들이니...
속도조절...힘조절...잘들 하시리라~~
9. 카페지기 및 5,6기 운영진 이취임
캠사의 자랑중의 으뜸은 바로 이것이 아니겠는지요.
저희 카페는 1년을 임기로 카페지기와 운영진을 선출합니다.
마치 공기업과 같다고나 할까요...오너가 없는 회사죠.
그래서인지 흐르는 물과 같아...고여 썩어서 냄새나는 일은 없는 듯 합니다.
또한 혹자들께서는 운영진을 무슨 정치판에 비유하곤 합니다만...
이는 캠사를 사랑하는 님들의 기우(杞憂)라 여겨지니...
운영진께서 기여와 배려, 봉사로 나서시면...
저흰 그저 열렬한 지원과 참여로 화답하겠습니다.
검룡소님, 5기 운영진여러분...올 한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10. 7번국도님 부고
그리고 마지막은...
이렇게 즐거웠던 우리들 들살이에 매우 슬픈 일이 있었습니다.
우리 캠사의 창립운영진이시기도 했던...7번국도님의 부고소식이죠.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이렇게 그냥 헤어지기엔 너무도 마음이 아픕니다..
누구보다도 캠핑을 사랑하셨던 七番國道님을 잊을수가 없을듯합니다...
七番國道께서는 캠핑하는사람들 카페 창립운영진을 역임하셨습니다.
캠핑하는 사람들 운영위원회
[노컷뉴스]
한국에서 오토캠핑을 대중화시키는 데 앞장서온 '7번국도' 박삼영(47)씨가 지난 16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많은 캠퍼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박씨는 오토캠핑이 막 활성화되기 시작하던 5~6년 전 캠핑 동호회 결성을 주도하면서 한국 캠핑계를 이끌어 온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7번국도'는 박 씨가 유명 캠핑장비를 OEM 방식으로 납품하는 중국공장을 돌아다니며 직접 주문 제작한 제품에 붙인 상표명으로, 성능은 기존 유명 메이커 제품과 비교해 떨어지지 않으면서 가격은 저렴하게 공급해 오토캠핑족들에게 큰 인기를 끌어 왔다.
오토캠핑 마니아였던 박 씨는 미국이나 일본보다 훨씬 비싼 가격으로 형성된 한국 캠핑장비의 거품을 걷어 내겠다며 인터넷에 '7번국도'라는 카페를 만들어 공동구매 형식으로 장비를 공급해왔다.
오토캠핑을 하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하나씩은 '7번국도'표 장비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한국 캠핑계에는 그의 족적이 깊게 남아 있다.
'7번국도'표 화로대와 릴렉스체어, 키친테이블 등은 중고장터에 나오기가 무섭게 팔려나갈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그가 지난 11일 중국 상해에서 뇌출혈로 쓰러져 국내로 후송됐으나 결국 16일 별세했다. '7번국도' 관계자는 "공동구매 상품 발송문제와 창고이전 때문에 상해와 한국을 오가며 무리가 있었고, 회원들의 불편을 줄이고자 중국 곳곳의 공장을 방문하면서 피로와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던 것 같다"며 "놀이로 시작한 일이 놀이로 진행되기를 바랐는데 이런 결과가 되니 허망하고 한스럽다"고 비통해했다.
그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네이버와 다음 등 주요 포털에 개설된 캠핑카페들은 초기화면 색을 검정색으로 바꾸고, 캠퍼들은 부고 소식에 수백 개의 추모글을 올리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다.
네이버 대표카페인 캠핑퍼스트 매니저 '가을하늘'은 "누구보다 열정이 있었던 캠퍼로서, 어느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신 캠핑계의 선두주자로 활동 하셨던 그분을 이렇게 보내야만 한다는 것에 안타까운 마음 이루 말할 수가 없다"고 추모했다.
또다른 캠퍼는 "오토캠핑을 널리 전파하는 데 큰 공헌하고 큰 족적을 남기고 가신 칠번국도님의 명복을 기린다"고 안타까워 했다.
또 "7번국도님을 알고 진정한 캠핑을 알게 되었는데 마음 한구석이 찡해온다"며 "우리나라 캠핑 역사에 길이 남을 실 분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7번국도' 박삼영. 그는 떠났지만 "장비에 연연하지 말고 자유롭게 캠핑 자체를 즐기라"는 그의 말은 그가 남긴 화로대의 불꽃과 함께 캠퍼들의 추억속에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다.
예전에도 말씀드린 적이 있지만...
혹시나 7번국도님을 잘모르시는 회원님들께선...
다소 불편하실 수도 있겠지만...
중요한 점은...그를 알고 모르고가 아니라...
그도 캠사이고, 우리도 캠사라는 점...그거라 생각됩니다.
모든 회원님들의 추모의 마음이 모아져...
좋은 곳에 편히 모셔지셨습니다.
회원님들...시간이 지난 후...혹시
동해바다 물결 굽이치는 망상의 7번국도...어느 볕좋은 양지를 지나시거든...
7번님께 인사한번...쓴소주 한잔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좋은 사연...슬픈 사연과 함께 2009년이 저물어 갑니다.
횐님들...모쪼록 송구영신하시옵고...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넘쳐나는 새해 맞으십시오.
그럼이만 물러갑니다.
아듀~~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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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감사합니다. 형님...밥먹었냐...밥와서 먹어라...일일이 챔겨주셔 감사했습니다. 형님니 행수님과 알찬 새해 맞으시고요. 건강한 모습으로 캠장에서 만나요~~^^
역시 동키호떡님의 후기는![쵝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15.gif)
세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그 <최고의 후기>에 저만 쏙 빠져있어서 좀 마니 이따만큼 아쉬운마음이 들지만서두요.....
아참~그렇네요. 따로 챙기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스타는 항상 조금 늦게 등장하는 법이니...ㅎㅎ...최고의 후기라 칭해주심에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ㅎㅎ...락마님이 여러가지로 너무 부럽고...새해에도 즐거운 캠핑장에서 자주 만나요~~^^
후기보며 한참을 웃었습니다......그러나 뒤끝은 왜 이리 부러운지.....ㅠ.ㅠ;;
감사하오~~뒤끝을 아는 걸 보니...항상 뒤끝이 있는 사람 같구려~~ㅎㅎ...사사모님의 잔상이 아주 많이 남소~~새해엔 카페 사사모에 회원수가...더도말고 덜도말고 3명 이상으로 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오~~^^
2009년은 동키호떡님 후기와 함께해서 더욱 기억에 남고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내년에도 부탁해요...........ㅎㅎ
항상 감사합니다. 자리깔아주셨던 캠사의 덕입니다. ^^...새해복많이 받으시구요~~가족모두 건강하세요~~^^
후기보다 시간 가는줄도 몰랐네요. ㅎㅎㅎ 담에도 나비닭 부탁 해요~ ^^
서부방으로 보쌈해오고 싶은...남부방의 양념같은 존재시더이다. ^^ 필드에서 뵈니 반가웠구요. ^^...자주뵈요~~^^
고수의 글에 이름이 등장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기회되면 나비닭 맛좀 보여줘요.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노하우가 쌓여있을거 같은 예감이....
닭맛이 그냥 닭맛이라니깐요~~기대가 너무 크십니다. ㅎㅎ 알겠습니다. 항상 매후기마다 후덕한 댓글 주셨는데...처음 인사드려 좋았습니다. 자주뵙길 바라구요.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캠사의 10대 뉴스를 보니 가슴이 찡~합니다. 내년에도 즐캠하시어 캠사인들을 기쁘게 해주시와요.^^
내년에도 즐캠하시어 캠사인들을 기쁘게 해주시와요.^^...(이거 '반사' 합니다. ^^)
흑화님네를 자주뵈어 좋았습니다. 더자주 뵙길 바라구요~~새해 가족모두 건강하시구 복많아 받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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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나날이 제앞에 몸을 던지시는 님들이 늘어나...사진이 갈수록 늘어...큰일입니다. ㅎㅎ...새해복많이 받으시고요. 뵌적이 없이 한번 뵙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동키호떡님! 기축년 한해도 님이 전해 주는 후기로 캠핑을 대신하는 즐거움이 컷습니다.저의 10대 뉴스엔 '캠핑 후기의 천재작가 동키호떡님을 발굴하다'도 들어 가 있답니다.경인년 새해에도 항상 웃음 잃지 않는 아름다운 삶 영위하시길 기원합니다.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정님...정말 과찬이십니다. 사람마음이란게 간사하기 그지 없는지라...이런 칭찬을 받으면 지가 뭐나 된지 안답니다. 올 한해 내낸 후덕하신 덕담...정말 감사했습니다. 허나 뵙지를 못하고 해를 넘겼네요. ㅎㅎ...새해 사모님과 따님 모든 가족들과 함게...훈훈한 연휴 보내시고...새해 복많이 받으시옵고 더욱더 건강하시옵소서...^^
이야 보드캐 시부시바~~ 하랴쇼 동키호떡님 보러 가야 할낀대 당최 한군대 안게시니 그나저나 올해 는 뵐수 잇을련지여 아니시면 제가 인천으로 쳐들어갑니다...
ㅋㅋ 감사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너무 멋지고 감동적인 후기 잘 봤습니다. 가슴시린 기억과 행복한 기억이 공존한 한해였었지요. 새해에도 즐캠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갱주바람님...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